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깜짝놀랄만한 뉴스가 미국발로 터져 나왔죠. 폭스바겐이 자사 디젤승용차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밍을 통해 조작한 사실이 들통 난 것 !!. 디젤엔진의 파워와 연비효율성에 매료되어있다 싶이한 입장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관련내용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게 됬네요.
*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사건 내막: 디젤엔진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작동되면 디젤엔진의 출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배기가스 농도를 검사 할 때만 배가가스 저감장치를 동작시키고 평상시 일반도로 주행시엔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동작되지 않게끔 프로그래밍 해 자사 디젤승용차의 주행성능을 높힌 것 (높혔다기 보다는 주행성능 저하를 막았다는게 더 정확)
가솔린 승용차에서 디젤승용차로의 전환이 우리나라처럼 액소더스급으로 눈깜빡 할 사이에 이루어진 나라는 아마도 유례를 찿기 어려울 겁니다. 남들이 하면 나도 무조건 따라하는 레밍스적인 한국인들의 성향인지는 몰라도 불과 몇년전에는 디젤차라면 쳐다도 보지 않던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전부터는 갑순이나 갑돌이나 다 디젤자동차만 찿는상황이었는데, 이번사건을 계기로 또 다들 디젤차는 위험하다며 죄다들 다시 가솔린 차량으로 회귀 할 지 는 좀 더 두고봐야겠네요~~(자동차 운전 할 줄 도 모르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도 "자동차는 디젤이여~~" 하시는 판국이였다 보니, 물론 디젤승용차는 여러모로 장점이 많지만 단점 또한 만만치 않다는 것 을 나름 디젤차 배기가스 문제에 대해 쬐금 알고있었던, 자동차 좋아라 하는 동호인의 입장에서 디젤차의 문제점에 대해 이곳 블로그에도 쓴 적이 있었더랬는데 공교롭게도 때를 맟춰 이번 사건이 빵 터졌네요~~).
이번 사건을 터트린 주역인 미국에는 디젤차가 거의 없죠 (전체 차량댓수의 0.2%). 유럽과 아시아에서 디젤차가 완전대세로 자리잡는 동안에도 미국만은(일본도 포함) 디젤차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워낙 휘발유가격이 싼 이유도 있겠지만 남들이 한다고 무조건 따라하지 않은 특유의 대륙적 기질과도 관계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GM과 포드에 의해 선도되는 가솔린 자동차와 테슬러의 선도적 기술력으로 무장한 전기자동차 분야에서는 절대 꿀리지 않는다는 미국이지만 디젤기술에서만은 유럽에 도저히 상대가 되질 않았던 이유도 있을겁니다. 미국산 자동차들은 뽀대면에서는 나름 그럴듯하지만 연비면에서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물론 미국본토에서는 GM과 포드에 의해 주도되는 미제자동차들이 전체 시장의 60% 이상을 차치하고 있으며, 미제에 대한 향수가 아직 뿌리깊게 남아있는 미국의 속국아닌 속국인 코리아에서만 미국차들이 팔리고 있지 딴 나라에선 이미 오래전 낙동강 오리알 신세~~
(서민들 주머니에서 세금 털어내, 대통령 측근 낙하산 공공기관장들 1년 출장비로 무려 10억씩 펑펑쓰며 세금도둑질 하는데만 혈안인 정권에서, 세금이 덜 붙어 가솔린에 비해 휠씬 싼 디젤유에 세금을 왕창 때려붙여 세계에서 제일 비싼 휘발유를 쓰고있는 한국사람들에게 역시 세상에서 제일 비싼 디젤유를 쓰게끔 할라꼬 기회만 보고 있다고 하던데, 이번 디젤사태를 기회로 환경분담금이니 어쩌니 하면서 담배값 두배로 확 올려버리듯 디젤유 세금 와장창 올릴까봐 걱정...ㅠㅠ)
디젤승용차는 강력한 디젤엔진의 토크를 바탕으로 한 체감상 파워와 가속감이 특별하고,소형 가솔린차 정도의 유지비로 떡대만한 대형차를 굴릴 수 있으니 살림살이 어려운 우리네 실정에는 누가뭐래도 매력적인 자동차인 것 은 어느 누구도 부정 할 수 없는 사실 (소음과 진동이 크다고요?? 요즘 잘 나가는 6기통급 디젤엔진 안타보셨구먼....). 독일에 의해 주도된 디젤엔진 기술의 발전으로 소음과 진동 그리고 비싼가격 때문에 우리네 같은 보통사람은 선뜻 구입하기가 만만치 않은 디젤자동차의 성능과 가격이 현실화 되면서 가솔린자동차 보다 오히려 더 매력적인 일상의 승용차로 자리를 잡게 된 것 은 사실 그리 오래되지 않았죠. 독일 폭스바겐이 선도하는 독일메이커들의 디젤엔진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연구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디젤엔진 전성시대는 아마도 존재자체가 불가능 했을겁니다. 이러한 디젤차의 전성시대로 가장 큰 해택을 입고있는 사람들은 바로 우리네 같은 기름값과 자동차 유지비에 목메며 살아가는 일반서민들 이고요.
