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최고의 네비게이숀을 만드는 대한민국의 운전자들 대부분은 수입차들에 장착된 불편한(멍청한) 순정 네비게이숀에 불만들이 많죠 (울리나라 한국산 제품이 미제나 유럽제, 일제 보다 확실히 휠씬 더 좋은 대표적인 아이템이 바로 네비게이숀과 스마트폰~~).
벤츠나 아우디에 비해선 휠씬 더 좋다고 생각되는 BMW 순정네비지만, 대한민국이 만든 최고의 네비게이숀들과 비교하면 아주 치명적이고 결정적 단점이 있습니다. 과속카메라 위치정보및 과속 경고시스템이 엉성하다는 것. 우리나라 네비들 처럼 몇미터 전방에 과속카메라가 있고, 깜빡 모르고 운전자가 과속 할 경우 시끄러운 소리로 마구 울어대는 경고음이 나지 않습니다..ㅠㅠ (독일에서는 네비가 과속카메라 위치정보를 알려주는거 불법)
이런이유로 수입차를 타는 운전자 대부분이 순정네비를 국산 아프터마켓 네비로 바꾸던지 아님 아에 국산네비를 하나 더하는 인포메이숀 패널튜닝을 해서 순정네비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를 면치 못하지만, BMW의 아이드라이브 순정 네비게이숀이 제공하는 여러 편리한 기능들을 포기 할 수 없어 순정네비는 순정네비대로 쓰고 별도의 소형네비게이션을 잘 안보이는 곳 에 하나 더 달아서 과속경고용으로만 사용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죠 (특히 수입차들의 가격이 동급의 국산차 보다 더 싸지게 되면서 수입차 시장이 커졌고, 역사의 유물로 살아지는듯 한 소형 5인치 네비게이숀 시장이 수입차용 세컨 네비게이숀으로 유용해짐에 따라 다시 니치마켓 제품으로 등장).
과거 네비게이숀이 처음 출시되던 시절에는 3.5인치-5인치 짜리 쬐그만 소형네비들 종류도 무척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3.5인치 소형네비를 제작하는 국내업체는 아에 한군데도 없고(외국에서는 소형네비들도 아주 많은데 유행에 특히나 민감한 우리나라는 전부 8인치 이상급만~~ㅠㅠ), 인터넷을 서치해 보니 다행이도 마이너 네비업체 중 5인치 네비를 지속 생산하고 있는 업체가 몇군데는 남아있더군요. 그중 씨엔에스링크라는 업체에서 가장 최근에 출시한 제품이 오늘 소개하려는 마이딘 FX6N 5 인치 소형네비 입니다 (이 회사만이 최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가격 120,000 만원대)
옛날 오피러스 탈 때 쓰던 아이리버 UZ 3.5인치 초소형네비를 버리지 않고있었던 덕분에 (오토바이용으로 사용하려고), 과속경고용 보조네비로 그동안 이차 저차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었지만, 수동으로 온오프를 해야하고 부팅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아주 빠르게 주행 할 경우 깜빡깜빡 GPS를 잡지 못하고 과속카메라를 놓치는 경우들이 있어, 인터넷을 검색 현재 구입가능한 소형 네비게이션들 중 가장 최신의 CPU가 장착됬다는 마이딘 FX6N을 구입.
