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에서 야심차게 시도한 새로운 블로그 시스템을 엉겹결에(??) 선택한 후 글 쓰는 것도 그렇고 글 관리하는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오히려 더 불편해 졌다는 느낌 (보수라기 보단 일종의 변태 극우들의 집단인 우리나라 엉터리 보수들과 엮이기 싫어 엉겹결에 진보 흉내를 내곤 있지만 본래 개인적인 성향은 변화 보다는 있는 것을 더욱 알차게 숙성시켜 발전 시키는 것을 선호하는 보수적 성향이 강한 것이 사실~~ ^^)
2005년 처음 다움 블로그를 시작해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뭔가 혼자서 중얼거리고 싶거나 오랫동안 기억으로 남겨야 될 일들이 생기면 그저 생각나는데로 부담없이 써내려가는 일기장 처럼 애용하며 일단 주절주절 써놓고 쉬엄쉬엄 시간 날 때 조금씩 내용을 보강해 수정하곤 하던 그간의 블로깅 습관 때문에 새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쓴 글을 비공개로 저장한 후 글 관리 모드에서 수정후 재계시해야 하는 방식으로 바뀐 다움 블로그가 왠지 불편하게 느껴지며, 이미 포스팅 한 글들의 경우 요상하게(??) 변해 버린 글자들의 크기 조정이 한방에 안되는 것은 정말 난감 (염화시중의 미소로 옛날 철 없던 시절 썼던 글들 읽으며 오늘의 현실에 맞게 조금씩 수정해 다시 올리는 나름의 솔솔한 재미가 없어져 섭섭하고 아쉽~~ ㅠㅠ)
일단 새 시스템을 적용하면 옛날 시스템으로 되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익숙치 않은 새 시스템에 억지로 적응하려다 보니 블로깅 작업이 살짝 귀찮아지기 시작했고 바뀐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해 연습 중이지만 2020년 들어 나름 신경 써 처음 작성했던 글이 어디론가 날라가 버리는 황당한 경험까지 겪으면서 새 시스템에 정 붙이기가 여간 만만치 않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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