디젤차의 전성시대는 누가뭐래도 디젤차를 대중화 시키는데 혁혁한 기여를 한 폭스바겐 덕분입니다.
이시대 최고의 엔진이라 불리는 폭스바겐의 TDI 디젤엔진. 강력한 파워와 함께 대량생산으로 인한 코스트다운 효과로 디젤엔진의 가격을 가솔린 엔진 수준으로 낮춤으로서 오늘날 디젤승용차의 전성시대를 활짝 여는데 결정적 역활을 한 정말 대댠히 잘 만든 엔진 입니다 (폭스바겐 승용차는 누가 뭐래도 내 생각엔 이시대 최고의 발명품인 TDI 디젤엔진이 갑. 폭스바겐의 가솔린엔진에는 아에 관심조차 없슴~~ 온오프로드용 SUV를 구입한다면 무조건 디젤엔진이 답. 정숙성이 요구되는 세단일 경우는 가솔린으로 가는게 아무래도 정답인것 같아 살짝 고민되겠지만~~)
요 몇일새 배기가스 조작파동으로 완전 나쁜놈이 되어버린 폭스바겐 이지만, 사실 대기오염 문제를 따지고보면 꼭 폭스바겐과 디젤차만 탓 할 일은 아니죠.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어떠한 자동차든 유해가스 배출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깐요. 대기오염과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arbon Dioxide2)의 배출량은 사실 디젤자동차 보다 가솔린자동차가 더 많습니다. 이번 떠들썩한 배출가스의 인체 유해논란도 따지고 보면 말장난 아닌가요?? 집에서 튀김만 튀기더라도 대기오염의 숫치는 각종 치명적 질병을 초래한다는 최악수준의 황사오염 숫치와 같다고 하더군요. 규제기준치 보다 40배다 더 오몀물질이 배출됬다고 요란스럽지만 40배란 숫치가 실상을 따지고 보면 미국산 광우병 미친소로 인한 인간에 미치는 유해성에 비하면 논란거리 조차 될 수 없는 소숫점을 찍고도 한참 밑으로 0 자를 더해야 하는 극히 극소량.
요즘 ECU 튜닝과 배기시스템 튜닝 등등 여러가지 방법를 통해 파워업 튜닝을 하는 자동차 매니아들 굉장히 많죠, 정부에서도 창조경제니 어쩌니 하면 자동차 튜닝사업을 부추키는 상황이니까요. 사실 이런식으로 튜닝을 하면 배출되는 배기가스량은 당연히 더 많아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욕을 부르는 소리일 수 도 있지만, 튜닝마니아들의 입장에선 이번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절 프로그램은 어떤의미에선 대단한 기획력과 기술력으로 탄생된 최적의 튜닝시스템으로 찬사의 대상 일수도 있을거란 생각~~(다들 아시잖아요?? 폭스바겐 TDI 엔진 디젤차들은 살짝만 파워업 튜닝해도 마력수 엄청 쎄진다는 거~~)
아시는분은 다 알겠지만, 자동차 매니아들의 배기관 조정을 퉁한 파워업 튜닝은 비단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특히나 우수한 성능의 독일산 디젤차는 가솔린자동차에 비해 파워업 튜닝이 매우 효과적이고 휠씬 쉽다고 하더군요. ECU Mapping이나 전문 엔진 파워킷 장착을 통해 출력과 토크를 30-40%씩 올리는 작업도 아주 흔하게 행해지고 있었고, 구지 독일차만 놓고 따질게 아니라 동네 화물차들의 경우도 DPF 인가 뭔가하는 배기가스 저감 장치를 아에 떼내어 버리는 무식한 튜닝으로 고갯길만 만나면 헥헥거리던 화물차를 비아그라 처먹은 영감탱이처럼 시꺼머 연기 뿔뿔 뿜어내며 힘쓰게 만들곤 했던거 그동안 비일비재 했던일 아닙니까??
