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30년만에 다시 열리는 평창올림픽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관람객 한사람의 숫자를 더하기 위해 일부러 2박3일 일정을 만들어 후다닥 다녀온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여행기록 ^^
외국 지인들과 통화를 하다보면 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에 대한 부러움이 대단하고 평창올림픽에 대한 엄청난 관심들로 쌩난리 부르스인데 반해 동계 스포츠가 낯설고 새누리당의 훼방으로 우리나라에선 정말 once in a lifetime Chance인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들이 많치 않은것 같아 안타깝다는 생각. 올림픽이 망하길 바라며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고 조롱하는 새누리계열 정치인들과 국민들을 보면 이사람들이 정말 한국사람들 맞나 의아할 정도~~
어디로 네비를 찍고 가야할지 몰라 일단 평창역을 목적지로 정해 느긋하게 출발 (참고 : 평창올림픽을 가려면 평창이나 평창역이 아닌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이나 "강릉 올림픽파크"를 찍고 가야함).
횡계(올림픽 플라자, 설상경기)
강릉(올림픽파크, 빙상경기)
청와대 안가에 틀여박혀 비아그라 오방낭 마교질과 평창 주변땅 사들이느라 바빴던 박근혜최순실과 새누리 국정농단 세력들이 난장판으로 만든 위기의 평창올림픽을 부랴부랴 되잡아 개막식을 잘 치뤄냈으니 다시한번 88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때 처럼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세계에 보여주기 위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는 생각. 평창올림픽을 조롱하고 훼방질 하는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말고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로 놀러가는 것만으로도 올림픽 성공을 위한 각자의 역활분담 충분~~ ^^
기차가 들어올 시간이 아니라서 썰렁한 KTX 평창역
기차 도착시간이 아니어서 그런지 처음 도착했던 평창역에는 찬바람만 쌩쌩불고 있어 삭막하다는 느낌. 평창역에서 다시 네비에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을 찍고 네비가 알려주는데로 10-20분 정도 고속도로를 달려 대관령 IC에서 빠져 나가니까 큰 주차장이 나오는데 여기가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이 있는 "올림픽 플라자"로 가는 종합터미날.
소문으로 익히 듣던 어마무시한 강원도 칼바람이 얼마나 쎈지 열었던 자동차 문을 닫기조차 힘들 정도.
소백산 지리산 천왕봉 등등 우리나라에서 춥다는 곳들 여러곳 다녀봤지만 이정도로 정신을 아찔하게 하는 칼바람 맹추위는 생전 처음. 평창올림픽 개회식전에 왜들 그리 날씨 때문에 걱정들이 많았는지 이곳 칼바람을 직접 맞아보니 비로서 이해 (하나님이 보우하사 개막식날은 이런 칼바람이 불지않아 정말 다행~ ^^). 북극이나 남극의 칼바람이 몸 안으로 파고드는 것을 막기 위해 인너 지퍼가 바깥지퍼와 엇갈린 상태로 안쪽에 하나 더 달려있는 더블지퍼 방식의 극지방용 우모복 발란드레 베링 500 (아래사진)을 입었는데도 차가운 바람이 파고드는게 느껴질 정도니까 어진간한 방한복으론 이처럼 메서운 칼바람을 막기 힘들듯~~
평창 스타디움 종합 터미날 주차장에는 잠시 서있는 것도 힘들 정도의 시베리아급 칼바람 쌩쌩~~
자동차를 이곳 종합터미날에 주차하고 여기서 셔틀버스를 타고 각 경기장과 위락시설들로 가는 시스템으로 이곳을 중심으로는 스키와 같은 설상스포츠 경기장들이 주변에 흩어져 있고, 여기서 약 20-30분 거리인 강릉 올림픽 파크를 중심으로는 스케이팅과 같은 빙상경기장들이 몰려있습니다
일단 "올림픽 플라자"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약 5-10분정도 가다보니 오래전 기억속에 아련히 남아있는 강원도 대관령면 횡계리 마을에 도착. 올림픽과 연계된 각종 시설들이 평창이 아니라 전부 이곳 횡계에 있더군요. "평창올림픽" 이니까 당연 평창에 있겠지 싶었는데 평창이 아니라 횡계로 가야 합니다^^. 아주아주 오래전 모토사이클을 타고 지나쳤던 그당시 강원도 횡계는 사람들 인기척 조차 없던 산골마을 이었는데 이제는 세계각국에서 온 외국선수들과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늦게까지 북적북적한 인터네셔날 올림픽 타운으로 탈바꿈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그야말로 격세지감. 평창올림픽에 관중들이 없을까봐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천지가 개벽하듯 싹바뀐 모습의 횡계 시내는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북적북적한 유럽의 어느 관광도시 같은 느낌
선수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앞
횡계 시내에 들어서니 울긋불긋한 운동복 차림의 올림픽 참가 선수들은 물론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완전 북적북적. 극우꼴통으로 알려진 "신의한수"라는 유투브 방송의 신혜식이 올림픽에 내외국인 관중들이 하나도 없다는 거짓말 때문에 사람들이 너무 없으면 어떡하나 싶었던 걱정은 그야말로 완전 기우~~ (방송에서 올림픽 현장의 축제스런 분위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그렇지 외국인들도 많고 전국 각지에서 가족단위로 놀러온 분들도 무척 많네요 ^^)
올림픽플라자가 있는 횡계 중심가는 설렁설렁 걸어도 잠깐이면 다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아기자기하고 나홀로 여행객들도 전혀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았습니다 (단, 제대로 즐길려면 방한준비 단단히 해야합니다. 특히 칼바람을 막아줄 얼굴 가리게는 필수 !!!)
