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에 존경받는 혁명영웅에서 중국 역사상 최악의 친일파 매국노로 변절한 왕징웨이(본명 왕자오밍)는 한때나마 일본이 세운 상해 괴뢰정권의 수반으로 중국의 국가주석에 올랐던 인물
명망가 가문의 아들로 태어나 수려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로 유년기 부터 범상치 않은 삶을 살며 일본에 유학 중인던 청년시절을 통해 시대의 사명감을 갖게됬고, 신해혁명 후 보장된 부귀영화를 버리고 홀연히 프랑스로 떠났던 젊어서 한때는 진짜사나이들 중 최고로 진짜 사나이였던 풍운아 왕징웨이
남자들도 그의 수려한 외모를 보면 마음이 떨렸다고 할 정도였던 왕징웨이가 친일 반역자로 변절, 침략자 일본이 세운 괴뢰정권의 앞잡이가 되었다 1944년 일본으로 도망가 초라하게 병사 할 때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는 그야말로 한편의 대서사시. 사후 무덤이 파헤져 부관참시 당하는 것이 두려워 콘크리트로 단단하게 봉인했던 그의 묘는 결국 마오쩌둥 정권에 의해 다이너마이트로 폭파되었고 그렇게나 수려했던 미남 왕징웨이는 뼈조각 한점까지 한줌의 재로 지구에서는 영원히 사라져 버리는 비참한 운명의 주인공으로 역사서에 기록
왕징웨이의 기록들은 인터넷에서 쉽게 찿아 볼 수 있으며, 그와 동시대에 살았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색계"의 남자주인공 "이묵성(양조위 분 :실제역사상의 인물 "딩모춘")"과 여자주인공 "왕자즈(탕웨이 분: 실제 역사상의 인물 "정핑루)"에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왕징웨이의 자료에서 찿아 볼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검색해 보시길~~ ^^
영화 색계에서 그려졌던 애절한 사랑의 이미지와는 달리, 왕징웨이 괴뢰정권의 정보기관인 "국정원" 스파이였던 "딩모춘"은 악질적인 호색한으로 반반하게 생긴 여자만 보면 결혼한 유부녀든 애인있는 처녀든 권력과 돈을 이용 닥치는데로 욕심을 채운 중국판 카사노바 였다고하며 왕징웨이 괴뢰정권에 저항하는 인사들을 쥐도새도 모르게 죽인 희대의 살인자 였다고 함. 당대 중국 최고의 미녀 "정핑루"는 "딩모춘"을 암살하기 위해 저항세력들에 의해 동원됬던 스파이로 딩모춘 암살에 실패한후 22살의 꽃다운 나이에 한국의 "국정원"에 해당하는 중국 게슈타포들에 끌려간 후 영원히 행방불명
색마 딩모춘은 일본의 패망과 함께 왕징웨이 괴뢰정권이 무너진후 1947년 친일파 매국노 청산대상으로 총살 당하며 더렵고 비열한 생을 마감
중국의 혁명영웅인 왕자즈(정핑루)를 친일파 이목성(딩모춘)과 사랑에 빠진 것으로 묘사한 대만영화 색계는 중국에서는 상영불가 영화라고 합니다 (한국과 함께 일본 제국주의의 유일한 식민지였던 대만은 대부분의 한국인들이(나모 의원 같은 친일 매국노 집안 후손들을 제외한) 일본 식민 시대를 수치로 여기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일본이 지배하던 식민기간이 대만 역사 상 가장 부흥기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거의 전부라고 보면 될 정도로 친일 국가). 현재도 중국에 살고있는 "정핑루"의 직계 가족들은 일본풍 대만영화 색계의 왜곡된 내용에 분개하고 있다는 기록이 인터넷에 보이는군요 (왜군 적장을 죽이기 위해 적장을 미인계로 유혹한 "논개"를 마치 왜군 적장과 사랑에 빠진 것으로 묘사한 셈이니 피눈물이 나고도 남을만~~)
조선총독부에 충성을 보여주기 위해 생포된 독립군을 많은 군중들 앞에서 직접 권총으로 쏴죽였던 악질 친일파 배정자의 일생을 제대로 알고있는 한국인들 많지 않습니다
해방후 반민특위에 매국노 1호로 체포됬지만, 일본 앞잡이 노릇하던 노덕술 같인 악질 조선인 순사들이 제복만 바꿔입고 대한민국 경찰로 변신했던 이승만정권의 비호로, 언론을 권력의 시녀로 만든 최시중이 이명박의 특사로 풀려나 여전히 떵떵거리고 살고있듯, 풀려나 반역으로 축재한 어마어마한 재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빛낸 존경스런 지식인 대접받으며 화려한 삶을 살다 늙어서 꼴까닥(뒈졌음). 당시 일본인들에게 조선여인 배정자는 일본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라일락 향기와 같은 지고지순의 여인이었으며, "쿠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일본인의 시각으로 조선여인 배정자에 관한 영화를 만들었다면 아마도 대만영화 "색계" 보다 100배는 더 흥행대박을 치고도 남을 가능성 다분
