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것 같지 않던 겨울이 언제 그랬냐는듯 홀연히 사라지고 지난주서 부터 정원 나무들에 꽃망울이 하나둘씩 달리기 시작 ^^ 전원생활 첫해의 이번 겨울은 과하게 춥지도 않았고 눈도 거의 오지 않아 크게 힘들지 않게 전원생활 프랙티스를 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듯 (그러나 말로만 듣던 전원주택의 악명 높은 "난방비 폭탄"은 정말 대단~~)
겉은 대궐이지만 속은 개판오분전인 우리나라 전원주택들의 고질적 문제점들을 조금씩 알아가며 난방비 폭탄이란 쓰라린 댓가를 치루고는 있지만 정신적 여유로움과 함께 난생 처음으로 도끼, 톱, 곡갱이, 호미 등등 새로운 공구들 다루는 재미에 흠뻑 빠진 백컨트리 홈스테드 라이프 스타일에 대만족하며 적응 중 ^^
* 전원생활의 첫 겨울은 무사히 끝났고 이젠 각종 징그러운 날벌레들은 물론 심지어 뱀, 지네 등등의 해충들이 출몰하고 아무리 뽑아도 하루만 지나면 다시 그자리에 귀신처럼 또 자란다는 잡초와의 전쟁이 시작되는 전원에서의 여름을 제대로 나기 위해 나름 만반의 준비중 ^^ (잡초야 어서 와봐라. 오빠가 작살을 내주려고 기다리고 있당~~ ^^)
전원생활과 함께 시작된 도끼질, 톱질 등등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질"들에 재미를 붙이다보니 남들 이야기로만 여겼던 팔굼치 엘보(관절염)가 생겨 지지난주 부턴 할머니 할아버지들로 북적이는 동네 정형외과의 정규고객으로 등록 ㅠㅠ (팔굼치 엘보로 통칭되는 관절염을 앓고있는 노인들이 우리나라에 이렇게나 많은줄 예전엔 정말 미쳐 몰랐었네요~). 도끼질 잘못하면 관절에 무리가 간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긴했었지만 톱질 때문에 팔굼치 엘보가 오리라곤 미처 예상치 못했네요 ㅠㅠ (힘들다는 도끼질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톱질만 했다하면 팔굼치에 통증~~ㅠㅠ)
눈엣가시처럼 시야를 가리며 괴상하게 생긴 마른 콩알같은 쬐그만 잎을 겨울내내 사방천지에 흩뿌리고 있는 옆마당 커다란 나무가 거추장스러워 아에 베어버려야 겠다고 작정하고 기세등등하게 톱을 꺼내들어 자르다보니 에고머니나 내 톱질 실력으로는 도저히 무리라서 급기야는 경비아저씨, 나중엔 이웃집까지 나서서 쌩난리를 치며 막판에 도끼로 쳐서 겨우 넘어트리는 법석을 떤 이후 부터 팔굼치에 문제가 생긴 듯~(얼마나 힘들었는지 다시는 톱질 할 엄두조차 나지않을 정도. 이 사건을 계기로 전동톱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는 계기가 됬고, 앞집 옆집 뒷집 건너집 다 물어봤지만 우리나라 전원생활 하는 사람들 중에 전동톱을 가진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도 알게되는 계기)
전원생활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어짜피 사야될 아이템 리스트를 꼼꼼하게 정리한 전원생활 고수분의 블로그를 보니 제일 첫번째 리스트에 전동톱이 들어있는 걸 보고 기왕 살거면 일찍 사서 실컷 쓰는게 본전 뽑는거란 판단으로, 앞으로 남은 인생동안 전동톱을 쓸 일이 몇번이나 있을까 싶기는 했지만 과감히 구입 ^^(사실 가정 상비용 공구라는 것이 어쩌다 한번씩 쓰는 물건들이지만 막상 써야할때 없으면 엄청 아쉬울 수 밖에 없음. 펜치,드라이버, 드릴, 망치 다 마찬가지~)
지난번 고압세척기의 경우 어떤 제품을 사야할 지 마지막 순간까지 선택에 애를 먹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전동 체인톱을 구입하면서는 인터넷 검색 몇번으로 맘에 드는 제품을 바로 찿을 수 있었네요 ^^
외국 판매가격 대비 우리나라 가격이 과하게 비싼 제품은 아무리 좋은제품이라도 절대 사지 않는 나름의 똥고집은 이번 전동톱을 구입하면서도 여전히 유효^^.
