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자동차 관련

상남자의 오프로더 벤츠 G500 4x4/2

Steven Kim 2015. 3. 6. 14:24

이번 2015년 제네바 모토쇼에 첫선을 보인 특별한 오프로드 자동차 1대가 눈길을 끕니다. 처음 생산단계에서 부터 한정수량만을 생산하겠다고 미리 공표하였던 명실상부한 오프로드의 최강자 벤츠 AMG 6X6의 출시가 처음 약속했던 한정생산분이 출시되자 아쉬움속에 판매종료되더니, 마치 그런 안타까움을 달래기라도 하듯이 보란듯 6X6와 비슷한 컨셉으로 출시 된 양산형 오프로더 G500 4x4/2 가 바로 그녀석!!


한정수량 생산을 발표하고 생산댓수가 채워지자 보란듯 생산을 종료해버린 최강의 벤츠 AMG63 6x6 오프로더는 바퀴가 6개나 달린 괴물


자타가 공인하는 듀얼퍼포스의 강자 BMW R1200GS와 벤츠 AMG 6x6와 마찬가지로 2004/2005년 Limited Edition으로 출시된 세상에서 가장 멋진 모토사이클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룬"을 함께 운용하며 오프로드 머쉰과 온로드 머쉰의 극명한 차이에서 비롯된 각각의 매력을 잘 알고있는 확실한 모토매니아 중 한명이지만, 왠지 자동차의 경우 오프로드용 머신에 대한 매력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과는 달리 제대로 된 오프로드가 극히 제한적인 한국의 상황에서 구지 왜 "도심형"이란 이름까지 붙여가며, 아파트 펑튀기듯 어거지로 붐을 일으켜놓은 것 같은 SUV 들이 이렇게나 인기가 좋은지 여전히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SUV들이 비포장길은 한번도 달려보지 못한채 폐차장으로 간다고 하는데, 왜 도심에서 운전하는 많은 사람들이 온로드 스포츠 머쉰 특유의 경쾌함, 화려함 그리고 섹시함을 희생하면서 구지 무뚝뜍한 SUV를 선택하는지 늘 궁금~~. 시트고가 높은 시원한 드라이빙 시야각 때문에 운전하는 맛이 달라서 ?? 짐을 많이 실을 수 있어서?? 글쎄요...암튼, 개인적으론 아직도 SUV가 왜 인기몰이를 하는지 명백한 감을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모하비와 싼타페, 소렌트 등등 한국산 SUV 들은 물론, 당대 최고의 SUV로 자타가 공인하는 랜드로바의 레인지로버 같은 수입 고급기종 SUV에도 역시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던참에 "도심형 SUV" 라는 애매한 컨셉 대신 오리지날 오프로더의 캐럭터를 확실히 표방하고 나타는 벤츠 G500 4X4/2를 보며 상남자스런 매력을 드디어 느끼게 됬네요~~ ^^ 


물론 현재도 벤츠의 G바겐이나 JEEP의 랭글러와 같은 정통 오프로더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 자동차는 상대적으로 온로드 주행성이 이건 너무 아니다 싶기 때문에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으로 거리감이 있었던 모델들. 


벤츠 G바겐 6X6 오프로드 자동차의 웅장한 자태에 비로서 오프로드에 대한 눈이 번쩍 띄였고, 드디어 이번에 새로 출시된 G500 4X4 2의 자태에 드디어 오프로더에 대한 치명적 매력이 느껴지네요 ^^   높은 차고와 듀얼 서스펜숀에서 보여지는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 같은 오프로드 주행성은 물론 온로드에서도 최고최고속도 210km/H 까지를 낼 수 있다는 G500 4x4 2의 실제 성능이 어떨지 궁금. 한눈에도 마초적인 외관이 참으로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유럽에서는 올 상반기에 출시된다고 하며, 이녀석 조만간 한국에 출시되면 꼭 한번 구경 가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