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새로운 일거리, 아니 골칫거리가 생기곤 하는 업무에 대한 부담과 좀 편할라고 폼 잡을라면 바로 걱정거리가 생기곤 하는 백팔번뇌 일상의 스트레스를 훌러덩 떨쳐 버리고 오랫만에 다시 찿아온 내고향 충청도 서산태안지역 오토트래블 여정의 기록들.
몇일전부터 부쩍 심해진 시도때도 없이 콧물이 줄줄 흐르는 비염과 피곤할때 마다 예외없이 나타나곤 하는 고질병 마른기침 때문에 좀 독한 약을 처방받아 쓴 때문인지 서해안 고속도로를 드라이빙 하는 내내 잠이 쏟아지는 절대하지 말아야 할 졸음운전의 나른함을 극복하고 예산의 수덕사,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지인 해미읍성을 거쳐 도착한 안면도의 꽃지해변. 안타깝게도 꽃지에서의 일몰과 그 다음날 일출을 놓치긴 했지만 편안함과 포근함이 함께한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안면도에서 1박한 후 서울로 돌아오는길에 만조때는 섬으로 고립되었다 간조때는 사람이 건널 수 있는 길이 나타나 육지와 연결되는 섬아닌 섬에 자그맣게 지어진 무학대사께서 수행하셨다는 서산의 간월암자에 들렸다가, 지난번 중국 윈난성 리장을 여행 할 때 들었던 나시족의 전통음률과 너무나 닮았다 싶은 묘한음률(??)의 독경소리를 그곳에서 다시 듣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을 못했네요.
정말 오랫만에 다시 들려본 예산 수덕사. 오래전 모토사이클을 타고 이곳을 찿았던 그때의 모습과는 무척 많이 달라져 버린, 현대식 건물이 많이 들어선 수덕사의 모습이 아쉽긴 했지만 잘생긴 한국 소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처진 천년고찰의 위엄이 서려있는 충청지역 조계종 본사의 여전한 모습. 그동안은 수덕사는 비구니 스님들만의 절인 줄 알았는데 실은 일부 비구니 스님들의 거처가 함께 있는 절이라는 것 을 이번에 비로서 알게됬네요.
삼일동안 닦은 올바른 마음은 천년동안 계속되는 보배
백년동안 모은 탐욕의 물질은 하루아침에 사리져 버리는 이슬 !!!
일상에 적용하기에는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지는 너무나도 옳으신 말씀.
괜한 강바닦 파낸다며 22조, 자원외교 한다며 사기치며 또 22조 합계 44조 이것 말고도 방산비리 등등 언젠가는 다 밝혀질 피같은 국민혈세 국고 횡령 잘 해먹고 오늘도 잘 지내고 계시는 오사카 출신 이명박씨와 꼴값도 않되시는 주재에 방통위원장 한다며 김재철 같은 언론계 악당들 앞세워 대한민국 방송언론을 권력의 개로 만들며 온갗 난탕질을 일삼다 얼마전 공금횡령죄로 슬그머니 감방에 들어갔다 노령을 핑계로 보란듯 풀려나와 잘먹고 잘살고 있는 최시중. 그리고 툭하면 "씨발" 쌍욕 잘하는 탤렌트출신 장관나리님을 위시한 이명박 꼬봉님들께서는 못된짓하면서 긁어모았던 권세와 재물은 하루아침 순간적으로 허망하게 사라져버릴 이슬과 같다는 수덕사에 새겨진 저 돌비석의 글귀 꼭 새겨 들으시욧 !!!
대한민국 국고를 보란듯 횡령하며 국격을 물말아먹은 이명박 일당 불한당들에 대한 엄정하고 추상같은 국민적 심판은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확신 합니다. 나쁜놈들은 언젠가는 결국 응징당하는 창세기이후 지금까지 계속되어온 우주행성 지구의 진리는 결코 변하지 않으니깐요. 이명박 원세훈 최시중 유인촌 등등 형님들, 댁들이 이기나 대한민국 정의가 이기나 우리 내기 할래요??? ~~
수덕사를 찿은 관광객들에게 수덕사에 얽힌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전해 주시는 잘 생기신 스님
수덕사 대웅전을 떠바치고 있는 한눈에도 년령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 괴목나무 기둥의 모습이 특별 합니다. 이정도의 오랜세월을 견딜수 있는 나무는 느티나무뿐이라고 하는군요. 어떤분이 옆에서 천여년 가까이 된 오리지날 나무기둥이라고 하지만 진짜로 나무가 그만큼이나 오래 세월을 버틸 수 있는지는 갸우뚱~~
안면도를 향해 가는 도중 찿아본 수덕사에서 멀지않은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지인 해미읍성
성곽으로 둘러쌓인 해미읍성의 안에서는 이곳지역 학생들의 국악경연이 벌어지고 있더군요. 왜적으로부터 국토와 국민을 지키는데 큰 힘이 되었던 조선 최고의 비밀병기인 "신기전"의 배경으로 자라나는 대한민국의 희망인 어린새싹들을 담아 보았슴다..^^
국민세금 도둑질하는 것이 주특기인 양심에 털난 도둑놈들이 마치 고귀한 지성과 양심을 가진 애국자인양 행세하며 민주주의의 기본인 민주선거를 훼손시키면서까지 권력을 틀어잡고 삼천리 금수강산을 썪은물로 만들고 있지만 최고병기 신기전을 만든 조상의 얼을 이어받은 대한의 새싹들이 자라 어른이 될 때 쯤이면 난탕질 전문 불한당들은 이미 하루아침의 이슬로 살아지고 없을거란 확고한 믿음~~.
