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독자이신 라이더 장성일님께서 추천하여주신 국산 모토사이클 브레이크 패드 DeFigo에 대해 알아보았더니, 국내 라이더들의 평가가 대부분 좋아, 다음번 브레이크 교환주기가 오면 망설이지 말고 국산 데피고 패드를 TEST 해보기로 결심.
국내에서 판매되는 BMW의 순정부품들중 일부 소모품의 가격이 솔직히 좀 너무 비싸다는 생각.(그중에서도 브레이크 패드의 가격은 좀 심한편 이구요..^^). 물론 유로화와 한화의 환율 왜곡현상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의 R1200GS 브레이크 교체비용은 미국보다 얼추 2배 정도 더 비싼 편. (국민소득은 1/2 반에도 못미치는데, 가격은 2배나 더 비싸면 실제 체감가격 차이는 도대체 몇배 ??)
(국산 DeFigo 브레이크 패드. 사진은 인터넷에서 따온 BMW R1200GS용이 아닌 다른 오토바이용 입니다. 암튼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독일산 고가의 브렘보 바이크패드를 벤치마킹해 붉은색 판넬을 쓴 것이 재미있네요. 패드면은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기도하고, 어떻게 보면 좀 이상한 것 같기도 합니다. 순정품에 비해 칼라가 탁하다는 느낌. 소재가 NANO 메탈이기 때문 일까요 ?? 글쎄요..써보면 알겠지요. 좋은놈인지 나쁜놈인지..^^)
BMW 순정부품으로 R1200GS 의 앞브레이크 2조 세트, 뒷브레이크 1조를 교환하는데, 미국에서의 비용은 대략 200 - 250 달러선 (미국의 라이더들은 대부분 브레이크 정도는 자가정비를 하기 때문에 공임 빼고..^^). 앞브레이크 보다 살짝 비싼 뒷브레이크 1조의 가격이 검색해보니 80달라니깐 대충 크게 다르지 않을검다. 반면에 국내에서 앞/뒤브레이크 교한하려면 부품가격과 공임 포함 40 여만원(??)은 훌쩍 뛰어넘쬬. (앞브레이크 2조 30만원, 뒷브레이크 1 조 15만원 으로 알고 있는데... ?? )
국내 라이더들은 명품의 대명사인 BMW의 순정부품이니깐 당연히 비싸고 품질도 제일 좋을거란 생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겁니다.실제로, 국내 아프터마켓 부품(비정품)의 품질이 조악한 경우가 너무 많아 괜히 돈 좀 아낄려다 더 큰 손해을 보는 경우가 종종있었던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비정품은 아예 믿질않고 제껴버리는 경향이 강하고, 순정품이라면 이것저것 따지지않고 무조건 못먹어두 GO !!!
그러나, 외국의 라이더들은 다릅니다.
외국의 경우는 여러 경로를 통해, 왜곡되지 않은 고급정보를 수시로 접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유명브랜드에 대한 명품병적인 맹목적인 충성심을 갖게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현대차에도 비싼 에쿠스도 있고 싼 엑센트도 있듯이, BMW에도 비싼 High Ends Line이 있고, 싼 Low Ends Line-up 이 있죠. 독일에서는 일반택시가 전부 메르세데즈 벤츠 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똥폼잡으며 벤츠만 타고 다니면서 "야 타 !!" 한다고 죄다 홀라당 올라타지 않슴다..^^). 특히 전문잡지들의 역활이 큽니다. 정확하고 테크니칼한 기사를 제공하는 외국의 모토사이클 잡지들을 보면, 광고많이 하는 유명 특정 브랜드에 유난히 충성아부 기사로 도배하는 국내 모토사이클 잡지들에 대한 아쉬움이 큽니다.