인터넷 한번만 뒤지면 외국 리테일 가격들을 뻔히 알 수 있고 직구로 구입해도 집 앞까지 배달되는 요즘 세상에 아직도 눈탱이 장사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 분야인 전원생활 용품들(농기구)은 넉넉히 여유를 가지고 직구나 인터넷 최저가로 미리 구매를 해놓지 않으면 막상 필요할때 난감(이런저런 전원생활 용품들 중 눈탱이급으로 왜곡된 가격 많습니다. 특히 화목난로~~)
톱, 도끼 등등 전원생활용 소품들의 경우 개인적으로 덴마크 피스카스 공구들에 대한 신뢰와 선호가 압도적이지만 국내판매가격이 외국가격에 비해 전반적으로 비싸다는 점이 안타깝고, 전동공구들 중 가격도 너무 비싸지않고 성능도 나름 인정된 미국 디월트 공구들은 제품에 따라 우리나라 가격이 비싼 것도 있고 싼 것도 있고해서 구매전 꼼꼼히 가격을 따져볼 필요가 있더군요.
* 미국 리테일 가격 180불 짜리 플렉스볼트 낙엽 송풍기의 경우 국내가격 15만원,(베어툴 가격으로 대리점 마다 조금식 가격차이 있긴 하지만 국내가격이 더 쌈) 미국에서 130달라대에 구입할 수 있는 54V 플렉스볼트 컷소의 국내가격은 20만원. 직구를 하더라도 아마존 리스팅 가격만 보고 덜컥 구입했다간 이후 미국 소비세, 배송비등을 포함한 가격이 200불이 넘을 경우 관세가 과하게 부과될 수 있어 직구시 가격계산에 유념할 필요. 200불에서 단돈 2-3불만 초과해도 재수 없으면 통관시 관세 10 만원 나올때도 있음)
* 낙엽 송풍기(Leaf Blower) :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우리나라에선 이게 뭐하는데 사용하는 물건인지 알지 못하는 분들도 많은 아이템이지만, 정원이 딸린 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인 미국이나 청소용으로 누구나 다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아이템(집안에서 사용하는 진공청소기 처럼 집 밖에선 송풍기를 사용하니까 정말 편하더군요. 빗자루를 대신하는 전원생활용으로 활용도가 매우 높은 아이템으로 조만간 사용기 업로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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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컷소(Cutsaw) : 전원생활을 시작하기전엔 나 역시 이런 공구가 있는지 조차 알치 못했던 아이템으로 톱을 대신하는 전동공구로 칼 날만 교체하면 목재는 물론 철물도 자를 수 있음. 우리나라에선 컷소라고 하지만 영어로는 리시프로케이팅 소(Reciprocating Saw 왕복운동 자동톱)라고 부르기 때문에 구글이나 유투브에서 컷소로 검색하면 제대로 안나옵니다 (모든 것을 다 자를 수 있다고 해서 쏘잘(Sawzall) 이라고도 함)