올림픽플라자가 위치한 횡계리 거리 모습
꽁꽁 얼어붙은 횡계 송천에는 얼음조각들이 전시된 눈꽃축제가 열리고 있었고, 눈축제장 건너편 올림픽플라자 건물에는 여러나라에서 온 세프들이 직접 조리하고 판매하는 세계각국의 음식들을 먹어볼 수 있는 대형식당, 그리고 매시간마다 국악공연을 비롯해 치어리더 댄스공연, 멕시코 전통 공연등등 많은 퍼포먼스들이 열리고 있더군요.
이날 평창 스타디움에선 한국 아이돌가수의 공연이 있는듯 하늘에는 연방 불꽃이 터지고 함성소리가 요란스러웠지만 워낙 추워서 구경할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도저히 밖에 서있을 엄두가 나질않아 안보고 말지 할 정도로 춥습니다 (윗도리는 발란드레 우모복을 입어서 하나도 안추웠지만 아랫도리는 만약을 몰라 준비해 갔던 우보 겉바지를 종합터미날에 주차한 자동차에 두고오는 바람에 방풍기능이 없는 추리링만 입고 돌아다니다보니 발가락 부터 허벅지까지 싸하게 얼어붙는듯한 대단한 맹추위)
평창올림픽에 가는 분들은 방한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20리터 정도의 가벼운 등산용 배낭을 꼭 가지고 가기 바랍니다. 실내에 들어 갈때는 거추장스런 방한용품을 벗어 배낭에 수납하고 칼바람 몰아치는 밖에 돌아다닐땐 다시 꺼내 입고하면 편하게 구경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올림픽플라자의 국악공연
하도 추워서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 횡계리 앞 개천(송천??)에 열리고 있는 눈꽃축제
평창 스타디움만 구경하고 바로 강릉으로 넘어갈 생각이었지만 여기저기 구경거리가 많아 혼자서 돌아다니다가 저녁에 종합터미날 주차장으로 돌아가 차를 끌고 다시 횡계리 마을로 리턴 올림픽 플라지에서 저녁도 먹고 공연도 구경하며 놀다보니 밤이 깊어져 강릉으로 이동하지 않고 그냥 횡계리 시내 중심 한복판에서 차박 ^^ (승용차 차박의 장점은 아무데나 차를 세우는 곳이 바로 그날의 숙소~~ ^^)
올림픽 플라자가 있는 횡계 시내까지 일반인들 차량출입을 막지는 않지만 곳곳에서 경찰들이 주차를 통제하기 때문에 시내에는 차를 세울 곳이 없어 타고온 자동차는 종합 터미날 주차장에 세워두고 셔틀버스를 타고 횡계로 들어오는 것이 정답. 횡계와 종합터미날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밤 늦게까지 수시로 운행되고 횡계리 시내는 다 걸어다닐 수 있기 때문에 승용차가 없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놀웨이 선수들인듯 고프로들 들고 셀프촬영하면서 가니까 "Hello, GoPro" 하면서 반갑게 인사를 건네네요
밤 늦게까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식당들도 늦게까지 오픈해 좀 더 쏴돌아다니고 싶었지만 바람이 슝슝 통하는 추리링만 달랑 입은 아랫도리가 너무 추워서 자동차 트렁크 침실에 잠깐 누워 아이패드를 보다 깜박 잠이 들었던듯 깨보니 다음날 새벽 5시30분 ㅠㅠ
그날밤 얼마나 추웠던지 차박하고 있는 자동차의 창문이 온통 얼음으로 뒤덮혔더군요 (지난번 제천에서 차박 할 때 처럼 강추위에 BMW 자동차 키가 방전 됬던 것 처럼 혹시나 시동이 걸리지 않을까봐 살짝 조마 했는데 파나메라는 리모콘 키를 사용하는 BMW와는 달리 키를 꼽고 시동을 거는 시스템이라 일발 시동 ~~^^)
완전 얼음으로 땡땡 얼어붙은 자동차 안에 사람이 자고 있으리라곤 아무도 상상조차 못할듯~~ ^^
