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전원생활 이야기

일년 중 월별 잔디 상태와 성장 변화 기록

Steven Kim 2022. 8. 7. 13:05

잔디가 동면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는 3월 말부터 잔디마당 전체가 황변되는 10월 중순까지 월별로 잔디 상태의 변화를 관찰한 기록 (향후 잔디관리 참고용)

 

1. 잔디마당 전체가 완전 황변되어 금잔디로 변한 상태 : 11월초부터 이듬해 3월말까지 (5개월)

2. 부분 부분 구멍이 뚫리고 녹색 잔디와 황변된 잔디가 섞여 보기 흉한 상태 : 봄 4월과 5월 두달+ 가을 10월 한달(3개월)

3. 초록 카페트 잔디가 마당 전체를 덮어 가장 보기 좋은 상태 : 6월 중순 부터 9월 중순까지(4개월) 

 

3월

잔디가 전체적으로 완전 황변되어 있는 기간은 그해 10월 말(11월 초)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약 5개월간으로 이 기간 동안에는 잔디관리에 신경 쓸 일 아에 없음 (여름철 내내 카펫처럼 잘 관리된 잔디는 겨울 동안에도 아름다운 노란빛으로 황변 되며 파란 여름철 잔디와는 또 다른 겨울철 금잔디만의 독특한 아름다움) 

참고 : 잔디마당 잡초 제초제(동장군)은 12월부터 늦어도 2월 중순 이내에 살포해야만 봄에 올라오는 잡초들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함

 

2022년3월14일 겨울 내내 황변됬던 잔디를 2cm 정도로 짧게 깎아 죽은 잔디를 일차로 걷어낸 잔디마당 모습(2022년3월14일)

4월

첫째주 부터 잔디가 동면에서 깨어나고 있구나 싶은 기운이 살짝 느껴지며 4월 중순경부터 황변 된 잔디 위 군데군데 푸른 기운이 도는가 싶고  4월 마지막 주부터 푸른 색감이 잔디마당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번지기 시작

 

바이오 체리 나무와 살구 나무에 꽃망울이 달리고 잔디마당 군데군데 푸른 기운이 보여짐(202년 4월12일)

5월

5월 초 부터 비로서 땅 위로 솓아난 잔디들이 제법 보이기 시작하며 5월 중순을 넘기는 시점부터 잔디가 번지는 속도가 조금씩 빨라지기 시작하지만 군데군데 구멍 뚫린 곳과 황변 된 곳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는 상태

참고 : 5월 초 잔디 100평에 잔디 비료 20kg(한포대) 살포  

 

ㄱ) 5월 초순

 

잔디 새싹의 푸른 느낌이 점점 넓어지고 있는 앞마당(2022년 5월9일)
앞 마당에 비해 잔디 성장이 더뎌 여전히 황변된 잔디가 여저히 대부분인 메인 마당(2022년 5월9일)
일부 앞부분의 잔디 성장이 유난히 더딘 출입구 마당(2022년 5월9일)

ㄴ) 5월 중순

 

잔디 성장이 제법 빨라지며 푸른 잔디와 황변된 잔디 비율이 역전된 메인 잔디마당(2022년 5월14일)
잔디의 성장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하루하루 푸른 기운이 더해지는 앞마당(2022년 5월16일)

ㄷ) 5월 말

 

잔디가 제대로 자라지 않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냥 둘까하다 좀 늦게 새 잔디를 부분 식재한 가든하우스 앞 (2022년 5월24일)
5월말 부터 새 잔디의 성장이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는 메인마당과 앞마당 (2022년 5월24일)

6월

잔디의 생장이 본격적으로 빨라지고 잔디마당 전체가 파란 잔디로 덮이기 시작하면서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 6월 첫째주 부터 3일에 한번씩 잔디의 윗부분만 살짝 처내는 방식으로 잔디를 깎아주기 시작

 

* 잔디 평탄화는 3월 중 실시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들이 많던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6월 초순 부터 7월 말 까지 잔디의 성장이 왕성한 2달 동안 강모래가 잔디를 완전히 덮지 않을 정도로 여러차례에 걸처 잔디를 살짝씩 덮는 방식으로 평탄화 작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하는 생각인데 아직 확정적으로 결론은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  