(네비대신 목적지 검색이 편하고 과속경고기능도 짱짱하며 업데이트도 지가 알아서 저절로 되는 휴대폰의 T MAP이 정말 좋기는 하지만 매번 차 탈 때 마다 휴대폰을 거치 시키는게 귀찮아 세컨네비에 대한 필요성이 생김)
제품을 받고 몇일 사용해 본 결과, 최신의 CPU가 장작됬다는 선전문구가 맞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초기부팅이 느릴뿐 아니라 부팅이 되고난 후에도 GPS를 제대로 수신하지 못해 왔다리갔다리 ~~ ㅠㅠ 10 여년전인가 15년전인가 구입했던 구닥다리 소형네비 아이리버 UV 보다는 부팅이 그나마 빠르지만 크게 장점을 못느낄 정도. 최신 CPU가 장착됬다는데 이럴 수는 없겠다 싶어 제조사에 문의 한 결과, 각종 전자장치가 장착된 수입차(특히 BMW 차량들)의 경우 외부 GPS안테나에 별도로 연결하지 않으면 차량자체의 방해전파 때문에 GPS 수신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 (FX6N과 같은 소형네비의 경우 외부 GPS 연결장치가 아에 처음부터 기기내부에 내장되어있지 않음). 아하!! 그래서 소형 아이리버 UV 3.5인치 네비도 오토바이에 장착하면 빨리 부팅되며 잘 되는데 자동차 안 에만 오면 잘 안터지는 거였구만...!!. 그럼 그렇다구 소비자들에게 미리 알려줬어야죵...ㅠㅠ (소비자에게 알려줘야 할 내용은 쏙 빼고 최신의 CPU가 장착되 부팅이 빠르다는 선전만 하지말고...ㅠㅠ)
제품반송을 위해 씨엔에스링크 AS 센타에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 했더니 상담원이 향후 조치사항을 설명 해 주는데 실망스런 제품성능과는 달리 상담자의 응대가 너무 친철하고 명쾌해서 황송 할 정도. 외부 GPS 안테나에 연결하지 않고 사용하는 이런식의 소형 네비제품은 썬팅이 너무 강하더라도 GPS수신에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으며, 같은 모델이라도 특성에 따라 외부환경의 영향을 좀 덜 받는 제품이 있을 수 있으니, 현 불만족한 제품은 반품하고 새로운 제품을 2개를(신형인 FX6N + 구형 FX6) 더 보내 줄테니 다시 셀프테스트 해 보고 쓸만하면 쓰고 여전히 GPS 수신에 문제가 있으면 바로 환불해 주겠다는 완벽하게 수긍이 가는 클리어한 답변
제품에 불만인 소비자를 전화한방에 만족시키는 AS상담직원의 답변을 들으며 이렇게 잘 훈련된 직원이 있는 회사가 만든 제품이라면 뭔가가 달라도 다르겠지 하는 믿음이 생겨 홀라당 반품 해버리지 않고 지난주 일부러 장거리 주행까지도 하면서 FX6N의 작동상태를 꼼꼼하게 관찰 테스트 해 봤더니, 초기 부팅이 좀 느리긴 하지만 UZ에 비하면 그래도 빠르고, 일단 부팅이 된 후 GPS를 안정화(??) 시키기 위해 왔다리 갔다리 하는동안 네비도 따라서 왔다리 갔다리 지멋대로 쌩난리를 치지만(초기 시동후 약 20-40분 정도는 자동차 속력도 지멋대로 찍히고 길 도 생겼다 사라졌다 저혼자 북치고 장구치고..).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나름 안정적으로 GPS을 수신하기 시작하는듯....(좀 더디게 정신차리는건 그렇지만 일단 제대로 정신만 차리면 그럭저럭 잘 작동.^^ 가끔씩 끊기는 것 은 은 어쩔 수 없는듯 한데 이럴거면 구지 UZ를 대체할 필요가 있을까?? ).
오케이, 네비는 시간이 지나면 그럭저럭 작동된다 치고 또다른 결정적 문제점 하나. 자체 스피커 소리가 너무나 작아 볼륨을 제일 높게 설정해도 띵똥대는 경고음 조차 들릴까 말까..ㅠㅠ (도대체 음량을 왜 이리 작게 만든 것 인지 도저히 이해곤란. 10여년전 출시된 휠씬 더 쬐그만 아이리버 UZ 3.5인치 소형네비 보다 음성이나 경고음이 휠씬 더 작습니다). 나중에 동일모델의 새제품을 테스트 하며 알게된 사실이지만 처음 구입했던 제품의 음량이 이렇게나 작았던 것 은 제품불량 이었더군요 (다시 보내준 동일모델 제품은 소리가 제대로 남)
지난주 제조사인 씨앤에스링크에서 2개의 제품을 다시 보내줘서 꼼꼼하게 테스한 결과, 구형모델인 FX6는 역시나 초기부팅이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너무나 느려서 아웃 !!! 반면 새로 보내준 신형 FX6N은 반품한 제품에 비해 일단 초기부팅도 좀 빠른 것 같고(아닌것 같기도하고..암튼 느림 ㅠㅠ), 반품한 제품의 모기소리만 하던 음량과는 달리 아쉽지만 들리는 수준의 음량이라 과속카메라 경고용 보조네비로서 쓰기에는 괜찮다는 판단.(실은, 테스트용 제품을 2개나 보내줬던 AS직원의 친절함 때문에 제품의 성능은 그닥 만족스럽지 않지만 그냥 쓰기로~~)
좀 비싸더라도 부팅 빠르고, GPS 수신율도 외장안테나와 연결된 매립형 못지않고, 소리도 빵빵한 제대로 만든 3.5인치나 5인치 소형네비게이숀 없나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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