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부터 시작 되었던 독일과 영국을 거치는 유럽출장과 귀국루트 경유지로 들렸던 치앙마이에서 시차조절 휴식후 귀국완료 ^^ 유럽에서의 일정은 지루한 시간들의 시간의 연속이었지만, 귀국길 경유지로 들렸던 태국북부 치앙마이에서의 여정은 고산족 마을 방문과 스쿠터를 렌탈해 여러군데를 둘러보는 오랫동안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을 원더풀 힐링여행 ~~ ^^
골든 트라이엥글 메콩강
수없이 이야기로만 들어왔던 메콩강을 드디어 실제로 와보게 되었네요.
타일랜드 미얀마 라오스의 국경을 이루고 있는 골든트라이앵글 삼각주는 전세계 아편 유통량의 70%까지를 공급했던 마약왕 쿤사의 본거지로 유명했던 곳. 달도 차면 기우는 법 온갗 부귀영화를 누리던 절대권력도 일장춘몽의 허무했던 과거에 불과하고 탐욕스런 인생도 100년도 않되 한 줌의 재로 변하고 만다는 절대불변의 진리를 간직한채 오늘도 묵묵히 그때의 그자리를 흐르고 있는 메콩강 삼각주에 연한 국경마을에는 특유의 번잡함이 카지노들과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타이정글 라프트(뗏목) 라이딩
직접 뗏목을 저어볼 수 있는 기회
Long Neck(롱 넥 : 목이 긴 타이 소수민족) 카렌족 마을을 찿아 그들의 생활상을 직접 보고 기록사진을 남길 수 있었네요. 관광지로 완전 탈바꿈 되어버린 몽족들 마을들과는 달리 카렌족 마을은 아직도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었고 이곳에서 특별하게 느껴졌던 점은 여성들이 유난스레 모두 아름답고 마음씨들이 떼묻지 않고 순수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 것. 아이가 태어나 5살이 되면 목 길이를 늘리는 황동고리를 차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이들이 차고있는 황동목걸이를 직접 들어보니 생각보다 휠씬 무거워서 깜놀 !!
날씨도 덮고해서 이 할머니와 함께 그늘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나눴습니다 .실례를 무릅쓰고 몇살이냐고 물어봤더니 1960년생 59살이라고 하면서 늙은 할머니(Old Grand Ma)라고 유창한 영어로 답변 하시더군요. 관광객들에게 물건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카렌족 마을사람들은 결코 물건을 강매시키려 하지않고 살 사람에게만 있는 가격 그대로 다소곳 판매를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깜직하게 귀여운 7살짜리 카렌족 소녀~~
태국 방콕에 들릴 때 마다 꼭 한번 보고 싶었지만 늘 다음기회로 미루던 시암니라밋 전통 공연을 이번에는 귀국전에 시간을 내 드디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공연이 지루하다는 블로거들이 제법 있던데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대단히 원더풀한 공연이란 개인적인 생각^^ (공연을 제대로 보기위해선 망원경 필수!!)
