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추석이라는 말을 절로 실감케한, 한여름처럼 무더웠던 2014년의 추석을 기록 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대체휴일까지 겹치며 9월6일 토요일 부터 9월10일 수요일까지 4박5일간의 황금같은 연휴가 비현실적인 꿈과도 같이 흘러갔네요~~ ^^
한동안 모토사이클 라이딩을 못하고 있던차, 오랫만에 빡세게 클러치를 잡다보니 고질병으로 남게된 왼손의 중지 손가락 관절이 붓고 통증이 와서 제대로 주먹이 쥐어지지 않을정도로 하드한 라이딩을 한 강화도와 양평으로의 이틀간의 모토사이클 여행, 그리고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의 반주기에 해당하는 오랜만에 우연스레 다시 찿은 용문사와 서종면으로의 환상같은 드라이빙 여행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은 2014년의 추석연휴의 모습들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강화도 평화의 전망대로 달려가면서 만났던 또 한번의 아름다운 일출.
강원도 고성의 평화의 전망대와 마찬가지로 강화도 평화의 전망대 역시 모토사이클의 진입이 허용되지 않더군요..ㅠㅠ
언제나 처럼 믿음직스럽게 달려준, "룬"처럼 섹쉬하진 않지만 언제나 믿음직스런 "독일댁" 비엠 R1200GS
물찬제비를 부럽지않은 상어처럼 날렵한 모습이 특별하지만, 쭈쭈빵빵 스러움과는 다른 느낌의 차분함이 있는 비엠 640D xDrive 그란쿠페
오랫동안의 모토사이클 라이딩 취미를 즐기다 보니 얻게된 불청객 왼손 중지(가운데 손가락)의 관절부상(몇십년동안 오토바이 클러지를 잡다보니 나도 모르게 저절로 생기게된 병~~ ㅠㅠ). 오랫만에 무리를 하며 이틀연속 라이딩을 했더니 역시나 왼손중지에 통증과 함께 관절부위가 다시 부어오른듯 손가락이 구부려지질 않지만 조금 쉬어주면 금방 다시 괜찮아진다는 걸 알기 때문에 노프라브렘 !!! ~~
강화도로 가는길은 예전과는 완전이 다른모습으로 고속화 도로로 변해있어 제대로 길을 찿기가 쉽질 않았네요. 서울시내에서 강화도 입구까지 찿아들어가다 보니 본의 아니게(나도 모르게) 서너차례 모토사이클 통행이 금지되어있는 올림픽대로와 자동차전용도로를 달려야 했었습니다. 모토사이클의 안전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어의없는 대한민국의 위험천만한 도로시스템에 다시한번 어안이 벙벙 ㅠㅠ
오랫만에 다시찿은 두물머리의 새벽.
물안개가 꿈에서 처럼 피어오르는 그때 그모습을 다시 보게 됬네요..^^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야 말 꿈에서 본 머나먼 남도의 도원경 강진과 그곳에서 멀지않은 바닷가의 풍경을 연상하여 봅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새벽 두물머리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많은 사진동호회 분들이 오셨더군요.
나두 사진에 한번 취미를 붙여볼까 목하 고민중 임당~~ (옛날 소시적엔 라이카 카메라 메고 폼재고 다녔던 적도 있었는데~~)
아름다운 추억을 간진하게 된 용문사 구름다리 위를 걸었던 순간을 영원으로 기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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