BMW R1200GS용 아프터마켓 패드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다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습니다.다. R1200GS용 순정부품과 아프터마켓 부픔 브레이크 패드에 대한 성능을 꼼꼼하게 비교분석한 독일 모토사이클 잡지의 기사를 미국 라이더들이 번역하여 올려놓은 데이타 였쬬. (왜 우리나라 잡지에는 이런 테크니칼하고 유용한 기사는 않올라오고 맨날 살짝 돌려치는 광고성 기사만 올라오는거야 증말 !!!..ㅜㅜ)
Brake Pad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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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국산 패드 Defigo에 대해서는 모토사이클 잡지 광고를 통해 알고는 있었지만, 그동안 저급한 비정품 브레이크 패드를 장착해 괜한 불이익을 경험하는 라이더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로타 갈려면 비싸요..ㅜㅜ) 솔직히 비정품 국산패드의 퀼리티에 대해 확신을 갖지못하고 별반 관심도 없는상태. (엉터리 제품 만들어 후딱 팔아서 돈 챙긴다음 날라버리는 어물전 꼴뚜기들 땜시 생겨버린 국산패드에 대한 부정적 편견...).
국산 Defigo 브레이크 패드의 특장점이라며 광고하고있는 "수지접합패드" 아닌 신소재 "NANO 메탈" 소재의 패드라는 요란한 마켓팅이 오히려 더 꺼림직 스럽기까지...메탈패드는 세계적으로 아직 개발초기 단계라서 연구개발의 여지가 많다는 코멘트도 솔직히 DeFigo 패드의 떠들썩한 나노메탈 광고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없었던 이유중에 하나. (메탈소재가 더 좋다면 왜 대부분의 정품패드들이 메탈소재를 쓰지 않는건데..??..내 아끼는 애마를 시험용 마루타로??..No, No, No..)
저급한 브레이크 패드를 사용하면 솜방망이 제동력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부작용이 따릅니다. 싼게 비지떡이란 소리가 절로 날 정도로 마모율도 높고(금방 다시 교환해야 하니깐 실제로는 싼것도 아님), 브레이크 더스트인 분진이 브레이크 캘리퍼들 덮어 완전 떡이 질 정도, 그리고 모토사이클의 브레이크 디스크 로타를 송충이가 나무 잎사귀 갈아먹은것 처럼 망가트리기 까지...(이런 엉터리 제품을 만들어 광고 떠들썩하게 해 후딱 팔아먹고 튀는 엉터리 제조사들은 아마도 천벌을 받을검다. 이런 사기꾼들은 한탕해먹고 잠시 숨었다가 사람들이 잊혀질만하면 다시 상호만 바꿔 슬그머니 나타나 또 해먹곤하는데, 소비자들은 누가 누군지 알 방도가 없어 매번 당하기만 하고, 그러다 보니 국산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점차 줄어들고, 진짜 정성으로 잘만든 국산제품도 이런 사기꾼들 땜시 도매금에 잡품취급을 받게되는거죠. 요즘 블로그나 트윗터의 SNS 효과로 이런 나쁜 제조자들의 입지가 점점 줄어드는 것 대환영. 인터넷 만세 !!! )
괜히 비싼 순정 브레이크 패드 대신, 더 싸고 더 좋은 비순정부품이 있다면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바보죠..^^
(미국에서 Lucas 브레이크 패드를 구입할까 생각을 하던중), 국산 DeFigo 패드에 대한 추천을 받게되었고, 그동안 인터넷 서치를 통해 Defigo 패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 평가를 주시하면서, 최종적으로 이번에 DeFigo 패드를 테스트 삼아 사용해보기로 결정 !!! (정말 잘만든 패드면 귀찮게 외산품을 구입할 필요없이 싼 가격의 국산패드 장점을 소리높여 선전해주고, 만약 이름만 그럴듯하고 광고만 떠들썩한 엉터리 제품이라면 소리높혀 비판해 줘야죠...^^ 프로슈머(프로페셔날 컨수머:전문 소비자) 소비자 정신이 우리나라에서도 명품을 탄생시켜 줍니다.. !!)
일단 DeFigo 패드는 가격이 순정부품에 비해 반값 !! Bravo !!!
(그러나, 외국가격의 아프터마켓 패드에 비하면 역시 비싼편 !!).