이번에 구입한 디월트 충전 체인톱 DCM 575XR X2 세트의 경우 따로 구매할려면 상당히 비싼 디월트의 플렉스볼트 충전 밧데리가 덤으로 하나 더 들어있고, 디월트 충전기들 중 가장 상위급인 퀵 충전기도 포함되어 있어 구매밸류가 좋다는 생각(국내 인터넷 구입가 53만원. 미국 현지가격 보다 저렴).국내에서 고가의 공구로 인기인 스웨덴 허스크바나 충전 체인톱에 비해 30만원 이상 싼 가격으로 무게는 허스크바나 충전톱에 비해 조금 무겁긴 하지만 (일반적인 엔진톱들이 무게가 대략 7kg대라고 하던데, 그런 엔진톱들에 비하면 가볍지만 엔진톱을 처음 잡아본 초짜에겐 5.6kg의 무게감이 만만치는 않음) 플렉스볼트 밧데리 성능면에선 허스크바나 충전톱 보다 오히려 한 수 위란 판단으로 팔굼치 관절염 때문에 늙어서 개고생하지 않으려면 무리(??) 하지말라는 정형외과 닥터의 조언 + 거부하기 힘든 매력적 가격의 유혹으로 격조높은(??) 전원생활을 위해 구매~ ^^(마지막까지 가격도 좋고 성능도 좋다는 그린웍스 충전톱과 고민했지만 결국 디월트로 낙점^^)
* 디월트에서 재작년부터인가 출시했다는 54V 플렉스볼트 밧데리를 사용하는 54V 전동공구들은 아직 제품이 다양하진 않지만 출시된 제품들의 경우 파워면에서 다른 프레미엄급 공구들 보다 잇점이 있다는 판단
디월트 "플렉스볼트" 공구의 가장 큰 장점은 54V의 강력한 파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18V를 사용하는 일반 디월트 공구에도 54V "FLEXVOLT' 밧데리를 사용해 사용시간을 3배로 늘릴 수 있더군요 (그러나 무게나 너무 무거워져 실제 사용은 쉽지 않을 듯~)
54V3 Ah플렉스볼트 밧데리를 일반 디월트 공구에 사용하면 18V로 자동 전환되며 암페아가 기존의 3암페아에서 3배로 늘어난 9 암페아로 증가합니다. 충전공구의 제원 중 암페아는 사용시간을 가름하는 용도(1 암페아는 대략 5-10분 정도 사용하는 용량으로 생각하면 됨)이고 볼트는 높을수록 힘이 쎄다는 정도만 알고있으면 공구 선택시 도움
* 디월트 DCM575XR의 미국버전인 DCCS 670XR은 모델명만 다를뿐 똑같은 제품. 110V를 사용하는 미국이나 일본 시장용 플렉스볼트 밧데리는 20V/60V로 용량이 표기되지만 220V를 사용하는 한국을 포함한 유럽에서 판매하는 플렉스볼트 밧데리는 18V/54V로 표기되며 호환사용이 가능한 밧데리(충전기는 멀티 볼테지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직구제품은 110V 전용으로 한국에서 사용하려면 완전 골치덩어리. 본체나 밧데리는 직구를 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충전기만은 한국에서 별도 구입해야 함 )
* 일반 전기제품들의 충전기는 거의 전부 110V-240V까지를 커버하는 멀티볼테지인 것에 반해 대부분 전동공구들의 충전기는 멀티볼테지를 지원하지 않네요. 충전 공구의 경우 미국에서 직구할 경우 충전기가 대부분 110V 전용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사용하려면 별도의 제원에 맞는 변압기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배 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으니 직구시 주의 필요
전기엔진톱, 기름 엔진톱, 밧데리 충전 엔진톱 관계없이 모든 체인톱에는 고속회전하는 체인의 윤활을 위해 엔진오일을 넣어야 하는데 체인톱 전용오일 대신 자동차용 4행정 엔진오일을 써도 된다 안된다의 해묵은 논쟁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뜨거운 감자인 모양. 개인적인 생각으론 점도 30 4행정용 엔진오일을 체인톱용으로 써도 전혀 상관없을거란 판단이지만 엔진톱 전용오일의 가격이 비싸지 않고(1리터 5000원-9000원) 1년에 한두번 어쩌다 엔진톱을 사용하는 나 같은 사람은 골치아픈 논란의 와중에 뛰어들어 왈가왈부 하기보단 그냥 엔진톱 전용오일을 사용하는게 속 편할듯~
