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해외사진기록(Picture:Trip)

2024년1월28일 - 2월5일 독일 뮌헨(두바이 스톱오버)

Steven Kim 2024. 2. 8. 02:11

출장기간 내내 감기몸살과 배탈 때문에 일주일의 여정이 마치 한달 (아니 1년~ ㅠㅠ) 같았던 2024년 전반기 독일 뮌헨 출장을 끝내고 2월5일 오후 4시30분 인천공항을 터치다운한 에미레이트 항공편으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큰 탈 없이 귀국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한달씩 나가있어도 전혀 힘든줄 모르고 지내곤 했었는데 이젠 일주일의 해외 출장 조차 커버하기 쉽질않습니다 ㅠㅠ (열심히 운동해서 최근들어 급격히 빠지고 있는 근력을 키우고 지구력을 늘려야겠다는 다짐 !!).  출장기간 중 거의 식사를 하지못해 더욱 힘들었지 않았나 싶네요 (독일 음식들이 입에 맞질않아 정말 힘드네요. 다음번엔 컵라면이라도 챙겨가야겠단 생각~)

 

요즘 유럽 각국들에 코로나와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감기몸살 증세가 코로나와 너무 흡사해 내심 걱정이 많았지만 귀국 후 검진해 보니 다행히 코로나나 유럽 독감은 아닌 것으로 판명되어 다행   

 

양평집에서 공항까지의 교통편은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인천공항 장기주차 시스템을 이용했습니다 (코로나 시국 이전에는 양평에서 인천공항까지 리무진 버스가 다녔다고 하던데 코로나가 끝난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아직 서비스가 재개되지 않고있는 상황 ㅠㅠ).  저공해 차량인 프리우스 덕분에 주차비를 50% 감액 받을 수 있어 하남까지 가서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 비용이랑 비슷하기 때문에 괜찮다 싶었는데 이번에는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할 공간을 제대로 찿지못해 한참을 헤멨습니다 ㅠㅠ (제1주차장과 제2 주차장은 아에 진입조차 불가능했고 겨우 제 4 주차장에 차량을 세울 수 있었는데 공항 출국장까지 걸어가는데 거리가 상당히 멀어 힘들었음)

 

인천공항 제4 장기주차장에서 출국장까지 가는 거리가 멀어 짐을 끓고가기가 만만치 않았네요

 

비행편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두바이를 경유하는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비행시간이 직항노선에 비해 좀 길긴 하지만  좌석이 편하고 서비스가 좋아 이변이 없는한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가능성 다분.  우리나라 국적 항공기와 유럽계 항공기들은 아직 가격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아 비싸고, 승무원들의 기내서비스가 동양계나 아랍계 항공사에 비해 영 아니다 싶은 유럽계 항공기는 왠만하면 이용하지 않고 있는지 꽤 오래됐네요 (서비스면에서 그야말로 최악 중에 최악인 미국 항공사들은 진짜 공짜로 타라해도 맹세코 절대 안탑니다). 독일 지인들이 기내 서비스가 아주 좋다고 추천하는 카타르 항공이나 에티하드 항공을 기회가 되면 조만간 한번 이용해 볼 생각인데..글쎄요 ~

 

* A380 기종이 낡아가기 때문인듯 이번 인천공항에서 두바이공항까지 가는 비행기 좌석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지만 (침대가 180도 완전히 눕혀지지 않는 상황 ) 승무원들이 친절하게 조치해줘 편안하게 비행할 수 있었네요

 

 

 

이번 뮌헨 체류 중 몸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사진과 영상 기록을 거의 남기지 못했습니다 (음식만 먹으면 배탈이 나고 감기몸살 기운 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가만히 있어도 콧물이 줄줄~~ ㅠㅠ). 

 

뮌헨에서 차량으로 약 4시간 거리인 블랙포레스트 티티제에서 달려와 준 오랜 독일 친국 올라프와도 너무 몸 상태가 나빠 긴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해 너무 미안 ㅠㅠ . 매년 늘 함께 사진을 찍곤했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이번에는 함께 사진을 찍지못했네요 ㅠㅠ. (그동안 편집하지 못하고 있던 재작년과 작년 독일 방문시 블랙포레스트에 있는 올라프 집을 방문했던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렸습니다)

 

* 다행히 함께 있었던 일행이 올라프와 올라프 딸 마니샤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내왔네요 **

 

 

 

오랫만에 올라프를 다시 만났지만 몸 컨디숀이 너무 안좋아 저녁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식 후 칵테일을 한잔하기 위해 들린 올라프의 단골 Bar에서도 오래 앉아있지 못하고 간단한 담소 후 조만간 한국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네요 ㅠㅠ

 

 

귀국시 스톱오버 경유지인 두바이에서 하루를 쉴 수 있었으며, 늘 한번은 가봐야지 싶었던 두바이를 짧은 기간이었지만 알차게 둘러볼 수 있었던 것은 너무 힘들었던 이번 출장기간의 막판에 나름 즐거웠던 시간 ^^ (Steven Kim's Youtube Diary에 두바이에서의 일정을 촬영한 짧은 영상기록을 남겼습니다). 몸 컨디숀이 좋았더라면 꼭 가보고 싶었던 두바이 팜 아일랜드와 호텔 아틀란티스까지 한바퀴 둘러봤을텐데 그만한 기력이 없었기에 아쉽지만 다음번 기회로 ~~ 

 

꼭 한번 직접 보고 싶었던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빌딩의 라이팅 쇼"

 

이번 출장 기간 동안에는 새로 장만한 액숀캠인 Insta 360 Ace Pro와 짐벌 카메라인 OSMO pocket3를 처음 사용해봤네요. 직접 현장에서 사용해 보니 몇가지 아쉬운 점들이 느껴지던데 자세한 내용은 가급적 빠른 시간내 포스팅 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