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텐트·야영제품

종류별 야전침대 사용기

Steven Kim 2012. 6. 16. 20:16

실제 야외생활에서 야전침대의 편리함은 예상했던 것 보다 휠씬 더 좋습니다 (당근 편해야징!! 침대를 들쳐메고 가는거니깐..^^) 구지 침대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가야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개인이 알아서 판단해야 하겠지만 암튼 가지고 갈 수만 있으면 이 좋은것을 왜 여지껏 사용하지 않았어나 싶을정도로 엄청 편해요 (야외 놀러가는 일 많은 분들은 차 트렁크 뒤에 하나 실어놓으면 필요할때 마다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슴다..^^

 

야전침대를 구입하려면, 크기와 무게에 관계없이 안락한 제품이 필요한지, 아님 수납성이 좋은 제품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판단이 선후 모델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야전침대는 높이가 높은 제품(하이 콧 High Cot)과 높이가 낮은 제품(로우 콧 Low Cot)으로 크게 양분되는데,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죠. 사용감은 물론 지면으로 부터 높이 떨어져 있는 하이콧이 더 좋지만(의자로도 사용가능) 당연히 더 무겁고 큽니다. 반면 로우콧은 가볍고 팩킹부피도 작지만(그리고 산악용 텐트안에서도 사용이 가능), 누워보면 땅바닦이 코 앞이라 안락감이 덜합니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각 브랜드별 아젼침대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와 소감..^^

 

1. 스노우라인 UL 폴딩베드

이 야전침대의 가장 큰 특징은 3k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와 어디든지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작은 팩킹사이즈 입니다. 오토캠핑만의 전유물이었던 야전침대가 백팩커들에게도 이제 더 이상 그림의 떡이 아니게 된거죠..^^ )

 

폭도 넓고 길이도 길어 넉넉한 사용감이 좋지만, 한편으로 알미늄제질의 레그형 보조다리의 내구성이 의심스럽고, 거친지형에서 사용하다 보면 돌맹이등 장애물에 걸린 레그형 보조다리가 안쪽으로 밀릴경우 프레임과 연결된 조인트가 허무하게 탈락되어 버리는 결정적인 단점 (엥 ?? 이거시 세게특허를 출원한 다리 결합시스템 이라꼬??!!!),  그러나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 탁월한 경량성은 거부 할 수 없는 매력으로 구입메리트가 확실히 있습니다. 야전침대 케이스에 전용 투어라이트 텐트까지 삼빡하게 수납되며, 텐트와 야전침대를 합친 무게가 4.2kg에 불과해 좀 무겁다 싶은 산악용 텐트정도의 무게에 불과..

 

장점 : 가볍다(3kg) 비교대상중 가장 넓고길다. 

단점 : 약하다, 상대적으로 조립에 시간이 걸리며 별도의 전용공구가 필요함 (구지 그렇다는 이야기지, 실제 조립하는 것은 일도 아님). 구조적이 특성때문에 가로로 움직이게 되면 허무하게 탈락되어 버리는 다리구조는 치명적인 약점임  

* 우중 야영시 텐트와 야전침대 결합된 사이에 빗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커버가 장착되어있지 않아 빗물이 틈새로 스며들어 야전침대(방수라서 물이 빠지지 않음)에 고여 결국은 물 위에 텐트를 친 상태로 되면서 바닥으로 물이 셉니다. 

 

 

 

 

 

 

 

 

2. Go-Kot 야전침대

평생사용해도 고장날 일이 없는 간단하면서 튼튼한 구조로 전세계 아웃도어링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미국제품으로 (Made in USA) 높이가 낮은  야전침대(로우 콧). 팩킹부피가 작아서 왠만한 가방에는 다 수납이 가능하지만 무게는 3.9kg으로 조금 부담스러운 편. 

 

전용 콧텐트는 없지만 UL 폴딩베드용 "투어라이트 텐트"와 무리없이 연결가능 합니다 (고콧 야침이 UL폴딩베드에 비해 폭과 길이가 아주 살짝 작지만 전혀 괜찮슴다). 겨울철 야영시 텐트안에서 야전침대를 사용하려면 고콧과 같은 다리가 낮은 로우콧이 정답. 침대생활을 야외에서 까지 가능하게 하여주는 야전침대의 편리함에, 간단하게 텐트를 걸면 안락한 잠자리가 되는 "콧텐트"는 사용하면 할 수록 누가 만들었는지 정말 잘만들었다는 생각 ^^ (특히 여름철에는 Super Good !!!)

 

장점 : 팩킹부피가 작다, 평생 고장날 일 없는 튼튼한 프레임, 조립과 해체가 간단하고 편함.

단점 : 비싸다, 조금 무겁다, 전용 콧텐트가 없다(스노우라인 텐트 사용하면 됨) 

 

 

3. Kamp-Rite의 콧텐트 Combi Tentcot

커다란 부피와 무거운 무게를 감당 할 수만 있다면 가장 사용하기 편하고 뽀대나고 믿음직스런 제품. 본전이 아깝지 않은 몇안되는 아이템중 하나지만, 라이드앤켐프용으로 사용할 경우 팩킹부피가 너무커서 R1200GS외의 다른 모토사이클에는 적절히 수납하기가 어려울듯(아마 불가능 할거에요)..

 

프레임 다리에 스프링장치까지 되어있어 바닦이 고르지 않은곳에서도 평행을 잡을 수 있으며 콧텐트와 야전침대를 지퍼로 연결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설치와 해체가 누워서 식으죽 먹기. 모기장이 덧대진 개폐 가능한 창문이 4 귀퉁이에 나있어 어느쪽으로 누워도 밖을 볼 수 있는점이 원더풀(앞으로 콧텐트 만드시는 분들 꼭 창문좀 많이 만드세요..^^). UL폴딩베드나 고콧 처럼 침대만을 별도로 사용할 엄두가 나질 않을 정도로 무겁고 크지만, 사용시 안정감과 편안함은 진짜루 끝내줍니다. 자동차를 이용한 오토캠핑용으로 혹시 야전침대과 탠트가 결합된 텐트콧을 고르는 분이 있다면 두말하면 잔소리 이제품이 최고 !!! 

 

장점 : 설치간편, 하이코트, 튼튼한 프레임, 독특해 보이는 외관

단점 : 크고 무겁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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