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자동차 관련

기회가 된다면 "꼬오옥" 타보고싶은 스포츠 카

Steven Kim 2015. 1. 6. 05:56

2015년이 밝아오자마자 언제나처럼 바쁜 시간들이 흘러가고 있네요..ㅠㅠ 

이번달 말에는 베이징에서 열리는 ISPO에 또다시 다녀와야 할 것 같아 신년초 부터 사알짝 부담감이 큽니다..ㅠㅠ 

작년 이맘때 오랫만에 다시 찿아갔던, 열정 넘치는 상사맨 이었던 시절의 추억들이 서린 중국의 수도 베이징. 그러나 그때 그모습은 새벽안개가 사라지듯 간 곳 이 없고 하늘의 태양마저 뿌옇게 가려버린 짙은 스모그의 회색빛 암울한 도시로 변해 있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베이징의 지독한 스모그,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2014년 북경방문기 ---> http://blog.daum.net/stevenkim/15710810

 

새해 첫 포스팅을 모토싸이클도 아니고 등산관련 글 도 아닌, 자동차 관련 글로 시작하려니 "인생 = 어쩔 수 없는 변화의 연속"이란 걸 다시한번 절감하게 되네요..^^  교통지옥하면 자동으로 착하고 떠오르는 나라 태국에 비해 결코 꿀리지 않는 고질적인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교통정체로 우리나라에서는 효율적인 이동수단으로서의 실율성을 상실했다고 여겨 오랫동안 담쌓고 지내오던 자동차에 대한 생각이 단순히 "타고다니는 물건"이 아닌 "즐기기 위해 타는 물건"이란 재해석과 컨셉으로 다갸왔기 때문. 


오늘 포스팅하는 자동차들은 국내에선 2억원대를 넘는 럭셔리 스포츠카들로 사실 나와 같은 일반인들이 타기 다니기에는 거리감이 상당한 자동차들 이지만 "자동차 라이딩을 즐기기 위한 취미용 도구"가 있다면 어떤 것 들이 좋을까 제법 진지하게 검토해본 모델들.^^  "사오정"이란 단어가 농담이 아닌 현실로 다가선 힘에 부치는 인생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 미래에 대한 발전과 희망이 없는삶은 고무줄 없는 빤쓰 or 앙꼬없는 찐빵 !!! (내친김에 이 풍진세상 오늘 복권이나 한두장 사야긋당..ㅋ)


"가속토크"가 어쩌구저쩌구 "G 중력계수"가 어쩌구저쩌구 하는 도통 무슨 말 하는지 하나도 못알아 듣겠는 전문적인 성능평가가 아닌 나같이 그저 운전만 할 줄 아는 일반인이 좌충우돌 실사용 경험담을 토대로 한 평범하고 단순무식한 국산자동차와 수입자동차에 대한 성능비교와 구매밸류, 그리고 요즘들어 갑자기 이슈화 되고있는 가솔린 자동차와 디젤자동차에 대한 상대평가 등등에 관한 나름대로의 경헝과 생각을 정리해서 포스팅 하려고 작정한지 제법 오래 되었지만 아직 여전히 그냥 맘 뿐이네요..ㅠㅠ 


1. 외제차 V 국산차 : 비슷한 가격대인 중형 외제수입차와 대형 국산차 중 어떤걸 선택 하는 것 이 더 좋은지 물어보는 지인들이 간혹 있곤 한데요, 외제차와 국산차를 함께 운용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욕먹을 각오하고 주관적이지만 단도직입적으로 직언하자면, 중형차 BMW 520 D를 그 돈 주고 살봐에야 조금 더 보태서 국산 대형차 제네시스나 럭셔리한 에쿠스를 사는 것 이 정답이란 생각. 물론 외제차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여전한 우리나라의 특성상 벤츠나 BMW라는 브랜드 로고가 제공하는 차별적 존재감이 아직까진 상대적인 장점이긴 하지만, 누가 뭐래도 막상 타보면 중형차는 중형차고, 빗좋은 개살구라도 대형차는 역시 대형차기 때문.  (중형차와 대형차는 문열고 딱 타는 그순간 느낌부터가 확 달라용~~^^)  

