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해외사진기록(Picture:Trip)

2014년 3월 브라이스 캐니언과 자이온 캐니언

Steven Kim 2014. 4. 6. 02:41

한창 돌아다닐땐 1박2일로 후다닥 서울에서 런던을 갔다 온적도 있었기 세상이 참 좁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긴 있어지만 이제 어느정도 인생을 살다보니 정말 지구가 넓긴 넓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상상조차 하기 힘든 자연의 신비함과 웅장함이 세계 여러곳에 수없이 널려있으니까 말이죠.  벌써 오래전 일이 되긴했지만 산악회 사람들을 쫒아 설악산의 용아장성을 갔다가 "우와 !!! 세상이 이런 곳이 있다니!!!" 싶어서 놀랐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합니다만, 미국서부의 자이언캐니언의 어마어마한 규모를 보니 설악산의 규모와는 비교조차 되지않는다 싶어 역시 우물밖 세상이 정말 넓긴 넓구나 하는 생각 입니다.


그동안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을 마지않았던 곳 들이 많았습니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에 높이 솟아있는 알프스의 고봉들을 처음 보았을때 전율스럽게 느껴졌던 자연의 경이로움,

놀웨이의 피요르드에서 보았던 난생처음 보는 상상조차 않되던 까마득한 높이의 거대절벽들.

중국 귄린에서 보았던 강을따라 펼쳐진 당나귀 모습의 연속되는 중국스런 산들의 기이한 모습,

이번 미국여행을 통해 직접 확인한 미국서부 캐니언들의 웅장한 모습들~~


만년설에 뒤덮힌 히말라야 고산의 모습은 얼마나 경이로울까요 ??

오스트레일리아의 끝없이 펼쳐진 거친황야의 모습은 어떨지 정말 궁금하고요, 

언젠가 비행기의 작은창을 통해 망원경으로 보여지던 거친바람이 몰아부치던 시베리아의 황량함을 직접 피부로 느낄때 그 절망적 느낌은 과연 어떨까 싶어 심장이 콩닥통닥 뜁니다


터키, 티벳, 오스트레일리아, 몽고, 아마존의 밀림 그리고 남미의 마추피추가 있는 고산준령들 

다리 힘이 다 풀리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들 입니다. 아마 다 가보기는 힘들 것 같지만 그래도 노력은 해봐야겠네요..^^

한가지 더 바램이 있다면 죽기전에 꼭 또다른 코리아 북한의 여러곳들을 모토사이클을 타고 가볼 수 있었으면 너무나 좋겠습니다.


숨막힐듯 웅장한 미국서부 캐니언들의 모습들을 우선 간단히 사진 몇장만 골라 포스팅 합니다..

잊지않고 기억하고 싶은 미국 캐니언에서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은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이곳에 덧붙여가며 차곡차곡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편에는 중국, 일본과 함께 가장 많은 코리안들이 이주해 살고있는 또다른 코리아 LA의 직접 걸어 돌아다니며 기록한 생생한 모습들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현재 LA에는 합법적으로 등록된 재외동포만 100만명이나 되고 비공식적인 상주인원을 포함하면 그 수는 거의 따블이 될 수 도 있다고 하더군요. 매년 약 500만명의 한국인들이 LA를 찿고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대한민국 캘리포니아시 로스앤절라스구"라고 해도 틀리지 않은 말 입니다. 익히 들었던 것 처럼 그야말로 삶의 모습이 우리나라 한국과 똑같인 또다른 대한민국이 미국서부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대자연이 아니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브라이스 캐니언의 풍경


지금까지 세상 여러곳들을 돌아다녀봤지만 이런모습은 처음 봤습니다.


아침햇살에 마치 보석처럼 빛나고 있는 브라이스캐니언의 모습은 그야말로 황홀 그자체



브라이스 캐니언 동영상


미국서부를 개척하였던 청교도들이 새로운 삶을 찿아 말과 마차를 타고 건너왔던 웅장한 자이언 협곡사이로 난 길


차창 밖으로 보여지는 자이온캐니언의 위용이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음


용아장성과 같은 우리나라의 설악산도 대단하기는 하지만 역시 미국의 으악소리 절로나는 규모와는 견줄 수 가 없겠네요.

 

지나치다 들렸던 이름도 모르는 미국의 작은 시골마을 상점에서 구입한 가죽 카우보이 모자를 쓴 모습에서 거친 서부의 느낌이 물씬 나는것 같습니다.^^


인간의 때가 묻지않은 서부협곡의 곳곳에서는 얼마든지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산양인듯 싶은 동물이 여유롭게 풀을 뜯고있는 모습에서 미국스러운 느긋함이 절로 느껴지네요.


이번 미국서부의 협곡을 돌아보고 역시 미국이라는 나라는 다른 유럽국가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신대륙스러운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곳곳에 숨어있는 참으로 축복받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럽은 오래된 캐슬들과 오래된 건물들의 올드스러움이 구지 매력이라면 매력이라고 할 수 는 있겠지만 글쎄요 광활함과 웅장함의 미국스러움이 주는 매력에는 아에 비교조차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절로 탄성이 나오게 만든 "자이언 캐년" 의 웅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