뙤약볕 여름철, 프로텍터가 잔뜩 내장된 안전복을 입고 (제아무리 바람이 송송드는 메쉬로 제작되었다 치더라도), 거기에다 헬멧까지 뒤집어 쓰고 라이딩을 하자면 머리에 땀이 줄줄..ㅜㅜ
여름철이던 겨울철이던, 헬멧을 사용할땐 땀을 흡수하여 주는 인너캡을 함께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헬멧 내피에 땀이 차면 내피 스폰지폼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도 문제지만, 분리가 어려워 세탁할 수 없는 부분들은 스폰지 폼이 썩어 가루같이 부서지며 떨어져나가 나중엔 비싼 헬멧을 못쓰게 되기도 합니다. (다이네제의 풀페이스 "게레라" 헬멧의 내피가 떨어져, 사용을 못하고 기회가 되는데로 헬멧내피를 교환하여 주려고 마음만 먹고 가지고 있는지 한참 됬네요. 헬멧내피만 따로 제작하여 주는 수선숍 알고 계신분 댓글 부탁..^^)
유럽에서 모토사이클 레져문화가 가장 발달한 나라는 독일과 이태리가 아닐까 하네요. 독일 라이더들은 대부분 제대로 안전복을 갗춰입고 멋부리며 타는 타입이고, 이태리는 호호백발 할머니부터 미니스커트 아가씨들까지 다양한 라이더들을 볼 수 있는곳..(스위스도 모토사이클 레져가 일상화 되어 있지만 규모가 작고, 영국과 프랑스는 독일과 이태리에 비하면 수준이 좀 떨어진다는 느낌..한국은 완전 꽝 !!! 이고...) 그래서, 독일과 이태리에 가면 여러가지 소소하지만 유용한 모토사이믈 용품들이 참 많습니다. 라이더의 입장에서 이런 제품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 아쉬웠던 용품들이 거의 대부분 다 있더만요..(이태리에서도 결코 볼 수 없었던 우리나라 퀵서비스 아저씨들의 필수품인 겨울철 오토바이 핸들커버. 몇년전부터 드디어 이태리 모토숍에도 등장 !!!..^^.. 겨울철 라이딩시 손시러움을 막는 여러장비들중(비싼 전기히팅 그립, 전기히팅 글로브등등 포함), 한국 퀵서비스 아저씨들의 필수품인 방풍장갑 보다 더 효과적인 손가락 방한장비는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슴다. (그나저나, 퀵서비스 아찌들, 손가락 안시럽게 하는 것은 좋지만, 제발 비닐봉지로 칭칭 감고 타지는 마세요..ㅜㅜ..너무 보기 싫어용..)
오늘 소개할 아이템은, 헬멧안에 써주는 인너캡이긴 한데, 시원한 겔텍스(GELTEX) 물질이 내장되어 있어 착용하면 머리가 시원해지는 좀 특별한 인너캡인 이태리산 GEL-TEX sottocasco comfort 입니다.(본인의 용품소개는 1. 이런 아이템도 있다, 2. 특별한 아이템인데 실제로도 유용한지 아닌지가 궁굼하다, 3.한국에서의 가격과 외국에서의 가격이 이렇게나 차이난다 등등의 카테고리로 본인이 직접 사용하여본 제품을 위주로 손가락 힘이 남아있는 한 계속 됩니다..^^)
속건원단 안쪽 가운데 정수리 이마부분에서 뒷골 부분까지, 정수리 양옆부분을 빙둘러, 시원한 GEL-TEX가 긴띄 형태로 들어있고(가운데 1개 양쪽에 2개), 헬멧에는 찍찍이로 붙일 수 있게끔 되어 있어 사용하기 편합니다. 헬멧 인너캡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그냥 라이딩 두건으로 사용해도 될 정도로 스타일도 제법 그럴듯..(^^). 냉동고에 얼렸다가 쓰면, 뜨거운 여름철 헬멧속이 한참동안 정신이 뻐떡들 정도로 차겁습니다. (그냥 얼리지않고 사용해도 머리부분이 아주 시원..GEL-TEX 라는 물질이 열을 잡아먹는 특별한 물질인가 ?? 인터넷 한번 찿아봐야긋당)
혹시 그거 아시나요 ?? 추운겨울날 머리를 뜨뜻하게 하면 온 몸이 따뜻해지고, 더운여름날 머리가 시원하면 온몸이 다 시원한거...^^