2. 가솔린차 VS 디젤차 : 요즘 한국에선 독일차의 경우 디젤차가 아니면 아에 팔리지도 않는다고 하는데, SUV가 아닌 승용차의 경우 연비랑 토크빨은 좀 빠지더라도 상대적 우위의 부드러운 주행성을 가진 가솔린 차가 디젤차 보단 "타고 즐기는 용도"로는 한 수 위 라는 판단 (지난 1년동안 난생처음으로 디젤차를 몰아보고 든 결론) 사실 6기통~8기통의 4000CC 급 독일 디젤차들은 어진간한 가솔린 차 부럽지 않을만큼 워낙들 잘 만들고, 순간가속력빨 토크가 높은 디젤차 특유의 장점들이 확실히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디젤엔진은 누가 뭐래도 디젤엔진이기 때문에 자동차 백년역사의 주역인 가솔린 엔진을 완벽하게 따돌리기엔 아직은 어렵다 싶은데...글쎄요 (기름값 싼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는 세단형 고급차들 중 디젤차는 아에 팔지도 않고 행여 팔더라도 아무도 않산데용~~)


* "즐기기 위해 타는 자동차"의 느낌을 "가리"로라도 쬐금이나마 느껴보기 위해 딴에는 작정하고 구입한 "BMW 640D 글랑이"는, 구름에 달가듯 스르륵 나가는 가솔린엔진의 느낌보다는 디젤 특유의 거칠게 마구 밀치고 나가는 느낌이 더 좋다싶긴 합니다. 20000 km 주행을 목전에 둔 지금 다시금 6 시리즈 글랑쿠페 중 디젤엔진을 살래 ?? 가솔린 엔진을 살럐 ?? 물어본다면 여전히 645i 가솔린 엔진보단 디젤엔진 640D를 선택 할 이유가 충분. 그러나 디젤엔진 중 one of the best 라고 소문난 비엠의 6기통 디젤엔진이 장착된 "글랑이"도 이만큼 거친걸 보면 한단계 아래급인 2000CC 급 4기통 디젤엔진(BMW 520D)은 모르긴 몰라도 꽤나 겔겔 댈 것 같은데..아닌가 ?? 


작년 국내에서 판매된 외제차 10대 중 9대가 디젤엔진차 라는데 왜 그렇치 ?? 

기름값 때문 ?? : 디젤차는 구입가격이 더 비싸기 땜시 계산기 제대로 때려보면 아마도 그게 그걸껄용~~

토크빨 때문??  : 디젤차가 확 밀치며 튀어나가는 가속 토크빨이 쌔긴 하지만 전반적인 주행필은 역시 가솔린 엔진이 한수 위 ~~ ** 


여기서 잠깐, 

미국에서는 7만불(7천만원)이 체 않되는 가격에 팔리는 현대차 5000CC 대형엔진의 풀옵숀 에쿠스가 울나라에선 1억 1000만원 인가 1억 2000만원을 줘야 살 수 있더군요. 국내가격과 미국가격의 차이가 나도 너무 납니다..ㅠㅠ 자국민 소비자를 봉으로 보는 괘씸찬란한(??) 현대차의 가격정책이 쌀짜쿵 얄밉긴 하지만, 지난  2011년 신차를 뽑아 지금까지 몰고있는 신형 EQUUS VS380 의 주행성능을 보면, 일상에서 그렇게 미친듯 내달릴 일이 전무한 200km 대 고속주행 에서는 확실히 바닥에 촥 붙어서 달려나가는 BMW 640D 글랑이에 딸린다 싶은 것이 사실이지만 (국산차는 중형이 됬던 대형이 됬던 고속주행시 특유의 획가닥 거리는 느낌 때문에 대략 150km를 초과해 달리는 순간부턴 실제속도보다 휠씬 더 빠르게 느껴지며 불안해짐, 반면 BMW는 200km로 달려도 매우 안정적이기 때문에 대충 에쿠스 120km로 달리는 속도감이랑 비슷), 그 외 내장재의 고급스러움이라던가 등등 다른 퀼리티는 어진간한 수입차들에 비해 꿀리지 않는다는 판단. 특히 시내운전 위주의 저속과 평속도에서의 일상 주행필은 국산차 특유의 소음을 극소화 시킨 정숙하고 부드러운 주행성 덕분에 내노라 하는 외제차들 보다 오히려 더 편하면 편했지 부족하지 않슴다. 현대차 기아차로 대변되는 국산차들, 이런저런 불만도 많고 욕도 많이 들어먹긴 하지만 솔직히 이제 이정도면 어디 내놔도 크게 꿀리지 않는다는 개인적인 생각인데...글쎄요. 


