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해외사진기록(Picture:Trip)

2024년3월14일-3월16일 싱가폴

Steven Kim 2024. 3. 19. 13:44

마지막으로 싱가폴에 방문했던게 언제인지조차 정확히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오랜만에 다시 다녀온 2024년 3월 싱가포르 방문 기록

 

2박3일간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혈기왕성하던 시절과는 달리 요즘은 아무리 짧은 기간이라도 비행기를 타야 하는 출장은 신체적으로 너무 많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왠만하면 가지않곤 합니다. 해외출장을 자주 다니니까 좋겠다고 덕담을 건네는 지인들이 적지 않은데 내 경우 가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번 싱가폴 일정도 마찬가지~). 한창시절 젊었을 때처럼 출장 간 김에 현지에서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물건들 쇼핑도 하고(요즘은 왠만한 것들은 한국이 더 쌈~) 잠깐씩 짬을 내 여기저기 구경도 하는 해외출장 나름의 메리트는 사라진지 이미 오래. 고질적인 시차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유럽의 경우 음식들이 입에 맞질 않기 때문에 너무 힘들어 어떻게든 하루라도 빨리 집으로 돌아오고 싶은 생각 뿐~(매일 비행기 타고 해외에 나가는게 일인 승무원에게 해외에 자주 나가니까 좋겠다고 하면 아마 그 승무원은 속으로 "니가 가라, 하와이~~" 할 겁니다~ ^^).

 

반드시 참석해야했던 Exhibition 행사들 때문에 매년 한두차례씩 꼭 가야만 했던 싱가폴은 당시에는 정말 지겨울 정도로 자주 가던 나라였지만 언제부터인가 싱가폴과의 인연이 끊기게 되면서 그때의 기억들은 대부분 거의 완벽하게 사라진 상태. 그렇지만,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잊혀지지않고 있는 마지막 싱가폴 출장때의 추억이 담긴 Moonlight(달님)에 관한 싱가폴 여행기록을 찾기 위해 블로그를 샅샅이 뒤졌지만 찾을 수 없어 많이 아쉬웠네요 ㅠㅠ (도대체 왜 그때의 출장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지 않았지 ??? ㅠㅠ). 

 

해외출장 당시의 간단한 사진 몇 장과 끌쩍이듯 짦은 글을 남기곤 했던 과거의 블로그 여행기들은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은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물로 남았습니다.(블로그에 기록하지 않았던 모든 여행들은 마치 마법처럼 백지상태로 변해 없었던 일이 되며 잊혀지고 말았구요~)

 

아래 링크는 블로그에서 찿은 싱가폴 여행 관련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포스팅 날짜가 2010년5월13일이네요. 글을 읽다 보니 그때의 일들이 마치 어제와 같은데 무려 14년전...세월이 정말 "바람처럼 구름처럼" 덧없이 흐르고 있습니다.

(내 블로그 타이틀이 왜 "바람 과 구름"인지 아시나요??)

옛날 초급장교 시절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었던 동계 유격훈련 때 동료들과 함께 얼음 물속에서 뒹굴며 뼈 속까지 애려오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 목이 터져라 처절하게 불렸던 군가......"바람따라 흘러간다,흘러간다...구름따라 흘러간다..흘러간다~~♬♬ ~~ "(이 군가의 제목이 "ROTC 단가(or 장교단가??)"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즘도 초급장교들이 이 군가 부르나??). 그때를 생각하며, 내 블로그의 타이틀이 그래서 "바람 과 구름" 입니다. ^^ .   원래 맞춤법으론 "바람과 구름"으로 써야겠지만, 그때의 미칠 듯 절실했던 심정을 담아 일부러 "바람" 과 "구름"으로 표기 중 ^^)

 

https://moorlane.tistory.com/15710177

 

2010년5월 싱가폴

여러가지 여건이 만만치않게 돌아가는 가운데, 어거지로 시간을 내 바쁘게 다녀온 2010년 싱가폴 TFWA 출장기록. 싱가폴에 도착하여 창이국제공항 밖으로 나가면 갑자기 훅하고 숨막힐 듯 느껴지

moorlane.tistory.com

 