a bandana può essere utilizzata in moto come sottocasco, ma è anche pensata per essere utilizzata da sola, una volta tolto il casco, magari in spiaggia, divenendo così un piacevole oggetto alla moda. I prodotto offre diversi vantaggi: basta tenere in frigo per circa un’ora la bandana (contenuta nella apposita confezione in metallo visibile in foto) per assicurarsi oltre un’ora di refrigerio: ma anche senza essere messa in frigo, la bandana, grazie allo speciale gel di cui dispone, rimane a 6/7 gradi più fresca rispetto alla temperatura ambientale, assicurando una piacevole sensazione di fresco. In più la bandana tiene pulito il casco ed i capelli, diminuisce la dispersione di liquidi, e quindi di energia. La bandana è stata brevettata ed è già in commercio al prezzo di 29,00 Euro Iva compresa.(이태리 말이라 뭔소린지 모르것넹..ㅜㅜ..아시는 분 간단한 해석 좀 부탁해요 !!! )
여름철 나름 유용한 아이템이며, 현지 가격은 대락 25유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상황에 따라 여름철 땀이 줄줄 흐르는 등산시에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글쎄요..(등산용으로는 아직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았음..아까버서...^^) . 사진에서는 뒤로 묶는것 처럼 나왔는데, 모양만 그렇고 사실은 찍찍이로 간단하게 자신의 머리 사이즈에 따라 고정 시킬 수 있게끔 되어 있음.
여기서 잠깐,
헬멧을 구입할때 전문가들은 죄다 꽉 끼는 조금 작은듯한 헬멧을 사라는 조언을 합니다. 맞는 말이긴 합니다. 처음에는 억지로 들어갈랑 말랑 하는 작다싶었던 헬멧이라도 한참 쓰다보면 내피가 늘어나서 헐거워지고, 또 헬멧이 얼굴에 꽉 끼게 맞지 않으면 전도시 지면과 부딪칠때 턱부분이 밀려 들어와 부상을 입을 수 도 있죠..(실제 경험)
헬멧은 좀 작다 싶은 사이즈를 골라야 한다 ?? 맞긴 맞는 말이지만, 나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꽉 끼는 헬멧을 쓰고 라이딩 하다보면, 진짜루 숨이 막힐정도로 불편하고, 심하면 머리기 지근지근 아파오기 까지 하죠. (헬멧이 편안하진 않으면, 즉각 내려서 헬멧을 다시 편안하게 조정하고 라이딩을 해야 합니다. 불편한 헬멧을 그냥 감수하고 타다간 집중력이 떨어져 위험 할 수 도 있어요)
헬멧은 착용했을때 편하게 쑥 잘 들어가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콤포트한 사이즈가 가장 좋다는 생각(일반 라이더들은 구지 레이싱 선수들 처럼, 너무 작은 꽉끼는 사이즈를 고집할 필요 없슴다). 풀페이스의 경우, 사이즈가 꽉 끼지않으면, 전도시 지면과 부딫친 턱부분이 밀려들어와 턱에 상처가 생기기 도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충분한 보호기능을 발휘 합니다.(헬멧의 사이즈가 여유가 있어야 인너켑을 사용할 수 있고요...). 턱이 밀려들어올 정도의 전도는 사실 평생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 하지만, 머리가 아플정도로 꽉 끼는 헬멧에 머리를 꾸겨넣고 매일매일 라이딩 한다고 생각하면...에고 벌써부터 답답해서 숨이 막힐랑 하네..^^
(지난번 설악산 야영 라이디 앤 캠프시, 쿨맥스 원단의 헬멧 인너캡을 착용한 모습. 쿨맥스 인너캡은 땀이 차더라도 금방 마르고, 시원해서 헬멧안에 써주면 헬멧내피도 보호하고 기분도 좋고 착용감도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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