1. BMW I8

우연히 몇년전 뮌헨에서 난생처음 보는 괴상하게 생긴 I8이 시험주행 하던 모습을 보고 "우와!!! 저게 뭐야!! 멋지당!!!!"완전 홀딱 반해 늙기전에 나도 꼭 저런 섹쉬찬란한 차 한번 타봐야지 하는 의지를 다지고 또 다졌던 그때의 기억이 새롬하네요..^^  독일에서 2014년 첫 출시가 되었고 요즘 유럽과 미국에서는 제법 길거리를 쌩쌩 돌아 다니는 모양인데, 올 나라에선 코빼기도 볼 수 없더만 드디어 올 3월에 국내 출시일정이 잡혔다고 하더군요. i8은 보통 자동차들과는 시스템이 전혀 다른 최첨단의 전기 + 가솔린를 연료원으로 사용하는 PHEV(플러그드인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비히클) 스포츠 카로 최근 하루가 다르게 눈탱이 팍 튀어나오게 만드는 걸출한 다른 브랜드의 쿠페형 스포츠카들이 속속들이 출시되기 시작하지만 여전히 특별하기가 짝이없는 스포츠카. i8의 경우 전기충전이 제대로 않될 경우 100% 성능을 끌어내기 힘들다라는 이야기도 어렴풋이 들리고, 전기충전 하기가 어려워 아직은 시기상조다는 소리도 들리고 수퍼카라고 하기에는 딸리고 암튼 뭔가 좀 에매하다는 소리도 들리고~~ 


분간은 좀 더 냉철히 전세계 소비자들의 속속들이 사용기와 피드백을 살펴 보는 것 이 좋을 것 으로 사료되는데...글쎄요. 


오랫동안 "독일댁"이라고 이름 붙여준 R1200GS BMW 모토사이클을 라이딩 해 왔고("독일댁"이라고 불러서 미안하지만 암튼 이름만큼이나 믿음직 스럽고 투박한 모토사이클 ^^), 비엠 브랜드를 선호하는 개인적인 성향으로 독일 3사 중 벤츠나 아우디의 일부 모델들에 대한 거부하기 힘든 매력포인트에도 불구 구지 "비엠 글랑이"를 선택한 골수 BMW 마니아 중 한명인 입장에서 BMW 만의 감성적인 라이딩 필은 한번 맛 들이면 쉽게 거부하기 힘든 매력이 있다는 것 을 확실히 밝힙니다. ^^


비엠 자동차는 엔트리큽 소형 1 시리즈나 최고급 대형 7시리즈나 인테리어 디자인이 전부 통일되어 거의 똑같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 각 시리즈 마다 조금씩은 차별되는 인테리어를 가졌더라면 세컨카나 서드카도 아무런 망설임 없이 죄다 BMW로 갈 사람들이 많을텐데...(그러나, BMW는 인테리어 디자인이 똑같기 때문에 새차를 사더라도 다시 작동법을 익히지 않아도 된 다는 걸 장점으로 꼽는 자동차 블로거들이 꽤 됩니다) 


최첨단 전기자동차인 i8의 인테리어 디자인도 기존의 다른 BMW차랑 거의 비스므리 세임세임. 이런 BMW 특유의 인테리어 통일성을 좋아라 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차종에 따라 차별되는 인테리어를 기대하는 나같은 사람도 많다는 것 을 BMW는 알아쥤음 좋겠는데...흠냐


2. Mercedes Benz S500 Coupe

4도어 4시트 세단과는 확실히 차별되는 2도어 4시트 쿠페의 장단점과 특유의 묘한매력을 "글랑이" 덕분에 확실히 알게되면서(그러나 "글랑이"는 정통 2도어4시트의 정통쿠페와는 살짝 다른 4도어 4시트의 변형된 쿠페 임) 최근들어 가장 관심이 가는 스포츠쿠페 중 하나가 바로 작년에 출시된 벤츠의 신형 S  Class Coupe 입니다. 2014년 완전 풀 모델체인지 되어 출시된 벤츠의 신형 S 클래스는 비엠과 아우디의 동급 쟁쟁한 경쟁자들을 단숨에 압도해 버린 최첨단 기능으로 그야말로 한방에 BMW7 시리즈와 아우디 8 시리즈와의 격차를 넓혔다는 개인적인 판단. 

