일요일 왠종일 한바그의 슬랙세이프 GTX 중등산화를 신고 평지 워킹을 하였습니다.
하드한 비브람창이 장착된 중등산화이지만, 무게는 매우 가볍습니다. 미국의 캐논트레일링 사이트의 평가로도 최우수등급을 받은 등산화며 무게는 방수 누퍽과 고어텍스를 사용 했음에도 불구 760g 밖에 나가지 않습니다.
실제 신으면 쿠션감 좋고 가볍고, 조금 과장해서 이야기 하자면 온종일 시멘트바닥길을 걸어도 그냥 흙길을 밟는 듯 합니다. (젤 깔창을 넣고 신어서 더욱더..^^..).
등산화는 매번 사용 후, 깨끗히 손질한 후 방수액을 적당히 뿌려서 신발 안쪽에 신문지를 빵빵하게 채워넣고 등산화 끈을 느슨히 묶어서 보관 하면, 늘 새로 산 모습과 항상 똑 같이 오래 오래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냄새를 확실히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등산화에 썩은 발냄새가 베이면 아무리 좋은 등산화라도 정내미가 뚝 떨어집니다. 발냄새가 베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도 등산화를 오래 신을 수 있는 스킬중 하나입니다.
비슷한 컨셉의 마인들의 등산화와 요놈을 두고서 어떤 것을 골라 잡아야 할 지 꽤 나 고심하였지만, 족형때문에 꼭 선택하고 싶었던 마인들 등산화를 내려 놓아야 했습니다. 아직 한국에는 출시 되지 않은듯 하나 조만간 판매 될 듯하고요..
로바의 전문등산화인 티벳GTX와 비교해 암튼 더 가볍고 아무때나 부담없이 신을 수 있는 등산화 입니다. 가격이 만만치않은 비싼 등산화 중 하나 임에 틀림 없지만 성능 과 기능면 에서 나름 아깝지않다 싶네요.
등산을 좋아하며 뭔가 남과는 다른 멋스러움을 추구하는 동호인들에게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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