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나라를 돌아다녀 봤지만, 이번 캄보디아 시엠립 배낭여행처럼 매시간이 즐겁고 신나는 여행은 그리 많지 않았던 듯 싶네요^^
밀림속에 잠들어 있던 웅장하고 거대한 앙코르 유적지들의 모습에서 문화적 충격과도 같은 감동과 전율을 느낄 수 있었고, 관광지 특유의 이판사판 날라리판 세속문화에 물들지 않은 순박한 캄보디아 사람들의 모습에서 우리네 동양인들 특유의 인간미와 친절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시엠립 로칼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캄보디아 북부 태국국경에 연한 Mt. Koulen 트랙킹 프로그램이 있다는 말을 듣고 갈까말까 고민하다 이왕 여기까지 온 거 좀 피곤하더라도 가보자 싶어 신청했었는데 안갔더라면 진짜 많이 후회 할 뻔
우리나라 산세와는 느낌이 많이 다른 동남아 특유의 울창한 밀림과 거대한 폭포, 속성건조 되는 트랙킹 티셔츠를 입었는데도 걷는 동안 상의가 땀으로 범벅이 되더만 급기야는 땀이 물이 되어 줄줄 흘러내릴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기억에 남은 특별했던 여정
등산화가 귀한 듯 캄보디아 사람들이 내가 신은 목 높은 등산화를 무척 부려워 해서 좀 의외 였습니다
뜨거운 열대의 태양 아래서 반바지와 목 높은 중등산화를 신고 돌아다녔더니 이런식으로 흑백으로 분리되어 타 버렸네요..ㅠㅠ
먼 길을 돌아 머나먼 나라 캄보디아의 여기까지 와서 울창한 정글을 뚫고 흐르는 "꿀렌 마운틴"의 신성한 물 속에 몸을 담궈 볼 수 있었네요 ~~
Mt.Koulen 트랙킹 동영상
'Trevel & Others > 해외사진기록(Picture:Tr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앙마이 칸톡 쇼 와 메콩강 골든 트라이엥글 (0) | 2017.03.17 |
---|---|
귀국 리포트 : 치앙마이 다이어리 (0) | 2017.02.18 |
캄보디아 툰레삽 호수와 캄퐁플락 수상마을 (0) | 2016.10.27 |
태국 방콕에서 앙코르왓 캄보디아 시엠립까지 육로로 가기 (0) | 2016.10.23 |
2016년10월18일 앙코르왓 일출 (0) | 2016.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