더 정숙하고, 더 파워풀하고, 더 경제적이며 배기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인 디젤엔진들이 독일 자동차 메이커를 중심으로 개발되었지만, 물 값 보다 더 싼 휘발유 쓰는 미국의 경우 EPA(미국 환경청)의 디젤엔진 배기가스 규제 역시 디젤엔진 기술의 발전을 짓밟기라도 하듯 더 빠르게 강화되었고 , 이러한 도를 넘는(??) 규제 때문에 디젤엔진은 더 만들어봤짜 말짱 도루묵이라는 볼멘 불만들이 들리는가 싶더니 이번에 디젤엔진 배기가스 조작사건이 터져 나오고야 말았네요..ㅠㅠ
미국환경청 EPA의 지나치다 싶은 배기가스 규제는 사실 독일산 디젤승용차를 의도적으로 겨냥했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는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유럽자동차 공업 회장인 르노닛산 자동차의 CEO가 공개적으로 미국의 의도에 의구심을 표출 하기도~~). 강력한 디젤엔진의 동력성능과 연비효율성을 거세하듯 무기력화 하지않는한 미국 EPA 규제를 통과 할 수 있는 디젤승용차는 비단 폭스바겐 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들 자동차 포함 지구상에 단 1대도 없을거라고 하는데, 이왕 말 나온김에 독일 디젤차 배기가스 유해성만 따지지말고 미군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 탱크와 전투기 그리고 전함과 항공모함등 전략무기들의 배기가스 유해성도 따져봐야하지 않남?? 수백만마리 개미가 싸는 똥 양 보다 한마리 코끼리가 싸는 똥 양이 더 많을수도 있으니깐.....
이번에 문제가 된 디젤승용차들은 싼 가격에 고성능을 내기 때문에, 전세계 시장을 석권하다 싶이한 폭스바겐 2.0 TDI 디젤엔진을 탑재한 베스터셀러 자동차들 입니다만, 아마도 고가의 3.0 TDI 엔진이나 비엠등 타 브랜드의 디젤기종들 역시 앞으로 조사가 더 진행된다면 EPA 기준의 배기가스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이 불 보듯 뻔하지 않겠냐는 생각 (유럽의 한 단체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디젤차 배기가스 질소산화물 과다배출 문제에서 자유로운 자동차 메이커는 디젤자동차를 생산하는 독일, 영국, 프랑스, 한국, 미국 등등 포함 단 한군데도 없더군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된 카본디옥사이드 이산화탄소(Carbon Dioxide2)의 유해성에 대해선 그동안 수없이 들어봤지만, 니트로겐 디옥사이드 질소산화물(Nitrogin dioxide2)이란 물질은 이름조차 생소해 이번사건을 통해 처음 들어봅니다(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폭스바겐의 디젤엔진이 오히려 가솔린엔진 보다 더 적다는 것 을 이미 언급했죠, 물론 이번 사태의 본질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이 얼마인지가 아니라 배출량을 의도적으로 속였다는 것 이 집중적으로 비난받고 있는 상황) 질소산화물(Nitorgen Oxide2)과 미세먼지 등등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한 많은 저감장치들이 이미 충분히 개발되어 있더군요. EGR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Exhaust Gas Re-circulation), LNT(Lean NOX Trap : 질소산화물 포집장치),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매연방지 장치) DPF (Diesel Partuculate filter) 등등~~ 그동안 대충 알고있기론 EGR과 LNT장치는 유로5 대응 디젤승용차에, 요소수를 주기적으로 추가해 줘야 하는 SCR은 유로 6 대응 디젤승용차에 장착된다는 정도로만 알고있었는데 이번에 문제가 되면서 관련 인터넷 사이트들을 찿아보니까 꼭 그렇치만도 않은 것 같네요. 문제가 된 폭스바겐의 디젤승용차들은 모두 최고의 가격경쟁력을 갗춘 2000CC 급 TDI 디젤엔진들로 어떤종류의 저감장치가 달려있었는지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벤츠 디젤승용차를 보면 연료주입구 옆에 디젤엔진용 첨가물을 투입하는 또다른 투입구가 있는거 보셨죠?? 아마도 이게 가장 발전된 형태의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SCR 장치에 요소수를 공급하는 투입구가 아닌가 싶네요 (디젤기술력에서 한발 앞선 BMW와 AUDI 디젤승용차에는 이런 별도의 디젤엔진용 용액공급 구멍이 없슴).
배기가스 배출량을 EPA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현 최고정점에 이른 디젤승용차의 동력성능을 아깝지만 희생시켜야만 한다는 논쟁들을 그동안 인터넷 포럼을 통해 여러차례 듣기는 했었지만 이번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던 이슈 입니다. (배기가스 줄이기 위해 동력성능을 줄인다꼬?? 무신놈의 신나 까먹는 소리들 인거시여??)