나치에 부역한 매국노들은 남녀노소 불문 모두 사형으로 다스려 시체를 퐁피두 광장에 거꾸로 걸어두었던 프랑스의 영웅 드골이 남긴 명언 "조국 프랑스가 또다시 침략을 받아 외세의 지배를 받을 수는 있을지언정 프랑스인이 침략자들에게 부역하는 치욕의 역사는 다시는 없을것" (당시 사형당한 나치 협락자들의 숫자만 약 6500 여명, 전재산몰수와 같은 중형을 선고받은 프랑스인은 수만명~). 일본에 부역한 매국노들을 단 한명도 처형하지 못하고 허구헌날 "과거사와의 화해"란 가식적 인도주의 때문에 적폐들의 천국이 된 대한민국과는 너무나 대조되는 인도주의 문화이 종주국인 프랑스의 단호한 응징은 두고두고 배워야 할 교훈
딩모춘의 총살에서 보듯 중국 또한 친일 매국노들을 가혹하게 청산한 단호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조선총독부에 부역한 친일반역자들을 응징하기는 커녕 오히려 친일파들이 반역으로 벌어들인 재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지동층으로 득세하며 일본에 저항했던 인사들을 종북빨갱이 간첩으로 몰아 처형하고, 국정농단의 난탕질로 지금까지 나라를 거덜내고 있는 피눈물 나는 대한민국의 흑역사~~
입만 열면 정의를 부르짓던 김대중, 노무현정권. 그러나 그들도 일본에 저항한 독립군의 아이콘 이었던 장준하선생님을 망치로 때려죽인 국정원 암살자가 누구였는지 밝힐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독립군의 영웅을 잔인하게 살해했던 암살자들은 오늘도 대한민국 어디선가 여전히 부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 요지경 속 현실에 분노를 느끼는 사람들 많을겁니다. 언젠가 진정한 영웅이 등장해 적폐청산의 대업을 이룰때 장준하선생님을 살해한 악마들의 정체도 밝혀지게 될 것
오늘 왕징웨이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그가 바로 이명박과 박근혜의 국정농단 기간중 우리나라에서도 뻔뻔하게 벌어졌던 후안무치한 정치적 변절의 대표적 인물이기 때문
박정희 군사독재에 저항하며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운동권 사람들이 이명박근혜 정권 10년을 거치며 줄줄이 변절해 국정농단 세력들과 함께 "딩모춘"을 능가하는 탐욕으로 권세를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아픈 현실. 민주주의의 이념을 지키기 위해 탱크를 앞세운 군사독재와 몰로토프 칵테일 화염병으로 맞섰던 그 정의롭던 열혈청년들이 이명박과 박근혜의 간사한 내시급 부역자들로 변해간 과정은 참으로 아이러니. 이재오와 김문수, 김경준, 한화갑 그리고 홍준표 등등등 변절의 새역사를 쓴 인간들이 요즘 종편 TV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을 보며 잠시 뇌리를 스친 인물이 콘크리트로 봉인한 묘까지 다이너마이트로 폭파 되었던 중국의 변절 아이콘 왕징웨이
그리고 또 한사람
전북대학교 재학당시에는 주사파 운동권의 핵심으로 활동하다, 어느날 악마의 유혹에 빠진건지 아님 원래 속 다르고 겉 다른 인간말종 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순실박근혜에 빌 붙어 정체불명의 단체들을 동원 관제데모를 주도한 배후인물로 지목된 청와대 행정관 허현준,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감사 기간중 찍힌 반성의 기색이라곤 티끌만큼도 없는 긔의 모습에서 색계 딩모춘의 숨결이 느껴지며 그 모습을 잊지않기 위해 블로그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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