대부분의 차들은 뒷자리를 눕히더라도 경사가 지지만 파나메라는 뒷좌석을 눕히면 완전 180도로 평평하게 펼쳐지기 때문에 트렁크 캠프용 승용차로 최고. 평창으로 출발하기전 트렁크 침실을 준비하며 서러레스트 럭서리 에어메트가 완벽하게 딱 맞는 모습을 촬영한 모습으로 혹한기 동계에도 내한온도가 높은 덕다운 침낭과 집 베게만큼 편한 풀사이즈 베게만 있으면 호텔숙소 부럽지 않게 차박을 할 수 있습니다 ^^
텐트 처럼 자동차에도 동계에는 결로가 생기지만 물방울로 변해 떨어지지 않고 땡땡 얼어붙었다가 금방 건조 됨
낮 동안에는 스키점프대가 있는 알펜시아 리조트 방향으로 들어가는 일반인 차량들을 통제하지만 새벽에는 통제하는 경찰들이 없어 자동차를 타고 알펜시아 선수촌을 한바뀌 돌아보고 그길로 경포대 일출을 보기위해 최종목적지인 강릉으로 Go Go Go~~
새벽에 한바퀴 둘러본 알펜시아 리조트의 모습
일출전까지 경포해변에 충분히 도착 할 수 있게 여유롭게 출발했지만 중간에 아차하는 사이에 길을 잘못들어 경포대 일출을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말았네요 ㅠㅠ 경포해변에 도착해보니 방금 일출이 끝나고 해가 떠오른 상황(아래사진)
경포대 해변에는 올림픽 오륜마크와 예술 작품들이 전시중
일출을 놓친후 그길로 강릉에 올때마다 들리곤 하는 해수찜질방으로 가서 오전내내 땀을 쭉흘리는 찜질 휴식 (나중에 뉴스를 보니 이시간에 북한 응원단이 단체로 오죽현과 경포대 관광을 했었다고 하더군요. Once in a life time 좋은 구경거리를 놓쳐서 정말 아쉽~~ ㅠㅠ). 우리나라가 차박여행의 최적지인 이유는 대한민국 어디를 가던 사방 5분 거리 이내에 샤워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 찜질방이 있다는 것 (구지 샤워실이 달린 커다란 캠핑카 끌고 다니지 않아도 전혀 문제 없는 이유~~ ^^)
찜질방에서 푹 쉬고 12쯤 나와 강릉 올림픽파크를 네비에 입력하고 출발. 올림픽 플라자가 있는 횡계와는 달리 강릉의 경우 평창올림픽 관련 경기장들이 몰려있는 올림픽파크로는 일반인들 자동차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더군요. 경포대에서 네비에 올림픽파크를 치면 자동으로 북부터미날로 안내를 합니다.
올림픽파크 입장권은 아침 7시30분 부터 11시 까지 그리고 오후표는 2시 이후에만 판매. 사전에 이런 사실을 몰라 12시 15분쯤 올림픽파크에 도착했지만 입장권을 구입 할 수 없어 올림픽파크 밖에 있는 유일한 카페에 앉아 시간을 때우다 1시서 부터 긴줄에 서서 1시간 동안을 기다려 입장권을 구입 (줄 서있는 동안 추워서 기절할뻔~~ ㅠㅠ). 입장권 가격은 2000원 (13일 부터는 5시 이후 부터는 올림픽파크를 무료로 오픈한다고 함)
축제 분위기가 물씬한 강릉 올림픽파크
올림픽파크 안에서는 바람이 쎄지 않아 추운줄 몰랐네요. 삼성, 알리바바, 기아, 코카콜라, 노스페이스 등등 기업들의 홍보관들과 함께 올림픽촌 식당과 올림픽관련 기념품을 판매하는 수퍼스토어가 있고 길거리에서는 여러 공연들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뉴스를 들으니 2월14일 강풍에 수퍼스토아 천장이 뜯겨져 나가 영업이 중단 됬다고 하니 가시는 분들은 미리 알아보고 가시길~~).
2020년 일본 올림픽 홍보관 근처에는 기모노를 입은 일본 아가씨들이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며 관광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주며 일본 올림픽 관련 홍보 활동 (이 추운날 기모노를 입었으니 엄청 춥것다~~ ).
