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전원생활 이야기

올 겨울 4번째 큰 눈 : 아름다운 설경의 전원

Steven Kim 2021. 1. 19. 07:01

예보됬던 큰 눈이 1월18일 하루종일 내렸고 온세상이 설국으로 변했습니다. 2020 작년의 포근했던 겨울과는 달리 혹한의 날씨와 벌써 4차례나 많이 눈이 내린 양평 전원주택에서의 첫겨울을 공사관련 이런저런 일들로 맘고생 많았던 작년의 시작과는 달리 느긋하고, 즐겁고, 행복하고, 하나도 추운줄 모르고 따뜻하게 아주 잘 보내고 있습니다~ ^^

 

최저기온 영하 21도까지 기록했던 올 겨울의 혹독한 추위도 이젠 조금씩 대한이 지나면서 위세를 조금씩 잃어 가는듯 당분간 예년의 기온을 되찿으며 날씨가 많이 풀린다는 소식을 들으니 어서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는 조바심 마저 생길랑 (올 봄 부터는 고대하던 조경과 정원가꾸기에 작정하고 올인할 계획. 봄아, 제발 빨리 와 다오~~^^)  

 

깜짝 눈이 떠진 새벽 4시경 찬공기를 쐬려고 밖으로 나와보니 흐려진 태양광등 사이로 눈빨이 날리고 있었습니다
산골의 새벽공기가 매섭게 차갑지만 화롯대에 불을 붙이니 순식간에 한기가 사라집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며 천지가 개벽한 듯 일상의 모든 것이 뒤집어 졌지만 아무쪼록 올해도 나름 즐겁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평화로워 지는 전원의 설경
야외용 빼치카 치머니아에 불을 붙이고 방수모자와 방수자켓과 함께한 눈 속에서 망중한
치머니아 덕분에 팔레트 나무 쪼가리 4-5개만 있으면 한시간 정도 따듯하게 밖에서 지낼 수 있습니다
오래전 독일에서 구입 그동안 신어 볼 기회조차 없었던 마인들 스노우 슈즈.  눈 속을 걸어보니 보온 잘되고 방수 퍼펙트하고 발도 편하고 Good !!!
2층 오픈 데크에 끝없이 쌓이는 눈을 불로우어로 치워주지만 하염없이 내리는 눈은 쌓이고 또 쌓이고~
The Snow Land in the Korean Countryside
전원생활과 함께 비로서 찿아온 나만의 Peaceful Time
걱정과 근심이 끊이지 않는 108 번뇌 인생살이 속 지금 이순간의 아늑함과 편안함에 감사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