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전원생활 용품

스탠리 멀티앵글 클램프, ES 슈퍼벤치, Goplus Saw horse

Steven Kim 2019. 4. 25. 06:31

서울 아파트에 살 땐 이런 공구가 있는지도 몰랐고 알았더라도 쓸 일도 없을 뿐더러 보관할 정소도 마땅치 않아 구입할 엄두도 없었을 아이템이지만 전원생활을 시작하면서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는 공구 클램프(바이스: Vice)에 대한 소개


1. 스탠리 멀티앵글 클램프

무겁고 커다란 물체를 물리는 대형 클램프들과 비교하면 장난감 수준이지만 실제 사용해 보니 가끔씩 정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구로 가격도 싸고 부피도 작아서 왜 진작에 하나 마련하지 않았었나 싶은 아이템



물건을 움직이지 않게 단단히 고정시켜주는 이런 공구를 뭐라 부르는지 몰라 한참을 헤멘 끝에 바이스(Vice) 혹은 클램프(Clamp)라는 명칭을 알 수 있었고 구글과 유투브를 통해 클램프나 바이스로 검색해 보니 클램프 종류들이 정말 많아서 다시한번 깜놀


윗사진 처럼 책상같은 고정물에 물려 사용하는 방식인데 이제품은 모재를 물리는 조임쇠의 각도를 360도 마음대로 조절 할 수 있어 휠씬 편합니다. 누구나 하나정도 가지고 있으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공구 (국내 가격 2만원대-4만원대)

* 스탠리 멀티앵글 바이스 사용 동영상은 Steven Kim's YouTube Diary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모재를 꽉 잡아주는 이빨 사이의 최대넓이가 7cm까지 밖에 않되 지름이나 폭이 최대넓이를 넘는 모재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일상생활에선 지름이 7cm를 넘는 물건을 잘라야 할 일은 그리 많이 않더군요


2. ES산업 G1000 슈퍼벤치 클램핑 작업대


산골에선 톱질을 할 경우들이 많이 생깁니다. 얇은 나무가지들은 일반 톱으로도 쉽게 자를 수 있지만 10cm 정도를 넘어서는 나무들은 톱질로 자르기가 정말 만만치 않더군요 (톱질을 해보니까 일반인이 굵은 통나무를 일반 톱만 가지고 자르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판단) 


좀 더 쉽게 톱질을 하기위해(그리고 전원생활을 시작하면서 생긴 팔꿈치 엘보 때문에) 좀 비싸긴 하지만 엔진톱과 컷소를 구입하게 되면서 모재를 올려놓고 자를 수 있는 거치대(Saw Horse)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 구글과 유투브 검색을 통해 여러종류의 거치대들을 비교검토 한 후 최종적으로 구입한 클램프 작업대가 다음에 소개하는 우리나라 ES산업의 G1000 슈퍼벤치입니다




이런 방식의 클램프 작업대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유투브를 검색하다 발견한 Rockwell Jawhorse라는 제품 덕분. ES G1000수퍼벤치는 Rockwell Jawhorse와 기능과 사용방법은 동일 (요즘 인기있는 공구브랜드인 Worx에서도 똑같은 방식의 죠호스를 출시하고 있음) 하지만 가격은 휠씬 저렴


- Rockwell Jawhorse의 국내판매가격은 386,000원으로 외국 리테일 가격(USD 180)에 비해 많이 비싼편

- 아마존에서 찿아보니 Rockwell Jawhorse의 미국내 배송비 포함 직구 최저가격 USD 178이었지만 여기에 미국 소비세(대략 20달라 내외)와 한국까지 해상운송 배송비(대략 15달라)를 합치면 무관세 품목통관 한도치(USD 200)를 살짝 초과. 만약 관세를 맞게되면 직구 메리트가 거의 없다는 판단

- ES G1000 슈퍼벤치의 국내최저가는 120,000원으로 록웰 조호스(Rockwell Jawhorse) 국내판매가격의 1/3 가격

- 중국에서 제조했지만 아프터서비스 세계최고인 대한민국 브랜드로 판매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향후 혹시 고장이 나더라도 AS 확실(우리나라의 의료보험 시스템과 아프터서비스는 장담컨데 세계 최고) 






국내 ES G1000수퍼벤치와 똑같은 기능의 Rockwell Jawhorse(죠호스) RK9003


ES G1000 슈퍼벤치 클램프 작업대는 록웰 죠호스와 마찬가지로 1톤 무게까지 물릴 수 있고 합판 넓이까지 물릴 수 있는 스펙이지만 록웰 죠호스는 두꺼운 통나무를 확실히 물어주는 통나무용 이빨 조임쇠 같은 보조 악세사리를 별매로 구입할 수 있는데 반해 ES 슈퍼벤치에는 아쉽게도 별매 악세사리는 없는 것 같네요(그래도 굵은 통나무를 물리는데 노 프라브렘)


모재를 하나씩만 올려서 작업하는 이런 종류의 클램프 작업대로 통나무를 잘라 화목장작을 만들려면 아무래도 시간도 많이 걸리고 매번 통나무를 하나씩 들어서 물려야 하니까 좀 힘들겠죠. 화목난로를 주 난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미국의 유투버들 동영상을 보니 여러개의 통나무를 한꺼번에 왕창 올려놓고 엔진톱을 사용해 한꺼번에 후다닥 자를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종류의 Saw Horse들이 많더군요 



Goplus Sawhorse는 다리가 3개인 대부분의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아래사진) 다리가 4개짜리로 미국 현지가격은 USD 35로 저렴한 편 



다리가 3개인 Saw Horse


화목장작용 Sawhorse에 이런식으로 통나무를 여러개 올려놓고 엔진톱을 사용 위에서 부터 아래로 한꺼번에 적당한 사이즈로 자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