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해외사진기록(Picture:Trip)

2023년 첫 해외출장 : 독일 뮌헨

Steven Kim 2023. 2. 22. 09:30

2023년2월20일 오후 14:30분 뮌헨 공항을 이륙 두바이를 경유한 Emirate 항공 A380-800 점보기가 2월21일 16시50분 인천공항에 무사히 터치다운하면서 2월11일 부터 시작됐던 10일간의 독일 출장을 끝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완전히 막혀있던 국경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작년 7월 중순 부터  8월 초까지 다녀왔던 (하기 링크)  첫 출장에 이어 이번이 COVID 19 사태 이후 두번째 독일 출장)

 

https://moorlane.tistory.com/15711420

 

4년만의 독일 뮌헨 방문과 해외에서 국내 입국시 코로나 검사 과정

중국 우한에서 괴상한 전염병이 돈다는 이야기가 들렸지만 남의 일이라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어느날 코로나로 이름을 바꿨다 다시 COVID 19라 개명된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지며 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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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시차 때문에 이번에도 예외 없이 독일에 도착한 첫날부터 귀국 직전까지 새벽 2시-3시 사이에 자동으로 눈이 떠져 새벽 무료함을 달랠겸 BBC, CNN, Euro News 등등 유럽 현지 방송 영어 뉴스들과 중국 CGTN과 일본 NHK World News 영어방송들을 모니토링하던 중에 우연히 일본 NHK 방송에서 한반도의 (남한과 북한을 싸잡아) 반목과 분열의 역사 그리고 반지하로 대변되는 대한민국의 빈부 격차와 북한의 기아 문제 등등 온갖 부정적인 내용들을 상세히 보도하는 영어방송을 보면서(거의 2시간짜리 프로그램) 도대체 왜 일본은 남의 나라인 한반도 상황에 이렇게나 관심이 많은지(그것도 나쁜쪽으로만~) 괴이할 정도 ㅠㅠ (아주 오래전 스위스에 머물 때 우연히 시청했던 스위스 현지 방송의 한국 여성들의 남색 호빠 문화를 다뤘던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느꼈던 묘한 수치심을 오랜만에 다시 느낌).

 

또라이급 일부 극우 일본인들의 정신병적 혐한 의식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한류로 대변되는 한국 대중문화의 글로벌 인기에 힘 입어 대한민국과 한국인의 위상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게 되면서 부터 평범한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질투심 비슷한 안티코리아 경향이 심상치않다 싶은 와중에 (일본 스시 음식점들의 불특정 한국 여행객들을 상대로 벌이는 와사비 테러는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속으로는 쪼잔한 일본인들의 이중적 특성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란 생각 ) 한국에 대한 편파적인 보도로 악명 높은 우익신문 산케이를 필두로 하는 일본 언론들의 한국인들(남한 북한 싸잡아~)에 대한 편견적 혐한 보도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듯 해 만감이 교차

 

*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일본에서 벌어지는 일들에는 아에 관심도 없고 별 신경도 쓰지않지만, 일본 사람들은 유난스럽다 싶을 정도로 사사건건 한국에 대한 관심들이 많은 듯~. 미친거 아닌가 싶었던 윤석열의 나토 정상회담에서의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돌발적 적대발언으로 순식간에 악화되기 시작한 한국의 대외 무역적자와 심각한 경제 위기상황, 이은 윤석열의 외교적 망신을 은근히 즐기는 듯한 일본 방송을 접할 때 마다 좀 얍밉고 괘씸하다 싶기도 합니다. 한국을 얕잡아 보는 듯한 일본의 태도가 요즘들어 더욱 유난스러운 느낌이 들던데...글쎄요 (일본의 사무라이 정신이란 것이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약자에겐 유난히 강하고 강자에겐 비굴하게 약한 조폭들 문화와 매우 비슷)

 

*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과 대통령 부부와 무당 천공(영어로 Cheongong이라 표기)과의 주술적 종속 관계에 대한 심층적 분석을 쪽팔릴 정도로 세세하게 보도한 영국의 최대 유력 일간지 The Times의 2023년2월22일자 보도를 제대로 알리는 국내의 언론은 아직까지 한군데도 못본 것 같네요 ㅠㅠ (1월24일 정정 : MBC 시사프로그램 "언중유골"에서 이번 The Times의 천공 관련 보도 내용을 다른 것을 확인. 1월25일 2차 정정. 인터넷 포털에도 더타임즈의 천공 관련 기사가 보도되기 시작했지만 이내 모두 사라짐). 무당 천공에 대한 내용과 함께 (참고로 더 타임즈에선 천공을 Soothsayer 점쟁이 라고 표현) 대선 토론 때 손바닥에 "왕"자를 세기고 나왔던 윤석열 관련 내용까지 세계인들에게 꼼꼼하게 알리고 있는 "더 타임즈" 일본 특파원 Richard Lloyd Parry 기자의 보도 내용을 읽다 보면 쪽팔리고 수치스러워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 ㅠㅠ. 유사이래 처음으로 후진국에서 UN 선정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유일한 국가이며 한류(Korean Wave) 문화로 대변되는 문화 경제 강국인 대한민국의 성인남녀 2명 중 1명인 50% 유권자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일본이 조선을 합병할 당시에도 무식하고 무지한 조선인 과반 이상이 일제 병합을 쌍수를 들고 환영했었다고 하더만...ㅉㅉㅉ) 대통령의 막무가내식 국정 운용으로 아니나다를까 취임 8개월만에 졸지에 세계인들의 조롱거리가 되어버된 지난 2022년의 대선 결과를 아직도 믿고싶지 않을 정도~ ㅠㅠ 