* 시암니라밋 공연 팁 : 공연만 보는데는 1200바트, 디너와 함께 공연을 보는데는 1500바트. 시암니라밋 디너티켓은 공연장과는 무관한 별도의 식당에서 저 혼자 식당에서 밥먹듯 부페식으로 먹는 디너티켓으로 공연과는 전혀 관계도 없고 무의미 하니까 함께 구매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공연티켓만 구매해서 공연시간 보다 2시간쯤 좀 일찍가면 공연장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다쳐로운 각종 쇼를 구경하는 것 이 정답. 타일랜드 컨춰랄센타 MRT역 1번 출구로 나가면 공연장으로 가는 무료셔틀이 항상 대기(시암 니라밋 공연장에 갈 때 망원경 지참 필수)
지난번 대만 화이렌 대협곡에서 스쿠터를 렌탈해 협곡일주에 나섰다가 현지인에게 뒤를 들이 박히는 사고로 크게 다칠뻔한 경험이 있어(블로그 기록을 찿아보니 그때가 벌써 3년반전~~ 세월은 정말 쏜 살과 같이 빠르게 흐르네요~~) 모토바이크 렌탈이 살짝 망설여 지긴 했지만 모험정신을 발휘 스쿠터를 렌탈해 치앙마이 관광의 보고라는 왓 뿌라탓 토이수텝 황금사원까지 중간에 휴계소에서 쉬엄쉬엄 쉬면서 찿아가는 라이딩 ^^ (화이렌대협곡 추돌사고 때 뭔가가 달려든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인지해 추돌직전 스쿠터에서 뛰어내렸기에 큰 부상을 면 할 수 있었지만 이탈순간 순간적으로 충격을 받았던 왼쪽 뒷굼치가 요즘도 날씨가 꾸물꾸물하면 살짝 불편 ㅠㅠ)
* 2013년 대만 화이렌대협곡 오토바이 추돌사고 ---> http://blog.daum.net/stevenkim/15710748
아래사진은 치앙마이 관광의 보고라는 왓 뿌라탓 도이수텝 황금사원을 관광하고 다시 치앙마이로 돌아가는 라이딩 도중 찍은 사진 입니다. 렌탈 할 때 헬멧이 맞는 사이즈가 없어 머리에서 덜렁거리고 치앙마이 현지인들 라이딩 스타일이 내립다 쏘는 스타일이라서 신경쓰지 않고 차선을 바꿀경우 추돌의 위험이 있긴 했지만 타다보니 금방 적응 ^^
시간제약이 따르는 그롭투어와는 달리 개인적으로 라이딩 여행을 하니까 중간중간 나타나는 휴계소에서 맘껏 쉴 수 있고 내 맘대로 시간을 사용 할 수 있어 베리굿 !!! 각종 과일들이 넘쳐나는 태국과일들은 싱싱하고 맛있고 가격이 무척 쌉니다. 특히 이번 치앙마이에서 먹었던 딸기맛은 비닐하우스 재배가 일반화 되면서 심심한 맛으로 변해버린 우리나라의 변해버린 딸기맛과는 달리 오래전 기억속에서 사라져버렸던 어렸을적 먹던 바로 그 시큼생큼한 딸기맛이 그대로 살아있더군요 ^^
치앙마이 오토바이 렌탈 팁 : 스쿠터는 125CC 부터 500CC까지 배기량별로 골라서 렌탈 할 수 있었으며 BMW GS와 같은 대형 모토사이클도 기종별로 자신의 라이딩 스킬에 따라 렌탈이 가능했고 스쿠터의 경우는 여권만 맡기면 모토사이클 국제면허증 소지여부에 관계없이 바로 렌탈 할 수 있었지만 대배기량 스쿠터나 모토사이클은 반드시 국제면허증이 있어야 가능. 125CC 소형스쿠터의 경우 24시간 하루 대여료는 250바트 (약 8천원)로 무척 저렴했고 대형 모토사이클은 500바트 부터 2000바트까지 기종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 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현지 경찰이 대대적으로 무면허 외국인 라이딩을 단속한다고 하니 국제 모토사이클 면허증을 꼭 소지하고 있을 필요)
치앙마이에 다시 가게 된다면 여름용 모토사이클 보호복, 라이딩슈즈, 헬멧을 별도로 꼭 가지고 가서 듀얼퍼포스 대형 모토사이클을 렌트해 미얀마 국경까지를 커버하는 태국 북부지역 모토사이클 여행을 꼭 다시 해 볼 생각
이 사원을 가보지 않았다면 치앙마이를 가보지 않은 것 과 마찬가지라는 그 유명한 황금사원 "왓 뿌라탓 도이수템" 사원까지 스쿠터 리이딩. 개인적으로 찿아왔기 때문에 황금사원의 구석구석을 시간에 쫒기지 않고 맘껏 여유롭게 구경 할 수 있었네요 ^^ (전날 투어버스로 미리 길을 익히고 다음날 스쿠터를 타고 다시 찿아와 널럴하게 쉬면서 도이수텝 황금사원 구석구석을 자세히 구경)
*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명소인 왓뿌라탓 도이수텝 사원과 다른 몇군데 유명 관광지에 관한 여행팁과 여행기는 추후 자세히 올릴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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