많은 장점을 지닌 디젤승용차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독일 디젤엔진의 성능이 올라가면 갈수록 미국 EPI의 배기가스 규제는 더욱 강화되어 왔고 앞으로도 그러한 추세는 변하지 않을거라 합니다. 오늘자 보도를 보니 1930대에 이미 세계에서 최초로 디젤차를 개발하였던 메르세데즈 벤츠의 고위급 임원이 이번 미국에서 문제를 삼은 폭스바겐 사태를 탄식하며 "디젤차는 여기까지"라는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더욱더 강화되는 미국 EPI 규제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더욱더 복잡한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필요 할 것 이고 그런 장치를 장착하려면 디젤자동차들은 지금의 가격보다 휠씬 더 비싸지고 동력성능은 지금보다 더 희생시켜야 하기 때문에 이런 탄식이 절로 나왔을 법도 하네요..ㅠㅠ 초기구입 비용이 가솔린자동차에 비해 40-50%나 비싸지고 동력성능은 어버이연합 늙은이들 처럼 흐물흐물 약해진다면 나라도 디젤자동차를 구매하지 않을겁니다. 더 좋은 디젤엔진을 개발하면 바로 더 심한 규제가 뒤따르는 상황에서 누가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 투자를 계속 할 수 있을까요?? (이시대 자동차 최대시장인 미국이 헛기침 한번하면 자동차 제조국들은 등골이 빠져 꼼짝도 할 수 가 없죠. 중국의 GNP가 올라가 미국시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한다면 지금의 상황은 또 달라지겠지만...)
직접 몰아보고 "와 !! 이러니까 디젤차가 대세구나!!"라는 감을 바로 잡을 수 있게해준 BMW 디젤자동차 덕분에 졸지에 디젤마니아로 돌아선 디젤애호가의 입장에서 폭스바겐그룹과 BMW그룹의 이번사건에 대한 향후 대응반응이 정말 궁금합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 강력하고 클린한 디젤엔진을 개발 할 것 인지??, 아님 너무 심한 환경보호 규제에 발목이 잡혀 여기서 디젤차랑은 빠이빠이 할 것 인지~~ ?? (수많은 트럭, 선박, 중장비 등등의 엔진기계들이 힘좋은 디젤엔진을 사용해야만 하기 때문에 하늘이 두쪽난다 하더라도 디젤엔진을 포기 할 수 는 없을 것 같긴한데....글쎄요)
암튼, 끝낼때 끝내더라도 이번 사태를 추스리기 위해 리콜이란 명목으로 강력한 동력성능의 디젤차 힘 못쓰게 하는 "리콜=거세"는 하지 말아 주시길.....(어떠한 이유에서든 디젤차의 출력을 희생시키는 조치는 결사반대 !! 질소산화물이 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인류의 종말은 디젤차의 배기가스 때문 보다는 전기를 써야하는 전기차가 많아질 수록 충전을 위해 짓고 또 지어야 하르 원자력발전소로 인해 맞게 될 가능성이 천배는 더 클 것 같은데....)
이야기가 갓길로 세는 것 같지만, 가솔린 자동차로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강력한 토크감과 저렴한 유지비라는 샤론스톤 보다 더 치명적인 페이탈 어트랙숀을 가진 파워풀한 디젤승용차들을 앞으로는 사고싶어도 살 수 가 없다면 지금 아직 쌘 녀석들 규제없이 살 수 있을때 두 눈 딱감고 무조건 사는게 장땡 !!! 이참에 오프로드 성능 완전 킹짱이라는 폭스바겐 뚜아렉 R line SUV 프로모숀 어떻게 하는지 한번 알아봐야 할 듯~ **
배기가스를 줄인다는 명목으로 디젤엔진의 가장 큰 장점인 동력성능을 희생시키는 선택을 한다면 무덤을 파는 행위. 몇십분의 일초에 불과한 제로백 향상을 위해 엔진내구성 까지도 희생하는 자해적 튜닝마저 마다하지 않는 튜닝마니아들에게는 지구의 종말을 미리 경험하는 비극이 될 듯~~ 더 큰 엔진배기음과 더 강력한 마력상승을 위해 자기몸과 같이 애지중지하는 모토사이클의 배기시스템을 과감하게 손상시키는 것 도 주저하지 않는 모토사이클 매니아의 입장에서 카마니아들의 크레이지한(??) 튜닝욕심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주행성능을 희생하는 리콜에 순순히 응할 마니아는 아마도 한명도 없을겁니다. (나도 그런 리콜이라면 절대 No thank you !! 배기가스 리콜서비스 받으려 오라고 해도 절대 안갈거예욧 !!!! 인터넷을 서치해 확인해 보니까 디젤엔진 파워업 튜닝을 하더라도 자동차검사소 매연검사에는 문제가 없다고들 하는 리포트들이 많던데...사실인지 헛소리인지 뭐가뭔지 도통 알 수 가 없넹...ㅠㅠ)
(언젠가 국내에서도 일부 디젤자동차들의 배기가스 오염문제가 발생하며 리콜이 시행됬고, 리콜서비스 후 차량들의 힘이 리콜전 보다 휠씬 약해졌다는 불만들이 폭주했던 적이 있었더랬죠. 제조사는 ECU 밉핑 리콜인데 무슨 파워가 떨어지냐며 시치미를 뚝 뗏지만, 당시 왜 청년같이 팔팔하던 파워가 늙은 영감탱이 처럼 뚝 떨어졌는지 이제야 확실히 알 것 같네요..ㅠㅠ 디젤엔진출력을 확 줄여서 배기가스 순도를 정화 시켰었다는거....)