체인톱의 경우 엔진오일 소모량이 장난이 아니라서 왠종일 톱질해야 하는 사람들의 경우 엔진오일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 디월트 DCM575XR 충전톱을 시험작동 해보니 어디 세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엔진오일 소모량이 엄청나더군요 (체인 돌아가는 동안 엔진오일이 뚝뚝 떨어질 정도입니다)
체인톱 사용시 나무를 땅바닥에 놓고 자르면 힘도 들고 톱날이 땅바닦에 닿아 체인톱날이 상할 수도 있을뿐 아니라 작업자에게 엄청 위험할 수 도 있겠더군요. 체인톱 구매시 자르려는 모재를 꽉 잡아줄 거치대(클램프) 구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일 것 같습니다. 오프그리드 라이퍼들이 많은 외국의 유투브를 보니까 통나무를 땅바닦에 그냥 놓고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모두들 LOG Horse라고 불리는 거치대에 놓고 작업하던데 우리나라에선 이런 통나무 거치대(log horse. Logbuck)를 판매하는 곳을 찾지못해 어쩔 수 없이 아마존을 통해 통나무를 쉽게 자를 수 있는 log Horse를 구입했고 현재 해상운송 중
* 지난번 계단용 카트를 구매하면서 보니까 해상으로 운송할 경우 물건을 받는데까지 대략 2달 정도 걸리더군요. 어짜피 급한건 아니니까 잊어버리고 있다보면 집까지 배송이 되며 지금까지 배송으로 인한 문제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어짜피 로그호스도 구입했으니 쪼갬목 대신 통나무를 구입해 체인톱으로 화목장작을 직접 만들어 볼 생각 ^^
* 모재를 꽉 잡아주는 바이스를 검색하다 보니 록웰 Jaw Horse라는 크램프 작업대 알게됬고 국내에서도 판매하는 것을 발견했지만 우리나라 판매가격이 미국 가격의 2배 ㅠㅠ (국내가격 37만원. 미국 아마존 가격 USD 180). 아마존 직구로 구입할까 싶었지만 미국에서 직구 할 경우 USD 200 이하일 경우만 무관세인데 관세 산정금액이 아마존에 계시된 가격으로 하는게 아니라 아마존 가격 + 미국내 세금 + 국내 운송료를 합친 가격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아마존 가격 170달라 이상 짜리 아이템들은 잘 따져보고 직구를 해야합니다(200달라에서 단 1달라만 넘어도 과도한 괸세 때문에 배 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도 허다)
* Rockwell Jawhorse와 똑같은 기능의 국내업체가 중국 공장에서 만든 ES 슈퍼벤치라는 클램프 작업대를 발견. 록웰 제품에 비해 뭔가 좀 어설픈거 아닌가하는 느낌도 없진 않지만 록웰 조호스의 국내 판매가격 대비 1/3 가격 (이런 거치대의 경우 고장 날 일도 없겠지만 에프터서비스 세계 최고인 대한민국 업체에서 출시한 제품이기 때문에 구지 눈탱이 비싼 돈 주고 록웰 제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겠다 싶어서 국내제품으로 고 !!!
