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기타 생활아이템 리뷰

질생긴 백과 못생긴 백

Steven Kim 2012. 6. 14. 17:48

실은, (어제) 살짝 그동안 꿈꿔오던 4박5일간 남쪽 섬여행, 보길도, 완도, 청산도 그리고 땅끝마을을 도는 Ride-and-Camp 를 떠나려 했습니다. 짐도 몰래몰래 다 쌓놨고 드디어 눈치를 보다 막 땡땡이를 치려는 순간 독일과 한국에서 연짱 사건이 터지면서 덜커덕 뒷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오늘 이시간 까지도 꼼짝을 못하고..ㅠㅠ..젠장..(이번 에정된 독일출장은 아마도 비행기 타고 간 날 하루밤 자는둥 마는둥하고, 그다음날 "운터푀링"에서 미팅 후다닥 하고, 시차때문에 뜬눈으로 밤을 세운다음 다음날 불이나케 공항으로 달려가 비행기 잡아타고 돌아와야 하는 후다다닥 출징이 될듯..이놈의 후다닥 인생, 언제쯤 끝날려나?? ㅠㅠ..) 

 

....

 

매일매일 출퇴근해야만 가죽들 먹여 살릴 수 있는 샐러리맨들(출근때 1시간 퇴근때 또 1시간 이상씩 길거리에서 허비하며 고생하는 직장인들이 152만명 이라고..) 게중에는 국민세금으로 월급 꼬박꼬박 타먹으며 복지부동하는 엉터리 공무원들도 있고, 밤을 낯삼아 day and night 열심히 일하는 자랑스런 월급쟁이 한국인들(진짜 고마운 공무원들 포함)도 있을겁니다.(하는일 없이 놀고먹으면서 이리 바람불면 이리로 저리 바람불면 저리로 그럭저럭 편히 지낼 수 있는 직장이 최고라고요?? Never and never !!)

 

Boys, Be Ambitious !!! (청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

 

모던한 도시느낌의 블랙 쇼울더백 두종류와 못난이 블랙칼라 오가나이저 백 두종류.

 

잘생긴 넘들.

모던룩의 휴고보스 중형 Leather/Fabric 쇼울더백과 피콰드로 베이스볼글로브 타입 하드한 초소형 쇼울더 백.

 

못생긴 넘들

풀그레인 일반가죽으로 제작된 남성용 브리프케이스 오르가나이저 백과 소형 오르가나이저 쇼울더 백

 

윗사진의 못난이 백들은 사이즈만 다를뿐, 생긴것은 아버지와 아들처럼 거의 똑같이 생긴 가방 입니다. 브리프케이스 타입의 오가나이저 백은 그야말로 소형 오가나이저 백의 사이즈만 2 배로 키운거죠. (그래서 딱 2배만큼 수납성이 좋고, 딱 2배만큼 더 못생겼슴다..^^). 멋스럽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사용해본 브리프케이스나 쇼울더백중에서 수납성만큼은 이들보다 더 좋은 가방은 아직까진 못 봤네요(곳곳에 지퍼포켓이 달려있어 정말 편합니다. 대학생들 공부가방으로 최고!!!) 

 

이왕이면 좀 비싸더라도 가죽가방은 꼼꼼히 가죽의 질을 샆펴 High End급 제품을 고르는 것이 남는 장사!!  최신형 제품 사봤자, 얼마못가 완전 쓰레게 신세로 전락하는 전자제품들과는 달리, 잘 만든 가죽제품들은 평생 그모습 그대로 그 밸류를 지니고 있으니깐요..^^ (잘만든 가죽소품은 안티크 제품으로도 손색이 없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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