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VIP 손님들 이한 이후 첫번째 맞는 개천절 연휴의 표정들
모처럼 산악회 설악산 한계리 장수대 캠프에 참석하여 반가운 사람들과 정스러운 이야기들을 나누며 자연의 기를 듬뿍 받는 힐링타임.
올해부터는 두바퀴 "룬"과 "실비"를 대신해 어디든 함께 달려가곤 하는 든든한 길잡이 네바퀴 "글랑이"
타면 탈 수 록 더욱 정이 듬뿍 들어가는 변형 4도어 스포츠쿠페.
크기와 무게 때문에 구입후 한번도 사용을 하지 못하고 있던 캠프라이트의 오버사이즈 콧텐트를 이번엔 작정하고 사용하여 보았네요. 가볍고 쬐그만 콤비콧텐트 보다는 접고 펴기가 조금 불편하지만 일단 펼쳐 놓기만 하면 내부가 넓으니 휠씬 좋슴당~~ . 이 녀석 워낙 부피가 커서 트렁크사이즈가 적은 "글랑이"에 넣기가 힘들겠다 싶었는데 실제로 넣어보니까 수월하게 쏙 들어가더만요 ^^. 앞으로 모토캠핑을 위해 나홀로 여행 할 땐 이녀석만 주로 사용하게 될 듯~~ (몸 사이즈가 작은 사람일 경우 혹시 2사람이 사용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역시 2 사람이 사용하기에는 벅찰 것 같다는 느낌이 확실~)
속초의 오징어 말리기
지난주 뒷동산 북한산에 올라 잠깐의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지난주는 여름)
일주일 사이에 완전 계절이 바뀌어 동계용 스테슨 가죽 카우모이모자와 가죽 남방을 입고도 추위가 느껴지는 정릉 숲속길(이번주는 겨울). 지난번 미국방문시 브라이스 캐년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렸던 어느 기념품 가게에서 구입한 튼튼한 가죽 카우모이 모자와 카우보이 가죽남방은 이번 겨울 효과적인 방품과 보온기능으로 완소 아이템으로 등극할 가능성 다분..^^
요즘 유투브를 보니까 광고영상 중 자동차에 이름을 지어준 내용들이 소개 되던데 내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와 모토사이클들에도 전부 전부 이름과 별칭들이 있슴다. ^^ "NRX 1800 룬"의 이름은 "Rooney(루니)", R1200GS는 "독일댁", VS380에쿠스의 이름은 "애기씨", 그리고 640D Glan Coupe의 이름은 "글랑이" ~~ ^^
애기씨가 그동안 차분하게 지켜온 안방을 어느날 갑자기 "글랑이"가 나타나 안주인을 내쫒고 지가 대신 안방을 독차지하게 되면서 졸지에 독수공방 신세로 전락한 "애기씨"를 오랫만에 어두침침한 지하주차장에서 모시고 나와 아침운동에 나섰네요..^^ 대한민국의 대표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와 독일의 BMW 각각 양사에서 최고의 기함으로 출시한 자동차들로 자타가 공인하는 Top of the LIne 반열에 있는 2대의 자동차를 함께 운행하다보니 상대적인 달리기 성능과 운전느낌에 대한 평가를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저절로 생겼고, 장비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지난 7개월간 나름대로의 평가기준을 가지고 가솔린차와 디젤차, 또한 세단과 스포츠쿠페 그리고 독일차와 한국차의 각각 다른 특장점을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현대차와 독일차의 주행필은 확실히 자국민의 특성에 맟춘듯 차이점이 분명 하더군요. 한국인은 역시 한국적인 현대차의 특성에 더 익숙 한 듯 한데 글쎄요~~)
기회가 되는데로 디테일한 사용기를 통해 좀 더 자세히 밝히겠지만 일단 결론은 시속 100km 이하의 시내주행에서는 파워핸들이 무척 가볍고 달리는 느낌이 부드럽고 스무스한 한국차의 특징이 그대로 반영된 가솔린엔진의 "애기씨" 주행필이 핸들이 무겁고 달리는 느낌이 묵직한 독일차 디젤엔진을 가진 "글랑이" 보다 휠씬 더 좋다싶고,100km 이상 주행시에는 명불허전 역시나 고속주행에 포커스를 맟춘 토크빨 짱짱한 디젤엔진의 비엠 "글랑이"가 현대의 "애기씨" 보다 휠씬 더 안정감 있고 도로에 쫙 달라붙는 느낌이 좋더군요. 똑같은 4바퀴의 자동차지만, 주행필은 완전 180도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차들이라 상황에 따라 번갈아 타는 맛 이 솔솔~~^^
연비는 글랑이가 애기씨에 비해 시내주행시는 확실한 차이를 보이며 약 2배 정도 더 좋고(글랑이 시내연비는 대략 10km/L) 고속주행시는 애기씨도 탁월한 연비를 보이며(대략 12km/L) 글랑이에 비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슴다(대략 15-16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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