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지난주 12월10일에 첫눈이 흩날렸다고 하던데, 양평에는 오늘(2020년12월13일) 새벽 3시경 부터 첫눈이 내리기 시작
칠흑의 적막 속 마운틴사이드에 내리는 첫눈을 맞이하기 위해 정원으로 나와 어둠과 추위를 물리칠 겸 화로대에 불을 지폈습니다 (캠핑파이어를 하려고 몇시간씩 차를 몰아 오토캠핑장을 찿아가던 옛날 추억들이 불현듯 생각나네요~)
현관 문만 열고 나가면 나만의 캠핑장인 자연 속 전원에 살고싶다는 소원이 마침내 이뤄졌고, 맘만 먹으면 언제든 캠프파이어링 하면서 자연인 처럼 자유롭고 느긋하게 지낼 수 있는 지금이야 말로 What a wonderful life it is !! 조금만 걸어나가면 지천에 널린 땔감도 공짜~ ^^
영원으로 흘러 가버린 과거의 기억들을 언제든 다시 생생하게 불러낼 수 있는 소중한 기록 보관소 역활을 톡톡히 하고있는 블로그의 지난 글들을 읽으며 당시 두서없이 끌적였던 내용들을 조금씩 수정하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 (야외활동하기에 너무 추운 날, 집 안에서 소일거리 삼아~). 언젠가 인생을 정리할 때 쯤 옛날에 썼던 블로그 글들을 모아 책으로 한권 남기고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글쎄요 ^^
2020년 첫눈 오는 날, 지금으로 부터 8년전인 2012년 12월 눈에 홀려 불현듯 떠났던 동해안으로의 여행을 기록한 추억의 글을 소환해 봅니다
http://blog.daum.net/stevenkim/15710670?category=734
오늘 새벽 최저온도는 영하 10도. 마당을 한바퀴 돌아보는데도 코 끝이 쨍하게 춥다 느껴질 정도. 2020년 양평에서의 첫겨울은 설경의 강추위와 함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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