(이번 싱가폴 출장때 이용한 대한항공 서비스에 대한 유감)

펜터믹 때문에 2019년부터 거의 3년 동안 각국의 국경이 봉쇄되었다가 2022년 초부터 미국과 유럽 국가들부터 서서히 국경이 풀리기 시작했고 2022년 7월 팬더믹 이후 처음 떠났던 독일 출장 때는 인천과 뮌헨의 유일한 직항노선인 독일 루프트한자를 탔고(루프트한자는 웬만하면 안타는 항공사 중 하나지만 당시에는 여러 사정상 직항노선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음), 이후부터는 가격도 저렴하고 서비스도 좋아 계속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항공사들에 비해 대한항공은 왜 여전히 가격이 정상화되지 못하고 비싼지 정말 모르겠네요..ㅠㅠ~). 다행히 얼마전 부터는 대한항공 가격도 많이 정상화된 것 같지만, 2022년 펜더믹 이후 국경이 열리면서 첫 출장 때는 대한항공은 물론 다른 항공사들도 비행기표 가격 정말 어마무시했었습니다 (평상시 가격보다 3배 정도 비쌌던 기억 ㅠㅠ). 가격도 저렴하고 좌석도 침대처럼 눕혀지는 풀플렛 시트에 개인전용 컴파트먼트라서 완전 편하고 기내 승무원들의 친절함도 대한항공 승무원들에 견줄 정도로 친절한 에미레이트 항공은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연계되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게 될 가능성 다분. 

* 승무원들의 친절함 수준은 누가 뮈래도 대한항공이 전 세계에서 최고라는 생각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는데(세게 최악은 미국 항공사들~) 이번 싱가폴 출장 중 탑승한 대한항공의 기내 서비스는 와 ! 대한항공이 왜 이렇게 망가졌나?? !! 싶을 정도로 대단히 실망각 ㅠㅠ (얼마 전 대한항공의 오우너와 경영진이 완전히 다 바꿨다고 하던데....그래서 그런가 ??)

 

코로나 팬더믹 이전에는 양평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공항리무진이 하루에도 여러번 있었다고 하던데 팬더믹이 끝난지도 2년여가 지나가고 있지만 양평 - 인천공항간 공항 리무진 서비스가 재개될 기미가 도무지 보이지않아 여러모로 불편 ㅠㅠ  지난 몇 번은 하남까지 가서 공항리무진을 이용하다 이후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하게 되면서 쇼퍼 서비스를 몇 차례 이용했고 지난번부턴 속 편하게 직접 차를 몰고 인천공항에 가서 장기주차하는 방법으로 공항까지가는 교통 문제를 해결했네요~★★ (장기주차장을 이용하니까 양평에서 인천공항 가고오는게 엄청 수월해 졌습니다. 진작에 이렇게 할껄..^^). 장기주차장 이용료는 프리우스 저공해 차량의 경우 50% 디스카운트 받아서 하루에 9000원

 

* 입만 열면 거짓말인 양평 공흥지구 비리의 주범들 중 한명인 "양평의 딸" 쥴리는 남의 피눈물로 자신의 돈주머니를 불리는 대표적인 악질 범죄인 주가 조작질에만 전념하지말고 (부패한 검찰 조직을 등에 업고 곳곳에 숨겨놓은 땅 투기로 떼돈 벌 생각일랑 이젠 제발 접고~) "양평의 딸 쥴리"덕분에 13만명의 양평 주민들이 좀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윤서방파 조폭 검사들 동원해 양평에 공항 리무진 서비스나 좀 빨리 재개시켜주면 않되겠남? ~~  양평 주민들이 살기 편해지면 고속도로 노선을 몰래 틀지 않아도 여기저기 몰래 숨겨둔 양평땅 값 저절로 올라갈거 아닌감 ??   