클램프 작업대 ES 슈퍼벤치 G 1000 (조만간 사용기 포스팅 예정)
여기서 한가지 꼭 집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체인톱에 의한 치명적 사고의 대부분이 "Kickback"이란 체인톱의 회전구조로 인한 돌발상황 때문에 일어난다는 것을 체인톱을 구매하면서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알게됬네요. 외국의 경우 킥백에 대한 위험을 유투브로 올리는 사람들이 무척 많고 체인톱 유저들 대부분도 킥백으로 인한 위험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 것에 반해 우리나라는 회전톱날의 킥백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제대로 인지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듯~ ㅠㅠ (난생 처음 전동공구를 사용하는 나 같은 사람들은 회전 전동공구의 킥백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들이 대부분일 듯 한데...글쎄요)
Kickback : 고속으로 회전하는 회전날이 순간적인 반작용 반발력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사용자 쪽으로 튕기는 현상
한 아름드리 굵은 나무를 간단히 베어 넘어트릴 정도로 강력한 고속회전 체인톱날이 순간적인 반동으로 튕겨져 사용자의 머리나 얼굴, 목에 닿게되는 상황을 가정하면 저절로 소름이 끼칩니다. "킥백"사고의 유형을 자세히 알려주는 외국의 동영상들은 수없이 많은데 국내의 유투브에선 "킥백"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는 동영상들을 쉽게 찿아볼 수 없어 안타깝네요.(한 손으로 사용해도 되는 가볍운 엔진톱이라고 선전하는 동영상도 있던데 체인톱은 크나 적으나 똑같이 킥백(반동)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한 손으로 작업하면 안된다는 판단)
일단 Steven Kim's YouTube Diary 계정에 체인톱의 "킥백"현상의 치명적 위험성을 간단하게 계시(방문객이 없어 몇명 보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Kickback Danger Zone(윗사진)으로 표시된 톱날 앞쪽 윗부분이 나무에 닿는 순간 순식간에 체인톱이 작업자 쪽으로 달려드는 킥백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구글에서 Chainsaw Kickback으로 검색해 보면 엔진회전톱 킥백으로 발생한 끔찍한 사고 사진들을 넘쳐날 정도로 무의식중에 발생하는 치명적 사고(왼손으로 체인톱 지지바를 제대로만 잡고 있으면 킥백 발생시 체인톱을 얼마던지 제어할 수 있으면 세이프트 브레이크 작동으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지만 한 손으로 손잡이만 잡고 작업한다던가 불안정하게 작업하다 넘어진다던가 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항상 조심!! )
윗사진은 작업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킥백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잘 보여주고있는 사진. 앞쪽 나무 자르는데 열중하다 보니 체인톱의 코 부분이 뒷쪽 나무에 닿는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작업자의 모습으로 체인톱 코 부분이 뒷쪽 나무에 닿는 순간 바로 체인톱이 작업자 쪽으로 튀는 킥백이 일어나게 됩니다 (윗 사진의 작업자는 안정된 스탠스와 왼손으로 지지대를 단단히 잡고있기 때문에 킥백이 일어나더라도 엔진톱을 적절히 제어할 수 있는 상황)
체인톱 작업자는 부주의한 상태로 작업하다보면 순간적으로 킥백이 발생 할 수 있다는 점을 숙지해야하며 항상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엔진톱을 검색하다 보니 자기가 구매한 전기톱은 아주 가벼워서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자랑하는 동영상을 올린 유투버가 있던데....Don't do that !!! )
충전 체인톱을 써보니까 완전 신세계, 전원생활용으로 요긴한 공구인 것 확실. 밧데리만 끼우면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며 파워도 이정도면 No Problem. 단 체인 오일 소모량이 대단하고, 사용 후 여기저기 늘러붙은 송진과 오일이 뒤범벅 된 톱밥을 청소해야 하는 것은 매우 불편. 일반 톱으로는 감히 엄두가 나지않는 굵은나무 자르는 일이 전동 체인톱을 사용하면 완전 식은 죽 먹기
나 같은 아마추어의 경우 엔진톱을 구입하려면 충전 체인톱이 정답일 듯 한데...글쎄요 (매일 사용하는 용도가 아닌 어쩌다 한번 사용하는 전원생활용). 전기에 연결시켜 전기코드를 끌고 다니며 사용해야하는 전기톱이나 휘발유와 엔진오일을 섞은 연료를 사용해 매번 줄을 당겨 시동을 걸어야 하는 엔진톱은 일반인들의 경우 많이 불편할 듯 한데 확실한 사용기와 소감은 조금 더 사용해 본 후 확실히 결론을 공유할 예정 (아주 가벼운 라보 고압세척기도 사용하려면 매번 전기줄을 준비해야 되고 사용하다 보면 전기줄이 거추장스러워 결국은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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