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전반기 ISPO와 ISM 미팅 참가를 위해 뮌헨을 다녀왔습니다. 이십여년 동안 매년 적어도 일년에 두차례씩은 꼭 방문하였던 뮌헨은 나에게는 더 이상 외국이 아니고 서울만큼이나 친숙한 곳 입니다. 이번 출장중엔 사진도 별로 찍질 못했네요.
일본 도쿄에서 12시간을 비행해 프랑크푸르트 프르그하우펜에 도착해 다시 ICE를 갈아타고 뮌헨까지 가는 여정에 피곤한 나머지 살짝 정신줄을 놓는 바람에 뮌헨까지 가는 열차간에 앉지않고 중간에 다른 곳 으로 빠지는 엉뚱한 열차간에 타고 있다가 깜빡했으면 완전 삼천포로 빠질뼌 했던 아찔한 경험을 했네요.
윗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독일의 대부분의 ICE 열차는 출발지에서 두개의 열차가 연결되어 있다가 중간 어느지점에서 슬그머니 분리되어 한쪽은 목적지로 다른 한쪽은 또 다른 목적지로 가곤 하니깐 정확히 자신의 목적지로 가능 열차칸을 확인해 타야 되는거 다 들 아시죠 ??
독일의 초고속열차인 ICE(이체에)에서는 스튜어드 동행 서비스를 제공 합니다. 대신 그만큼 비싸기도 하고요. 뮌헨에서 프랑크푸르트 까지 ICE 교통비는 대략 200유로(30만원) 선.
독일 본사에서 열리는 ISM 과정중 한 장면 입니다. 12시간을 비행해 따분한 강의를 듣고 있자면 완전 죽을맛...ㅠㅠ
그러나 오랫만에 만나는 본사 컬리그들과의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 있기 때문에 오케이 !!!
이번 ISM 기간중엔 요즘 소치 올림픽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관심이 높아진 "컬링" 컴페티숀이 있었습니다.
ISM에 참가한 전 세계 지사장들과 본사직원들이 다 함께 모인 디너만찬 시간. 제일 상석인 헤드테이블에 회장과 CFO와 함께 자리하는 영광
ISM meeting 후 시작된 ISPO에 참가한 모습
귀국전 잠깐 시간을 내 뮌헨시가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코를 문지르면 재물복이 생긴다는 뮌헨의 와일드호그 상 을 안만지고 떠날 수 는 없지요.
프랑크푸르트로 출발하기전 마리안플라쯔에 잠깐 들려 2014년 뮌헨의 겨울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드디어 고향과도 같은 극동의 일본으로 접어드는 JAL 항공기. 일본항공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용해 보았습니다. 서비스면에서 서양항공사 보다는 월등하지만 역시 코리안에어, 싱가폴에어, 캐사이퍼시픽과 같은 서비스 좋기로 이름난 동양의 비행사들에 비해선 뭔가 2%가 부족한 아쉬운 감 이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늘 집어들었다 만만치 않은 가격때문에 다시 내려놓곤 했던 보커의 컬렉팅 다마스커스 나이프를 이번에는 두 눈 딱 감고 큰 맘 먹고 구입. 300 Layering(서로 물성이 다른 철을 300번 겹쳐만든) 다마스커스 나이프로 다마스커스 전문 디자이너의 설계로 독일장인이 직접 핸드메이드로 제작한 정말루 특별한 나이프 입니다. 가격은 모르는게 정신건강에 좋구요~~ 평생 쓸 EDC(Everyday Carry) 나이프로 구입하였습니다.
본사의 퀼리티담당 이사인 "아시벨라 폰세커"가 정성스레 준비해 건네준 행운의 잔
이게 뭔가 하면요, 이번 본사에서 주최한 컬링대회에 한국에서 참가해 서울팀 주장을 맡았던 나와 베를린 팀에 소속되었던 우리회사의 직원 에릭킴이 나란히 1등과 2등을 차치한 증명서 입니다..^^ 완전 Korean Night !!!!
요건 뭐냐 하면요, 2013 년 Best Sympatex Colleague에 뽑히면서 받은 상장 입니다..^^ 가운데 사진은 이번 크리스마스때 본사 임직원들에게 지난 한해동안 본인의 아웃도어링 엑티비티 사진들을 이용해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냈는데 그 중 이 사진을 살짝 따다가 " Guaranteed Good in Hunting New Customers" 라는 문구를 넣어 재미있는 상장을 만들었네요.
상장에도 나와있지만 부상으로는 풀 퍼스트클래스 이태리 4박5일 여행권 !!!
'Trevel & Others > 해외사진기록(Picture:Tr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2월5일 - 2월6일 교토 (0) | 2014.02.15 |
---|---|
2014년 1월30일 - 2월4일 도쿄 (0) | 2014.02.15 |
2014년 1월18 - 2014년 2월10일 뮌헨, 도쿄, 오사카 (0) | 2014.02.11 |
2013년11월30일-12월2일 홍콩 (0) | 2013.12.03 |
2013년 7월25일 - 7월30일 타이완 (0) | 2013.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