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구입 후 얼마전 처음으로 밧데리가 방전된 BMW R1200GS "실비"의 밧데리를 비엠 오리지날 밧데리 대신 용량이 큰 YUASA 밧데리고 교체했슴다. 조금만 더 있으면 5년이 다 될 동안 단 한차례도, 말도많고 탈도많은 비엠 모토사이클의 고질적인 밧데리 문제에서 완전 자유로웠던 셈이라 이렇게나 오랫동안 사용 할 수 있었던 것 이 오히려 살짝 놀라울 정도. 2011년 부터 기존의 공랭식을 버리고 수냉식으로 변경되어 출시된 온오프로드의 정석 R1200GS의 경우는 요즘 바이크 관련 정보를 검색하지 못하고 있어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지만, 암튼 그동안 진화에 진화를 거듭한 공랭식의 끝판 최종버전으로 출시되었던 2009년과 2010년식 R1200GS는 시도때도 없이 밧데리가 방전되곤 하던 문제에서 완전 해방되었다 선언해도 충분 할 만큼 대만족 ^^ (그러나 출시된지 10년차인 "룬"은 아직도 밧데리가 씽씽하게 그대로 살아있는거에 비하면 비엠의 정품밧데리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약한편)
용량이 오리지날 비엠밧데리 보다 크기 때문에 추운날 야외에 주차했다 혹시나 밧데리가 방전될까 싶어 늘 전전긍긍하던 걱정에서 자유로운 YUASA 밧데리는 비엠 정품 밧데리 보다 사이즈가 살짝 크기 때문에 비엠 밧데리 넣는 공간을 모디파잉을 해줘야 장착 할 수 있습니다. 오랜동안 본인의 바이크 메인터넌스를 전담하여 주고있는 한남동 "GL 모토바이크"의 최사장님께서 직접 집에까지 오셔서 모디파잉 작업후 새 밧데리를 장착하여 주셨네요..^^
2004년식 이니까 출시된지 10여년이 가까워 오지만, "룬"의 심장인 밧데리는 아직도 끄떡이 없어보입니다 (물론 오래된 밧데리는 오늘까지 쌩쌩하다가도 어느순간 갑자기 순식간에 맛이 가곤하지만~~). 골드윙을 탈때도 같은 생각이었는데요, 얄미운 일본본이긴 하지만 일본제 모토사이클들의 거의 완벽에 가깝다싶은 전기배선 기술은 정말 박수를 보내주고 싶을정도. 올 겨울 추위가 닥쳐오면서 그동안 지하주차장에 세워둔채 거의 라이딩을 해주지 못해 출시된지 10년차에 접어드는 룬의 밧데리 방전이 항상 걱정스럽긴 하지만, 오늘도 키를 넣자마자 단방에 우람한 배기음과 함께 시동이 걸리네요, 역쉬 쎄긴 쎈놈이야 ~~
잠시 쉴 수 있는 청계천에서 충전 라이딩 기록사진을 남겼습니다.
그동안 거의 입지 않고 모셔만 두었던 연브라운 색감의 독특한 라이딩 가죽자켓
카우보이 매듭으로 포인트를 준 검정색 라이딩 가죽바지와 황토색 울버린 보호부츠로 All in Leather 코디네이숀.
최첨단 기능성 라이딩 안전복들도 많긴하지만 겨울철 라이딩자켓으로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가죽소재에 대한 선호도가 유난히 강한편. 탁월한 기능적 특성을 가진 원단(심파텍스 & 고어텍스)의 방수, 투습, 방풍, 내마모, 내구성등 모든 기능을 통합한 멤브레인의 복합기능에는 못미치지만, 천연소재인 가죽자켓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캐랙터는 여전히 옛날 구닥다리 가죽자켓을 애용하게 만드는 요인..^^
인류탄생 이후 수만년 동안 인간을 추위로 부터 보호하는데 사용되어온 동물의 SKIN을 벗겨 만든 가죽(Leather)의 가장 큰 특징은 탁월한 방풍성(Wind-Proof) 입니다. 심파텍스나 고어텍스와 같은 최첨단의 멤브레인을 사용하여 인위적으로 찬바람의 통과를 막는 기능성 원단을 제외하곤 가죽보다 더 방풍성이 좋은 원단소재은 없다고 단언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매서운 주행풍을 견뎌야 하는 겨울철 라이딩을 할 경우 일상복은 아무리 두겁게 껴입더라도 찬바람이 파고드는 것 을 완벽하게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임시방편으로 평상복 두껍게 껴입고 장거리 장시간 라이딩을 계속 할 경우 나도 모르게 뼈 속 까지 파고든 추위로 늙어서 고생 합니다.(라이더들 끼리는 "바람에 맞아서 든 골병에는 약도 없다는 말이 있을정도~~). 오토바이로 택배 일 하시는 분들, 보호기능 짱짱한 라이딩복 꼭 사입고 타세요. 비싼 리이딩복 살 돈 이 조금 아까우면, 아쉬운데로 속내의 따듯한거 입고 가죽자켓과 가죽바지 덧입고 타셔도 노프라브렘 !!!..^^
