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전원생활 이야기

한반도를 관통한 "쥴리급" 6호 태풍 "카눈"

Steven Kim 2023. 8. 11. 07:20

처음 태풍이 발생했을 때만 하더라도 한반도로 접근할 가능성은 제로 퍼센트에 가깝다던 태풍 "카눈"이 지난 몇주동안 지멋대로 경로를 바꾸면서(원희룡이 앞세워 지멋대로 양평송파 고속도로 경로를 바꾸듯 ~ ㅠㅠ) 드디어 8월10일 오전, 그동안 가능성이 제기됐던 태풍 예상경로들 중 최악이었던 경상도 통영으로 부터 수도권을 거치며 한반도의 정중앙을 남에서 북으로 관통한 최초의 태풍으로 기록되며 한반도에 상륙 (2020년 엄청난 폭우에 양평집 보강토가 무너져 내렸던 그때의 악몽과 트라우마 때문에 태풍이 온다고 하면 지금도 초긴장 ~ ㅠㅠ) 

 

한반도의 정중앙을 따라 북상한 최초의 태풍으로 양평을 포함한 수도권의 경우 피해가 크지 않아 다행이지만 강원 경북지방은 제법 큰 피해가 난 듯

* 전세계의 조롱거리가 되어버린 이번 잼버리 세계대회의 엉망진창 진행과 역대급 실패를 물 타기 하려는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태풍이 지나가자마자 정부의 주도로 철저히 재난을 대비했기 때문에 피해가 최소화됐다는 말도 안 되는 역겨운 윤비어천가를 남발하는 역대급 모지리 정권의 인간쓰레기들과 한통속이 된 대한민국 주요 언론들의 한심한 모습에 절로 한숨 ㅠㅠ  (문재인정권 때문에 망한 세계 잼버리대회를 룬 덕분에 겨우 이 정도로 막을 수 있었으며 이 정도면 충분히 잘 해내며 선방했다는 가가멜 김기현 여당대표의 어이없는 기자회견을 보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수준을 그야말로 "개돼지"로 여기는 현 정권의 막장질에 참을 수 없는 분노심 ~~ ㅠㅠ)

 

경북과 강원에 큰 피해를 준 태풍 카눈이 양평을 직격했지만 아무런 피해없이 지나가 다행
태풍이 접근하기 전 가든하우스 앞에 설치했던 타프와 파라솔을 모두 거둬 강풍에 대비를 했던 모습. 타프를 제거하니까 가든하우스 앞이 완전 훤해 보기는 좋아졌지만 타프가 없으니까 너무 불편해 태풍이 지나가자마자 후다닥 다시 설치~ ^^
태풍이 지나가면서 강풍으로 정원의 화이트핑크 2 그루가 강풍에 거의 뽑히기 일보직전으로 기울어진 것 외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어 다행

어제 오전부터 "여보~~ 장모님 댁에 고속도로 하나 놔드립시다"의 본고장 양평 전역에 비바람이 거칠게 불어댔었지만, 태풍 카눈이 막상 양평에 최근접했다는 8월10일 밤 9시경쯤에는 걸레급 날라리가 조신한 척 내숭을 부리듯 갑자기 비바람이 뚝 그치며 바람 한점 없이 고요한 날씨가 한참이나 계속되는 바람에 바짝 쫄았던 긴장이 풀리며 TV를 켠 채 꼬빡 잠이 들었다 창문이 심하게 달그락 거리는 소리에 새벽녘 번쩍 눈을 뜬 시간은  8월11일 새벽 4시30분경 (깜빡 잠들기 전에는 바람 한점 없었던 것에 비해 새벽에는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상황)

* 태풍의 중심부인 "태풍의 눈" 안에는 바람 한점 없다고 하더만 이번 태풍 "카눈"이 양평에 최근접 접근했던 어제 9시경이 바로 "카눈의  눈"이 양평 지역을 관통하며 지나갔던 모양

 

플래시를 켜들고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정원에 나가보니 올해 여름 동안 완전 크게 자라 사람 키를 한참이나 넘어선 화이트핑크 셀릭스 나무 2 그루가(사다리가 없으면 전정을 하기도 불가능할 정도로 키가 커졌음) 강풍에 45도 각도로 기울어진채 넘어지기 일보직전 !!  (바람에 비스듬히 쓰러진 나무를 똑바로 잡아주기 위해 펜스 난간에 줄을 단단히 고정해 똑바로 세우는 작업으로 2023년 첫 태풍 피해 복구 ^^ ~~)

 

"쥴리&룬"의 망나니질로 국격이 개차반나고 전대미문 최악의 경제난이 코 앞인 상황에서 지난 며칠 동안 쥴리와 룬처럼 왔다리갔다리 하던 태풍이 어디로 튈지 몰라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었지만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지나가서 감사하는 마음

망나니 정권의 어설픈 독재질로 대한민국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상황으로 빠진채 절체절명의 위기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지만, 이번 쥴리 쥐랄급 태풍 카눈이 큰 탈 없이 지나간 것처럼 하느님이 보호하사 이판사판깽판으로 몰린 룬과 쥴리의 또라이질로 갑작스레 한반도 전쟁이 발발하거나 경제가 회복불능 상태로 폭망 하지 않기를 기도하며 2찍들의 장난질로 불과 0.6% 차이로 대권을 거머쥔 역대급 또라이 정권의 위험천만한 남은 집권 4년이 제발 무탈하게 지나가 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

 

아주 아주 오래전에 구입했던, 무슨 가죽으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양동이로 쏟아붇는듯한 폭우에도 물 한방울 세지않는 오스트레일아산 카우보이 가죽모자 (비버 가죽으로 만들었나??)와 간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스코틀랜드산 인버네스 판쵸우의를 착용하고 여전히 비바람이 거센 8월11일 이른 아침 "서온재" 정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있는 모습. 이 두 제품은 서울에 살 땐 거의 사용할 일이 없었던 아이템들인데 전원생활을 시작한 이후 없어서는 않될 전원생활용 필수 아이템으로 재탄생 ^^

 

아래 링크는 12-13년전 쯤 인버네스 레인케이프에 대해 블로그에 소개했던 포스팅입니다 (윗사진의 완전 방수 카우보이 가죽 모자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했었는데 찿을 수가 없네요) . 덧없는 세월이 얼마나 빨리 흐르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절감 ^^ (12년전 아래 글을 포스팅할 때도 윗 사진의 스코티쉬 판쵸를 아주아주 오래전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에서 구입했다고 쓴 것을 보니 이 제품을 구입한 지는 모르긴 몰라도 30년은 족히 넘었을 듯싶은데 삮거나 헤진데 없이 여전히 말짱~~)

https://moorlane.tistory.com/15710406  

 

인버네스 레인케이프(Rain Cape)

봄이 오는것을 알리는듯 일요일 하루종일 비가 내립니다. 기회를 놓칠쏘냐, 후다닥 채비를 차려 뒷동산에 올라 비를 맞아보았습니다.(오랫만에 우중 라이딩을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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