다른분들은 이번 폭스바겐 사건을 계기로 디젤승용차의 중고가격 폭락을 걱정하던데 내생각은 오히려 반대 입니다. 디젤차의 중고가격은 반대로 더 오를거란 생각(??). 이시대 최고의 자동차공학의 결정체인 디젤승용차를 이번사태의 여파로 이시대를 끝으로 더이상은 사고 싶어도 살 수 없게된다면 남아있는 녀석들의 몸 값은 저절로 올라 갈 수 밖에 없는거 아닙니까??(유독한 배기가스를 뿜어내는 디젤차를 타고다니면 주변에서 손가락질 받는다고요?? 에이, 천만의 만만의 말씀~~ 대기오염 문제만 놓고 본다면 디젤승용차는 사실 새발의 피 도 아닙니다. 디젤엔진이 필수인 힘 많이 써야 하는 중장비들, 특장차들, 대형선박들 등등등 그 수많은 상업용 디젤운반체들은 다 어떡허고요?? 그건 그렇고 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아메리카의 환경청 EPI에서는 이 참 에 미국산 F35 전투기들의 유해물질 배출여부도 좀 조사해 보시지.....ㅋ.)
아래사진은 총거리 461.6km를 평균속도 86km/H로 주행 했을때 리터당 평균연비 18.8 km/L 을 기록한 본인의 대형급 디젤승용차인 포르쉐 파나메라디젤의 놀랠놀짜 연비를 실제로 기록한 사진 입니다. 과연 누가 이러한 매력적인 연비와 강력한 파워를 가진 디젤승용차를 포기 할 수 가 있을까요... 개인적으론 배기가스 논란에도 불구 디젤엔진의 매력적인 연비효율을 보면 디젤승용차를 쉽게 떨쳐버리지 못할 것 이 확실 할 것 같은데..글쎄요.
오늘 뉴스를 보니 새로 출시되는 디젤모델들은 지금까지 실험실에서 배기가스의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대신 RDE (Real Driving Emission' 실제 주행중 배기가스의 양을 측정하는 제도) 방식으로 배기가스를 측정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하던데, 디젤승용차 제조사의 입장에선 참으로 난감하지 않을 수 없겠다는 생각입니다.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디젤엔진의 가장 큰 장점인 강력한 동력성능과 연비효율성을 기꺼이 희생하던지 아님 가격을 지금의 몇 배로 올려 제대로 된 클린디젤 엔진을 만들던지 해야 할 것 같은데..
제발 지금보다 디젤승용차 가격을 3배만 더 올리는 조치를 취해 주시길.(내 디젤승용차 중고가격 확 뛰어 오르게....^^ 농담이고~~ㅋ )
(지금의 EGR 이나 LNT 저감장치 대신 요소수를 첨가하는 SCR 저감장치를 발전시키면 디젤엔진 배기가스의 유독성과 미세먼지는 완벽하게 제어가능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SCR 저감장치 달려면 가격이 엄청 비싸지고, 성능저하의 문제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암튼, 독일의 3대 자동차 메이커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 은 확실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배기가스가 어떠니 저떠니 미국사람들이 아무리 시끄럽게 떠들어도 나는 독일산 디젤엔진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연비효율성에 높은 점수를 메기기 때문에 이번 사태의 와중에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강력한 동력성능을 가진 독일 디젤자동차를 또 선택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폭스바겐의 온오프로드 강자 SUV 투어렉 R line 도 무척 욕심이 납니다.그래서 더욱더 폭스바겐과 BMW의 향후 선택이 무엇일지 궁금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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