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달은 해외에 체류하는 시간이 많았네요. 중국출장에 연이어 다시 출국길에 올라 10월20일 목요일 저녁 대한항공편으로 귀국 하였습니다.
여렸을적 부터 늘 언젠가는 꼭 가보리라 작정했던 밀림속 앙코르왓에서의 일출을 더 늦기전에 보기위해 귀국길에 일부러 경유지를 방콕으로 잡아 캄보디아까지 육로를 통해 가보는 용감무리한(??) 일정으로 짬을 내 다녀왔습니다.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생애를 통틀어 가장 감동스럽다 할 수 있는 앙코르왓의 황홀한 일출을 경험하며 천년의 폐허 위로 떠오르는 희망의 태양을 보며 간절한 소원들을 빌 수 있어서 몸은 피곤했지만 너무나 보람차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은 여정
단발마의 감탄사를 절로 뱉어내게 만들어준 감동스러운 앙코르왓의 일출
오랜세월 버려졌던 사원을 감싸고 있는 인공호수 물 위에 비친 앙코르왓의 그림자와 붉은 태양빛이 정말 환상 그자체
고프로 세션과 소형카메라와 삼각대를 이용해 촬영한 앙코르 왓 일출 동영상
새벽 4시에 일어나 부지런을 떨며 호텔을 나서 사방이 암흑으로 뒤덮힌 낯선 시엠립 거리에 서서 말도 통하지 않는 지나가는 툭툭 오토바이 택시를 붙잡아 타고 깜깜한 숲길을 한참이나 달려 도착한 암흑속에 묻힌 앙코르왓. 헤드라이트를 준비하지 못했던 터라 사방천지가 깜깜해 코 앞도 보이지 않는 캄보디아의 어둠 속 앙코르왓에 도착했을 때는 나 밖에는 다른사람 인기척이라곤 찿아 볼 수 없어 제대로 오긴 온 것인지 살짝 겁이 날 정도였지만 날이 어스름 밝아오기 시작할 무렵 여기저기서 많은 관광객들이 도착하기 시작하며 안도의 한숨.
캄보디아 시엠립은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진 곳 이지만, 가끔씩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강도범죄들이 일어나곤 한답니다. 특히 관광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시엠립의 주요 교통수단인 툭툭이를 타고 가다보면 캄보디아 로칼사람들의 교통수단인 수많은 오토바이들 사이를 비집고 다닐 때가 허다한데 이때 핸드백이나 카메라등을 방심하고 허술하게 잡고 있다가 순식간에 낚가채 날치기 당하고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여성들 핸드백이 주요 날치기 대상)
일출 포인트인 앙코르왓 호수 앞 돌 턱에 느긋하게 앉아 파고다 넘어로 펼쳐지는 황홀한 일출을 편하게 감상 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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