* 평창올림픽이 망하기를 바라는 3대 세력 일본, 자유한국당, 극우 박사모 국민들. 자유한국당과 박사모 국민들은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일본사람들은 아마도 특유의 "곤조" 때문에 남 잘되는 꼴을 못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점잖은 사람이나 못배운 똘아이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다 "곤조"라는 국민성 특성에서 자유롭지 못한듯~ ("곤조"는 우리나라 말로 일종의 "찌질이 근성").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메이와꾸" 문화와 같은 특유의 여러 장점에도 불구 세계 일류로 도약하지 못하는 것은 밴뎅이급 속아지 "곤조" 특성을 극복하지 못하는 일본인들의 한계 때문이란 개인적인 생각
2020 일본 올림픽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 아가씨들
곳곳에서 흥겨운 축제 공연
수퍼스토어에서 평창올림픽 기념 비니와 목도리 구매 (각 18000원씩). 참고로 올림픽 파크에서는 비자카드만 받고 다른 신용카드는 받질 않습니다. 비자카드가 없으면 현금으로 내야 하는데 비자카드가 IOC 후원사라서 그렇다고~~
평창올림픽 기념 털모자와 목도리 인증샷
이후 강릉의 중심가인 중앙시장으로 이동해 관광. 지금까지 먹어본 소머리국밥 중에서 가장 맛있다 싶은 중앙시장 "광덕식당 소머리국밥"으로 저녁을 때우고(8000원짜리 특제 소머리 국밥 진짜 맛있음~~) 다음날 일출을 보기 위해 다시 경포대로 돌아와 안전한 곳에 주차하고 느긋하게 차박
퍼펙트한 침실공간이 마련된 파나메라 트렁크 ^^
지금까지 수없이 경포대를 왔었지만 올 때마다 날씨 때문에 일출을 보지 못했었습니다. 옛날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경포대의 일출을 본 이래 그이후론 경포대에서는 일출을 보지 못한 것 같네요. 날씨가 좋았던 어제 일출을 간발의 차이로 놓쳤고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구름이 많이 끼어있어 혹시나가 역시나로 일출을 보기 힘들겠다 싶었는데 일출시간이 가까워오자 거짓말처럼 구름이 싹 게이고 지금까지 본 일출 중에 가장 아름다운 역대급 일출이 펼쳐집니다. 한동안 자리를 뜨기 아쉬울 정도로 멋진 일출
일출을 보고 쾌속으로 주행해 단숨에 귀경 ^^.
새로 생긴 고속도로 덕분에 경포대 해변에서 집 지하주차장까지 딱 2시간
요즘 넓은 침대는 물론 사워시설과 주방도 딸리고 자체전원으로 난방도 빵빵한 캠핑카들이 레져용품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가격이 많이 저렴해지고 사용자들도 많아졌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행의 경우는 모르겠는데 나같은 나홀로 여행자들에게는 이런 캠핑카는 전혀 불필요하다는 판단. 굉장히 편하긴 하겠지만 승용차처럼 길가 아무데나 주차하기 힘들고, 승용차 처럼 빨리 달릴 수 없는 제약 등등 불편함 또한 만만치 않을거란 생각. 산에 다니다 우연히 시작한 백팩킹 야영서 부터 모토사이클을 이용하는 라이드앤켐프, 그리고 한동안 올인했던 오토캠핑을 거쳐 지금은 텐트를 치고걷을 필요도 없이 여행을 다니다 그때그때 그냥 아무데서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잠을 잘 수 있는 트렁크 캠핑만을 주로 하고있는 중. 나홀로 여행자들에겐 승용차 트렁크를 침실로 이용하는 트렁크 캠핑이 최고 ^^ (내한온도 든든한 잘만든 덕다운 침낭과 호텔 메트리스 만큼 편한 두툼한 에어메트리스, 그리고 집 베게 만큼 편한 풀사이즈 베게만 있으면 혹한 동계 트렁크 캠핑을 하더라도 하나도 춥지않아 호텔방 부럽지 않고, 대한민국의 자랑인 찜질방들이 전국 어디에 가던 반경 10분 거리에 있으며 전세계에서 제일 깨끗한 공중변소들이 사방에 널려있어 가족단위 여행이 아닐경우 캠핑카가 왜 필요한지 I don't know ^^)
이번 경포대의 일출을 생애 최고의 일출기록으로 남깁니다 ^^
한동안 자리를 뜨기가 아쉬울 정도로 특별했던 일출
해가 뜨고도 한참 동안 트와일라이트 쇼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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