그러나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BMW와 Audi가 아니죠.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라는 기가 막히게 잘 빠진 BMW의 9 퓨전 시리즈과 아우디의 9 시리즈의 프로토타입 차량을 Youtube로 보자니 "우와!! 멋있다!!" 라는 탄성이 절로~~~ 


암튼 현재상태로는 독일 3사의 최고급 라인의 경우 당분간은 벤츠 S 클래스의 독주를 막기는 힘들듯~~ S클래스의 신형 쿠페라인은 국내에는 S500 라인과 거의 대동소이한 모습을 가진 한단계 윗급인 S63AMG Coupe모델이 이미 출시 된 것 같던데 개인적으로는 가격도 싸고 앞그릴의 모습도 더 강인해 보이는 S500 Coupe가 더 끌리네요..^^  (유튜브로 확인한 S 클래스 쿠페라인의 최정상 V12 BITURBO 모델은 외관상 스타일이 그야말로 완벽하다 싶지만 너무나 비싸서 퍠쑤~~ 미국가격 23만불)


해외출장시 벤츠 자동차와 비엠 자동차를 몰아 볼 기회가 자주 있었고 벤츠 보다는 비엠의 전반적인 느낌과 주행필에 더 호감을 가졌던 것 이 사실. 벤츠는 감성적으로 "오소독스" 하다싶은 느낌이 찐해 썩 매력이 느껴지질 않았는데 이번 신형 S 클래스를 보며 생각이 획가닥 바꿨네요. 그럼에도 불구 S Class 외에 E 시리즈나 C Series에는 여전히 No Interests~~.  


신형 S Class coupe의 여러 특징들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타 브랜드를 압도하는 최첨단 기능들과 인테리어 디자인.


3. Bentley Continental GT

외제차를 직수입해 국내브랜드를 붙인 삼성르노 QM3 와 같이 최근들어 각종 외제차들의 수입이 완전 자유화 되면서 이젠 외제차가 더 이상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지 않게 되었지만(지금 들으면 다들 농담하는 줄 알겠지만 아주 오래전엔 양담배가 부의 상징으로여겨지던 시절도 있었더랬죠~~^^),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하더라도 비싼 차 던 싼 짜던 외제차는 무조건 다 좋은줄 알았던, 외제라면 환장하는 후진적 취향이 여전하였던 덕분에 국내에선 외제차의 위상이 특히나 남달랐었더랬죠. 그러나 개인적인 입장에선, 주변의 자동차란 자동차는 죄다 외제차인 해외생활을 오래한 이유때문인지 외제차 전성기였던 "아탸족"이 활개치던 그 시절에도 구지 외제차에 대한 동경은 눈꼽만큼도 없었더랬슴다. (국내에선 괜히 비싸고 유지비 비싼 눈땡이 외제차를 뭣하러 타고 다닌다징???!! 국산차들도 좋은데....!)


출시 된지 무려 10년이 넘는 동안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기계적인 트러블을 일으킨 적이 없는 꿈의 모토사이클 "룬"에 대한 절대적 신뢰로 인해 렉서스나 혼다와 같은 특정한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호감을 빼면, 알파로메오와 같은 그럴듯 한 이름을 가진 이태리 차들이나, 프랑스식 발음이 낯설기까지 한 시트로앵이나 폐죠(푸조)는 물론, 링컨이나 캐딜락등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60년대 거의 신격으로 여겨지며 과거를 호령했던 미국차들을 포함한 외제차에 대해 특별한 호감울 느껴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특히나 영국차에 대해서는 호감 비호 따지기 전에 불신이 오히려 더 큰 편~~ ㅠㅠ  영국에 살 때 어거지로 몰고 다녔던 탱크같은 주행필의 "복스홀 카발리에"를 위시한 세련되지 못했던 영국물건들에 대한 부정적 기억들 때문에 생긴 일종의 편견이다 싶긴 하지만 ~~ 


그러나 영국차 "벤틀리"의 "컨티넨탈 GT"는 왠지 거부하기 힘든 매력이 느껴집니다. 얼마전 TOP GEAR에서도 리뷰를 하며 자동차가 아니라 코끼리 같다는 평을 내릴 정도로 커다란 차체가 부담스럽고 영국차 특유의 잔고장이 걱정스러운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 이 차는 특히나 코끼리 같다는 바로 그 떡대 스타일이 맘에 듭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의 경우 무늬만 영국제이지 사실은 BMW가 오우너인 독일기술로 만들어지며, 국내에선 거의 새차같은 중고차 가격이 아주 메리트가 있더군요 ^^).  