네비게이숀을 쫒아 찿아간 간월암에서 불혀듯 윈난성의 음률(가락)과 너무나 흡사하다 싶은 독경소리가 들려 짬짝 놀랐습니다. 옥령설산을 가기위해 "리지앙"을 찿았던 지난번 중국 운남성 여행 당시 길거리 곳곳에서 들려오던 묘한 음률가락을 수천만리 떨어진 한반도의 서해안 외진 암자에서 다시 만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었네요. 리장에서 지내는동안 매일 어디를 가나 들을 수 있었던, 단순하지만 중독성이 강한 음율의 노래가 "디따"라는 곡 이라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지루하다 싶을정도로 단순한 가락이지만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따라 부르게 만드는 묘한 중독성과 희안한(??) 매력이 있습니다.
아래의 동영상이 바로 "리지앙" 길거리 곳곳에서 흔히 보여지는 북을치며 묘한(??) 가락을 연주하는 전통북을 파는 조그만 가게와 나시족 사람들의 모습 입니다.
리지앙 고성 안에는 북을 파는 서너평 남짓의 조그만 상점들이 두집걸려 한집꼴로 있고, 이 상점들 안에선 예외 없이 위에 포스팅한 동영상 모습으로 북을 치며 "디따"라는 음악을 연주하더군요. 이 단순하면서도 묘하게 가슴을 파고드는 음율의 중독성이 얼마나 심했던지 리장에서 돌아온 후 한참동안 이 음률이 저절로 입안에서 흥얼거려지더라구요
유투브에서 리장에서의 추억을 살려주는 "디따" 노래를 찿았습니다. 낯익은 그곳의 모습드을 보니 불현듯 다시 리장에 가고 싶어지네요..^^
수평선 넘어로 지는 꽃지의 일몰을 보지는 못했지만 점차 어둠이 내리는 쌍둥이 섬 모습을 담을순 있었네요 ^^ 지난번 터키에서 반 값으로 후려쳐 구입한 "뽀글이" 가죽자켓을 입었는데도 써늘써늘 한게 이젠 매서운 북풍한설 몰아칠 한반도의 겨울이 정말 멀지 않은듯~~
귀경도중 숯가마 찜질방이 보이길래 잠깐 들려 참숯가마를 구어내고 남은 열기로 땀을 쭉 빼주는 전통의 찜질을 통해 안전한 귀경 드라이빙을 위한 원기회복 !!! 가야 황토숯가마 라는 곳 인데 이 찜질방 바로 아래에 오토캠핑장이 있더군요.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곳인듯 텐트가 딱 두동만 있더라구요. 여기서 오토캠핑하면 캠핑하고 난 뒤 아침에 샤워도 하고 찜질도 하고~~ 꿩먹고 알먹고 좋긋당 ^^ (가격이 55000원이라고 써져 있던 것 같은데 그렇다면 너무 비싼거 아닌가 ??)
2014년 들어서면서 지난 오랜세월을 죽어라 즐기던 오토바이 모토라이프가 자동차를 이용하는 자동차 모토라이프로 훌러덩 바뀌는 대이변이 발생했죠.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밝히기로 하겠슴다. 이번 여정도 두바퀴 모토사이클 대신 밟으면 밟는데로 그르렁 그르렁 거리며 쭉쭉 잘 달리는 네바퀴 스포츠쿠페 "글랑이" 와 함께 했슴다. 가솔린 엔진의 편안한 에쿠스는 달리는 맛이 NRX 1800 발키리룬 이랑 비슷하고, 스포츠타입의 주행성이 강조된 디젤엔진의 비엠 글란쿠페는 R1200GS 랑 주행느낌이 굉장히 비슷하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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