방풍성에 있어서는 심파텍스나 고어텍스와 같은 하이테크한 최첨단 멤브레인과 견주어도 꿀림이 없는 천연소재인 가죽의 탁월한 방풍기능은 이미 원시시대 부터 인류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one of the Best 겨울철 보온원단으로 인식되었고, 특히 주행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모토사이클과 가죽자켓의 관계는 그야말로 뗄려야 뗄 수 없는 실과 바늘과도 같은 관계를 맽은지 이미 오래 !!! (오토바이 타는 아저씨들이 유난스레 가죽자켓들 많이 입는건 괜히 똥폼 잡을라고 입는거 아님~~) 방풍성과 함께 가죽소재의 질긴 내구성(Durability)과 일반의류와는 견줄 수 없이 마찰에 강하고 잘 찢어지지 않는 내마모성(Anti Abrasion)의 우수함으로 인해 오래전 부터 가죽자켓은 그야말로 모토사이클 라이더들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게 된 거에요. (가죽옷에 대한 선호가 특히나 강한 독일에서 보면 정말 멋지게 가죽 라이딩패숀을 연출한 라이더들 무쟈게 많슴다)
패션트랜드가 변하면서 요즘은 가죽에 대한 인기가 많이 시들해졌지만, 가죽자켓만이 가진 원더풀한 기능과 특별한 캐력터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여전히 가죽옷이 최고 !!! 아웃도어링을 통해 레이어링시스템에 대한 정확히 이해를 하게 되면 가죽자켓은 추운 겨울철 외출시 대표적인 윈드브레이커 아웃터 레이어로 완벽하게 자리메김 할 수 있슴다. 따듯한 내의와 스웨터를 입고 겉으로 가죽자켓을 척 걸쳐주면 구지 두껍게 껴입지 않더라도 찬바람이 파고드는 것 을 효과적으로 막아줄 수 있기 때문에 왠만한 추위는 거뜬하게 커버링 할 수 있어요...^^. 특히 바람불어서 더 추운날에는 속는셈 치고 따듯한 스웨터에 받쳐서 가죽자켓 한번 입어보세요, 하나도 않추워요 ^^ (가죽자켓은 멤브레인을 사용하지 않은 천연의 윈드브레이커라고 생각하면 딱 정답 !!)
* 흔히들 심파텍스나 고어텍스와 같은 멤브레인이 장착된 고기능성 옷을 입으면 저절로 따듯해 지는 줄 아는데 이거 잘못 알아도 매우 잘못 알고 있는 겁니다. 방수투습기능을 위한 멤브레인은 자동으로 방풍기능이 갗춰져 있으며 찬바람이 원단을 통과하는 것 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때문에 내부의 온도을 뺏기지 않도록 하는 것 이지 자체적으로 발열을 하지는 않습니다. 요즘 저절로 따듯해 진다고 엄청 선전때리는 듣보잡 발열내의들, 이거 전부 다 과장광고에요..ㅠㅠ 따듯한 미들레이어를 입고 겉옷으로 심파텍스이 고어텍스와 같은 멤브레인이 부착된 기능성 아웃터를 입어주면 두껍게 껴입지 않더라도 체온을 효과적으로 유지시켜 추위지는 것 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있지만, 입자마자 등짝이 따듯해지는 것 을 원한다면 답은 덕다운이나 천연모피 밖에는 없슴다.
* 심파텍스와 고어텍스의 차이점에 대해 질문하는 분 들이 많아 간단히 설명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최첨단의 고기능성 원단으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는 바로 미국의 고어텍스와 독일의 심파텍스 딱 두 곳 입니다. 이 두 브랜드 외에 다양한 명칭을 가진 다른 기능성 원단들은 전부 이 두 브랜드의 원천기술을 모방한 아류의 제품들이라 보면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고기증성 아웃도어 의류에 꼭 필요한 기능은 비가 와도 안으로 젖지들지 않지만 내부의 땀은 신속히 밖으로 배출 할 수 있는 방수(waterproof) 투습(Breath-ability)이며 심파텍스나 고어텍스 특수한 멤브레인을 사용해 방수투습 기능을 만들어 냅니다.심파텍스와 고어텍스는 명칭은 같지만 방식은 전혀 다른 멤브레인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구명들(Micropore)이 나있는 멤브레인을 채택해 비의 통과는 막지만 땀은 통과 시키는 물리적 방식이 고어텍스이고, 물리적인 구멍방식 대신 멤브레인에 물을 흡수하는 친수성 분자와 수분을 밷어내는 배수성 분자를 혼합해 비의 통과는 불가능 하지만 내부의 습기를 밖으로 배출 할 수 있는 화학적 분자방식을 채택한 것 이 바로 독일의 심파텍스 입니다. 그리고 독일의 최첨단 공학기술이 사용된 심파텍스는 인체에 100% 무해한 PET 소재의 멤브레인으로 완전한 Eco Friendly 친환경 제품으로 인증된 유일한 멤브레인 이라는 점이 심파텍스를 차별화 시키는 대표적인 기술 입니다.. www.sympatex.com 에 가면 더 많은 유용한 정보들을 한국어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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