언젠가 친한 독일지인에게 영국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까 좋은 차고가 있으면 영국차도 아주 괜찮다고~~ (영국차는 차고에 세워둬야 할 시간이 더 많데요. 잔고장이 많으니깐 허구헌날 차고에~~)  



4. Audi R8 V10 Plus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눈깔 튀어나오게 생긴 "수퍼카"들에 대한 동경이 없는 남자가 있을까요?? ^^  요듬은 수퍼카 못지않는 성능 짱짱한 스포츠카들 출시가 봇물을 이루며 4초대의 제로백을 가진 신차들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기는 하지만, 마니아들 말을 들어보면 "스포츠카"의 4초대와 "수퍼카"의 3초대의 제로백 차이는 막상 겪어보면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하더군요. 화려한 모습의 수퍼카들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혓바닥이 땅바닦에 닫곤 하지만, 실상은 그럴듯한 수퍼카 치고 일상에서 제대로 타고 다닐 수 있는 Daily Use용 수퍼카는 그리 많지 않다고들 합니다.  


차체가 낮고 세팅이 단단한 덕분에 운전대가 무거워서 일상에서 운전하기는 그야말로 쥐약이고 연비는 상상을 초월하는 최악, 유지비는 쌍욕이 일상화 될 정도로 극악. 대략 4억- 50억원대의 수퍼카들 중에선 페라리의 라 페라리, 페라리 458 스파이더와 람보기니 후라칸이나 아벤타도르 그리고 자동차의 끝판 부가티의 베이런이 부럽긴 하지만 워낙 현실에서 나랑은 관계가 없는 그림에 떡인 언니들이기 때문에 아에 관심조차 없슴다..ㅠㅠ 


결코 엮일래야 엮일 수 없는 비현실적인 수퍼카들 중 일반인이 그나마 현실적으로  접근 할 수 있는 모델이 바로 아우디 R8이 아닌가 싶은데...글쎄요. 위에 포스팅한 비엠 i8 이나 벤츠 s500 coupe, 컨티넨탈 GT와 같은 세단형 스포츠카 들은 2도어 쿠페 타입이긴 해도 뒷 자석에 보조 시트가 장착된 4 시트 제품들로 일상주행이 전혀 어색하지 않는 데일리 라이딩용 자동차들이지만, 아우디 R8은 2도어 2 시트 차량으로 역시나 우리나라에선 고속도로 드라이빙 외 에 일상요으로 타고 다니기 부담스럽긴 할 것 같지만 그래도 Daily Use 용으로 사용하기에도 그다지 버겁지 않다는 후기들이 흥미롭습니다. 그렇지만 수퍼카 아니랄까바 차체가 낮아서 둔턱을 잘못타고 넘으라치면 수백만원이 깨지는 쇽업쇼바가 자주 터진다던데.... 


호호백발 나이들기전에, 너무 팍 튀는 수퍼카는 좀 남사스럽다 싶어 그렇지만 탄 차는 몰라도 이 차는 꼭 한번 몰아보고 싶네요..^^



이 포스팅을 마무리 하면서, 탁월한 주행성능으로 상한가를 치고 있는 포르쉐의 4도어 세단 "파나메라" 를 리스팅 하지 않은 것 을 의아해 하실 자동차 마니아 분 많을 텐데요. 파나메라를 리스팅 하지않은 이유는 단순 합니다. 개구리 같이 생긴 앞모습이 내 취향이 전혀 아니거들랑요.눈 땡그런 언니들은 아무리 잘났어도 왠지 끌리질 않슴다.^^ 달리기만 잘 하면 뭐 합니까 일단은 나랑 궁합이 맞아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