* 아래 사진 처럼 생긴 강원도 강릉인가 어딘가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그동안 양평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던 서울 강릉간 KTX 열차 편들 중 3편가량을 양평 무정차 서울 강릉 직통으로 바꿔버리는 바람에(야 임마, 니 지역구인 강릉 사람들만 좋으면 딴 동네 사람들은 죽던말던 상관없냐 ?? !!!!) 요즘은 양평에서 서울 가는 KTX표 사기가 쉽지 않게 됐습니다 (처음 양평에 이사왔을 때만해도 역에 가면 바로 표를 끊고 탈 수 있어 너무 좋았었는데....KTX타면 양평역에서 서울역까지 달랑 30분..옛날 서울에 살 때 집에서 서울역가는 것 보다 훨씬 빠르고 편했지만, 요즘은 사전 예매없이 타는건 꿈도 꿀 수 없게 되면서 KTX와는 바이바이~~)

이렇게 생긱 국민의힘 국회의원

 

* 대한민국 역사에 최악의 역적으로 기록될 것이 확실한 원희룡이 양평수서간 고속도로 노선을 슬그머니 김건희 일가 땅 쪽으로 바꿨다가 딱 걸리자 방구 꾼 놈이 오히려 더 화 낸다고 혼자 지랄발광을 하며 지멋대로 국가 기간사업을 하루 아침에 백지화 시켜버렸던 초유의 양평수서간 고속도로 백지화 사건에서 보듯 국민들 알기를 개돼지로 아는 부패한 권력에게 대놓고 개무시당하면서도 그래도 그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인간들이 우리 동네 양평에는 10명 중 7명 ㅠㅠ .

* 일본에 나라를 팔어먹어도 한누리당 편이라던 무지한 대구 서문 시장통 아줌마 때문에 경상도 사람이라면 일단 부정적으로 바라봤던 그동안의 편견이, 이제 내가 "경기도의  대구"라는 극우들 천지인 양평에 살게되다보니 경상도에도 온전한 양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경상도 사람이라면 일단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던 그동안의 태세가 얼마나 잘못되었던 것인지를 절감하며 반성~ ^^.

* 못 배우워 무지하고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이 그들의 가난을 통해 부를 축적한 기득권 세력을 비난하기는 커녕 동조하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는데,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장땡"이란 몰상식이 지배하는 약육강식의 야만적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자에게 잘 보여야만 했던 생존 본능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 버림받지 않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던 엘도라도를 향한 고단한 삶 속 밴드웨건(band Wagon)의 행진은 그들이 살아있는 동안은 끝나지 않을 것이 확실     

대한항공 9시40분 비행기여서 8시까지만 와도 됬을텐데, 부지런떨어 공항에 도착하니까 새벽 5시30분 경 ㅠㅠ (에고 너무 빨리 왔넹...ㅠㅠ)
"싱가폴 창이 공항에 오신 것을 환연합니다. 당신이 다시 오시기를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 " 창이공항 웰컴멘트에 미소~~ ^^
놀이공원 유람차 처럼 밀림 속 공중괘도를 달리는 이 열차는 창이공항 터미날간을 운행하는 환승열차
오랫만에 다시 만난 "머라이언" (얼굴은 사자 "라이언"이고 몸은 인어 "머메이드"인 싱가폴의 상징적 동물)
싱가폴을 상징하는 "마리나베이 샌즈" (위 전망대에 올라가려다 샌달을 신고 가는 바람에 못 올라갔음~ㅠㅠ)
마리나베이 샌즈 안에 있는 대규모의 카지노(여기서 사진 찍으면 않되는 줄 모르고 찍은 사진)
많은 추억들이 서린 싱가폴 "플러툰" 호텔과 머라이언을 배경으로 이번 싱가폴 여정의 마지막 기록을 남겼습니다

 

얼마전 부터 해외여행 기록들을 블로그와 함께 유투브에도 올리고 있네요. 이번 싱가폴 출장 동영상 기록 역시 Steven Kim's Youtube Diary 에서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