 

3일에 한번씩 잔디를 깎아주며 밀도를 높이고 있는 중인 앞마당(2022년 6월6일)
잔디가 많이 촘촘해 졌지만 군데군데 구멍난 부분들이 여전히 많이 보이는 메인 마당(2022년 6월15일)
작년 겨울 3/2 정도가 동사한 현관 쪽 황금 주목나무의 모습이 안따까운 가운데 잔디가 촘촘해지기 시작한 앞 마당(2022년 6월15일)
잔디의 성장이 더딘 곳에 모래와 축분을 섞어만든 성장토를 뿌려 잔디 성장을 촉진 중인 출입구 우측 마당(2022년 6월15일)
잔디가 조밀해지기 시작한 메인마당(2022년 6월23일)
빈 구멍이 거의 메꿔진 출입구 마당(2022년 6월23일)

7월

잔디를 3일에 한번씩 깎아줘도 생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본격적으로 쑥쑥 크기 시작(수동형 잔디깎기로 이틀에 한번씩은 살짝 밀어줘야 할 정도). 일 년 중 잔디가 가장 촘촘하고 푸르게 자리 잡는 The best Green Grass Season의 시작 (7월 초-8월 말)

 

썬룸에서 보이는 푸른 잔디마당 (2022년 7월15일)
99% 정도 메꿔진 메인 마당 (2022년 7월22일)
현재까지 아직 완전히 메꿔지지 않은 상태의 구멍부분이 2군데 남아있는 출입구 마당(2022년 7월22일)

 

8월

유난스레 길게 계속되는 장마와 함께 역대급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2022년 8월 초순, 잔디를 너무 짧게 깎으면(3cm 이하) 잔디 아랫쪽 누렇게 변색된 부분이 군데군데 보이지만 잔디의 성장 속도가 워낙 빨라 하루만 지나면 다시 새싹으로 파랗게 덮여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

 

카페트 처럼 쿠션감이 생긴 출입구 잔디마당(2022년8월7일)
출장으로 거의 2주간 관리를 못해 많이 웃자란 잔디를 짧게 자른 앞마당 잔디(2022년8월5일)
그린웍스 충전 런모어 높이 레버를 4단으로 올려 깎은 잔디 상태 (2022년8월30일)

9월 (작년 사진들)

그린색의 잔디가 카페트 처럼 촘촘해 유리잔을 던져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쿠션 효과를 유지하는 일 년 중  잔디마당이 가장 아름다운 3개월의 마지막 달로 9월 중순부터는 잔디의 성장이 급속히 더뎌지며, 이때부터 잔디 길이를 약 6cm 정도로 키워 유지하면서 겨울철 동면기간을 대비 (9월 중순부터 황변현상이 느껴지기 시작함)

 

8월 세쨋주에 심은 배추 모종이 제법 자란 9월 초 퍼펙트한 상태의 잔디마당 (작년 2021년 9월5일)
황변현상이 시작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9월 중순 부터는 잔디의 높이를 약 6cm 정도로 유지 (작년 2021년9월16일)

 

가을비 속 황변현상이 급속히 진행되기 시작한 잔디마당(2021년9월25일)

 

10월

10월 첫째주 부터 황변현상이 눈에 띄게 빨라지며 10월 말에는 잔디마당이 전체적으로 황변

황변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2021년10월8일)
황변화가 급속히 진행되고있는 10월 중순 잔디마당 모습(2021년10월17일)
일부 몇군데 파란 기운이 있을 뿐 10월 들어 한달만에 전체적으로 황변된 잔디마당(2021년10월28일)

 

11월 - 3월

11월 부터 3월까지 5개월 동안 잔디는 완전 황변된 상태로 동면상태에 들어가며, 마당에 텐트를 쳐도 잔디에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에 이때부터가 홈 캠핑하기 딱 좋은 시기

 

전체적으로 누렇게 황변된 잔디마당 (작년 2021년11월18일)
여름철 초록 잔디만큼 아름답지는 않지만 노란색 잔디(금잔디)로 특별한 모습으로 동면 중인 겨울 잔디마당(2022년 2월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