미국의 BMW R1200GS 라이더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BMW용 아프터마켓 LUCAS 브레이크 뒷패드는 대략 40달러 수준인데, Defigo 패드는 미국에서의 BMW 브레이크패드 정품가격(뒷패드 대략 80 달라선)과 큰 차이가 없는 65000원.(물론 한국에서는 BMW부품이 15만원선이니깐 순정에 비하면 반가격 이긴 하지만, 국내에서 제작된 제품이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해야 하지 않았을까요 ?? 패드가 신소재 메탈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싼건지는 확실치 않지만, 만약 너무 싸게 내 놓은면 소비자들이 오히려 더 외면하니깐 일부러 조금 비싸게 내 놓은거면 남는 이익금으로 땅투기 아파트투기 하면서 국가경제를 개판질 하는데 쓰지말구 더 좋은 제품 만드는 연구개발비로 의미있게 쓰시길..)
미국의 라이더들을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자기가 알고있는 소중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다른사람들과 부지런히 공유하는 사람들이 참 많기때문에요. 그냥 혼자만 알고 저만 좋으면 되는데두, 인터넷에 정보를 꾸역꾸역 올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죠.(남에 대한 배려심...^^..그러니깐 좋은제품은 입소문을 타고 성공해서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고, 언젠가는 명품이 탄생, 반대로 사기쳐 먹는 나쁜제품은 자연 도태되고....) R1200GS Forum에 들어가보면 수많은 라이더들이 자신들이 사용한 아프터마켓 용품들에 대한 호불호에 대한 평가를 가감없이 올려놓고 있는데요, 이러한 자료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매우 소중한 정보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사실적인 사용기를 찿아 보기가 그리 쉽질 않은데요, 먹고살기 바쁘니까 정보를 공유할 시간도 없겠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있는 그대로의 정직한 사용기를 올리지않는 성향도 한 몫을 합니다)
(어쩌다보니, 이왕시작한 블로깅, 나름대로의 사명감을 가지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할검다..^^)
어제 DeFigo 브레이크 패드를 구입하여 본인의 R1200GS에 장착 하였습니다. R1200GS용은 다른 오토바이용에 비해 좀 더 비싸더군요.(왜 그럴까 ?? BMW이니깐 괜히 비싸게 받는건 아니겠쬬 ?? ) 앞바퀴 1조 60000원, 뒷바퀴 1조 650000원.(앞바퀴는 2조가 들어가니까, 120000원, 그래서 토탈 구입비 185000원. 그래도 BMW 순정 브레이크 패드가격의 반값!!). 뒷바퀴에 브레이크 패드는 사실 많이 남아있었지만, 내친김에 DeFigo 브레이크 패드의 성능을 확실히 테스트하기 위해 과감히 교체..^^..(에고, 잘한건지 못한건지..ㅜㅜ)
앞으로 약 5000km를 주행하여보고 이 세련된 이름의(DeFigo..이게 무슨 뜻 이징..??), NANO 메탈이란 그럴듯한 신소재를 사용하여 제작한 자랑스런 Made in Korea 국산패드에 대한 사용후기를 세밀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100% 본인의 주관적인 평가지만..)
장착하면서, R1200GS 순정부품과의 브레이크 패드면의 넓이(오토바이의 디스크포타와 맛물리는 면적)가 정밀하게 똑같이 제작되었는지를 정밀계기를 사용하여 계측하여 보았습니다. 브레이크 패드면의 넓이가 다르면 디스크로타에 닫는 패드면적부분에 차이가 생겨 디스크로타가 불균형하게 닳게되고, 나중에 순정 BMW 브레이크 패드를 끼게되더라도 브레이크 성능이 약해지죠. 결과는 좀 아쉽게도 DeFigo 패드의 면적이 순정 BMW 브레이크 패드보다 약 0.4mm정도 더 작더군요.(물론 신경쓰지 않아도 될 아주 작은 오차지만 그래도..)
첫대면에 브레이크 패드면의 크기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것은 일단 조금 실망.1밀리미터의 반 보다 작은 0.4mm 차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외국의 브레이크 패드 성능테스트 항목에 입각한 평가기 계속 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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