 

 

 

뮌헨에 머무는 동안이 마침 독일의 파슁(pashing) 축제기간이라 화려한 분장을 하고 거리로 나온 독일 사람들을 포함 구경거리가 제법 많았지만 이젠 나이가 있어서인지 밖에 돌아다니는 것이 귀찮아 업무 후 남는 시간은 그냥 호텔방에서 쉬면서 지냈네요. 독일 공구들을 구경하러 뮌헨에 있는 대형 공구점인 Bauhaus 두 군데를 방문했던 것이 이번 출장 중 개인활동의 전부. 몇 가지 관심 있었던 특정 공구의 국내 가격과 독일 현지 가격을 비교할 수 있어 나름 의미가 있었고 꼭 필요하진 않았지만 마침 세일 기간 중이라 기념 삼아 정원관리용 가든용품 두 가지를 구입 (귀국 시 중간 기착지였던 두바이 공항에서 "Dubai"란 글자가 박힌 15달러짜리 기념품 모자 한 개 포함 이번 해외출장 중 쇼핑은 딱 이 3가지~^^)

 

 

Fiskars CUT+MORE 5in1 Multipurpose Scissor(현지 세일 가격 약 12 유로)

 

피스카스 컷모어 다용도 가위는 칼과 가위 용도는 물론(날을 분리하면 한쪽은 예리한 칼로 변신) 철사 및 노끈 커터, 칼갈이와 테이프 커터의 기능이 한 가지 제품에 합쳐진 멀티퍼포스 아웃도어용 가위. 차박 여행 다닐 때 이거 하나 가지고 있으면 여러모로 유용할 듯

 

 

 

Gardena 2in1 Energy Cut (현지 세일 가격 약 25유로)

 

적은 힘으로 굵은 가지를 자를 수 있는 2가지 기능이 장작 된 가데나 에너지 컷 전지용 가위(Energy-Cut Prune) 는 양평 동네 철물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같은 용도의 싸구려 중국산 정전가위들보다 오히려 더 싼 가격으로 세일 중이라 기념품 대신 구입

 

 * 2월17일 금요일 슈발츠발트(블랙포레스트) 티티제에 있는 독일 지인 올라프 드루바네 집에 가려고 미리 예약했던 렌터카(아우디 Q6)를 픽업하러 뮌헨 칼츠프라츠에 있는 SIXT(글로벌 자동차 렌터카 회사)에 갔더니 많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도 없이 붐비고 있어 깜놀, 나중에 알고 보니 그날 뮌헨 공항이 파업을 하는 바람에 모든 비행 스케줄이 죄다 취소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비행기 대신 자동차로 이동하기 위해 렌터카 업체로 몰렸던 것 (덕분에 예약했던 아우디 Q6 대신 신형 BMW X5M50i를 타 볼 수 있었던 기회~~)  

 

하드디스크를 호텔방에 빼놓고 오는 바람에 고프로로 촬영해 외장 하드디스크로 옮겼던 이번 출장 중 뮌헨과 티티제에서의 소중한 동영상들을 모두 잃어버리는 대참사의 와중에 그나마 귀국시 핸드폰으로 촬영했던 에미레이트 에어라인 기내식 서비스 동영상이 남아있어 그것으로 이번 해외출장 블로그 기록을 대신 (새벽 무료함을 달래려고 핸드폰과 고프로로 찍었던 사진과 동영상들을 매일 새벽마다 컴퓨터 외장하드로 부지런히 옮겼던 것이 억울 ㅠㅠ )

 

 

이번 유럽 출장은 난생처음으로 아랍계 항공사인 Emirate Airline을 이용해 봤습니다(독일 지인들의 추천이 여러번 있었던 두바이 경유 루트 선택). 이미 여러 차례 블로그에서 이야기했듯 미국이나 유럽계 항공사 대부분은 서비스 질적인 면에서 너무 떨어져 웬만하면 이용하지 않고 있는지 꽤 오래됐네요 (인천공항에서 뮌헨까지 직항편은 독일 국영항공사인 루프트한자가 유일하기 때문에 바쁠땐 어쩔 수 없이 가끔씩 이용하긴 하지만~). 이번에 처음 이용해 본 에미레이트 항공은 캐빈 내 좌석배치나 캐빈 크루들의 서비스 질 모두 Very nice !! (좌석을 침대처럼 만들어 매트리스까지 깔아주는 서비스를 포함 훌륭한 기내식 등 출장 중 가장 힘든 과정인 장시간의 비행시간이 오히려 즐거웠을 정도~ ) 

 

1/2/1 좌석배치를 가진 비지니스석의 경우 홀수 번호의 윈도 시트(예를 들면 7번열, 9번열, 11번열.....)를 선택하면 좌석 옆에 개인 사물들을 보관할 수 있는 개인용 컴파트먼트를 별도로 사용할 수 있어 여러모로 유리하고 비행 내내 거의 완벽한 프라이버시가 가능(짝수 번호의 윈도우 시트는 복도 쪽 옆 사람과 어긋나게 위치해 있기 때문에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노출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