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하면서 야전침대를 사용한지 꽤 오래됬네요. 텐트바닥에서 잠을 자본적이 최근 몇년동안은 거의 없고 이제 야전침대 없는 캠핑은 굉장히 불편
모토사이클을 이용하는 "라이드앤 캠프"나 자동차를 이용하는 "모토캠핑"에는 Kamprite 야전침대를 사용하고, 백팩킹 야영에도 고콧(Go-Kot)휴대용 야전침대를 사용중 (나름 텐트매니아라고 자부하지만 이젠 야전침대 없이 땅바닦에선 못 잠~~^^)
높이가 높은 야전침대, 낮은 야전침대, 폭이 넓은것 폭이 좁은것 등등 여러종류의 야전침대들이 있고 모두 나름의 장단점이 있지만 자동차여행용으로는 오늘 소개하는 미국 캄프라이트사의 코트텐트가 사용 용이성면에서 최고라는 판단. 야전침대와 텐트가 결합된 형태의 캄프라이트 텐트코트의 장점은 치고걷기가 무척 쉽다는 것 이지만, 또다른 정말 중요한 메리트는 텐트 같지않은 외관때문에 어무데나 셋업을 하더라도 시비에 휘말리는 경우가 없다는 점 !! ^^ (남의 집 앞이나 시내 공터에 텐트를 치면 텐트 치지마라고 따지는 사람들 꼭 있지만 콧텐트를 자동차에 살짝 가려서 치면 아무도 시비걸지 않음)
폭우가 내리더라도 텐트 바닥면이 땅에서 한참 떨어져 있는 높은 스타일이기 때문에 바닥이 젖는 것에 대한 걱정이 아에 없고, 별도의 플라이를 치고 그 안에 콧텐트를 펼쳐놓고 있으면 몇날 몇일이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아무 걱정없이 편히 지낼 수 있습니다, 반면에 팩킹사이즈가 무식하게 크고 무게가 무거워서 지하 주차장에 가지고 내려가기 조차 버거울 정도~~ 캄프라이트의 여러제품들 중 "콤비텐트코트"는 자동차 트렁크에 수납이 가능하지만 커다란 정사각형으로 팩킹되는 "오버사이즈 텐트코트"는 1인용 인데도 그 크기가 어마어마(??) 해서 어진간한 대형승용차 아니면 트렁크에 들어가지도 않으니 참고
1. 캄프라이트 콤비 텐트코트
캄프라이트의 다른 텐트코트 모델들 보다는 상대적으로 가볍고 사이즈도 적당해서 어디든지 편하게 가지고 다니며 사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나홀로 여행시 아무데서나 잠을 자기에는 아마도 이 텐트만큼 편리한 텐트는 찿아보기 힘들듯. 구지 단점을 찿는다면 텐트코트 중에서는 소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 무게도 무겁고 부피도 크기 때문에 백팩킹용으로는 사용이 전혀 불가능하고 라이드앤캠프에도 어진간한 오토바이에는 실을 수 조차 없을 정도로 무겁고 큰 덩치.
아무데서나 쉽게 치고 걷을 수 있다는 편리성이 큰 장점이며 가격도 오버사이즈 코트텐트 보다 더 저렴. 자동차로 여행하기 좋아하는 베가본드 나홀로 여행자의 Must Have 아이템
먼저 야전침대를 펼치고, 그 위에 텐트를 지퍼로 연결해 폴대만 끼워주면 되는 간단한 구조.
지나가다 머물고 싶은 장소가 나오면 그냥 그자리에 텐트코트를 치면 됩니다. 누가 텐트 치지마라 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2. 캄프라이트 오버사이즈 텐트코트
아래사진의 제품이 역시 미국의 캄프라이트사에서 출시한 1인용 텐트코트로 모델명이 "오버사이즈 텐트코트" 입니다. 미군에 납품도 하는 특허를 받은 바로 그 제품 (위에 설명한 콤비텐트코트는 더 편하게 사용하게끔 오리지날 오버사이즈를 개량해서 나중에 출시 된 제품).
1인용과 똑같은 구조로 사이즈가 2배로 커진 2인용 텐트코트도 있지만 2인용은 사이즈가 너무 크고 너무 무거워서 개인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절대 무리라는 생각. 얼마나 크냐하면 캠핑을 갈려다가도 이녀석만 보면 그저 만사가 다 귀찮아지며 엄두조차 나질 않을 정도니까 말 다한거죠.커다란 트럭이나 대형 SUV면 모를까 대형승용차나 SUV에도 2인용은 안들어 갑니다.2사람이 사용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나오기 때문에 설령 혼자 사용한다 하더라고 안에서 밥도 해먹을 수 있을 정도로 넓쩍해서 좋기는 하겠지만 너무크고 무거워서 개인여행자들은 거의 사용 못한다고 보면 됨
컴비 텐트코트와 비교해 오버사이즈 텐트코트는 무게와 크기 때문에 휴대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한번 들고 내려갈려면 기운이 다 빠질 정도라서 구입해 놓고 아직까지 한번도 사용해 보질 않았을 정도~~
일단 가져가서 설치해 놓으면 침대 위에서 쿵쾅 거려도 꺼떡없을 정도로 튼튼하고 내부도 콤비텐트에 비해 넓고 침대높이도 살짝 낮아서 더 안정감. 텐트코트 자체에 텐트가 이미 붙어있어 그냥 쭉 펼치기만 하면 쉽게 설치할 수 있고 폼메트리스가 내장되어있어 별도의 메트리스를 깔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들도 있습니다 (뚱뚱하지 않으신 커플일 경우 둘이 자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것 같은데...글쎄요)
무게와 부피 때문에 부정적인 점만 부각했지만 사실은 캄프라이트 콧텐트들 중 가장 인기있는 모델. 국내판매가격은 오버사이즈는 44만원으로 35만원에 구입 할 수 있는 콤비 텐트코트 보다 더 비쌉니다.
혹시 텐트코트를 구입하려는 분이 계시다면 가급적 콤비 텐트코트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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