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동이 트기전 잠드어 있던 "룬"의 심장을 일으켜 깨워, 손쌀같이 어둠을 뚫고 질주하여 여의도 윤증로의 벚꽃을 보려 갔습니다. 새벽이라 사람들이 인기척이 없습니다. 길 한가운데 모토사이클을 세워놓고 느긋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 이맛이야~~ 이 맛 ~~ ^^
쇼펜하우어가 그랬다죠. 안그래도 짦은인생인데, 괜히 새벽아침 시간을 짧게하지 마라고...
하루중 새벽은 확실히 사람의 마음을 더욱 상쾌하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슴다..^^
먼동이 트는 새벽녃 여의도 윤증로의 한적한 모습.
밤늦게까지 사람들로 북적인다는 여의도 벚꽃기간인데도 새벽녃에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슴다..^^
윤증로 입구에는 형형색색 풍선으로 입구를 만들어놨네요..^^
강쪽으로는 벚꽃이 피교적 활짝 폈지만, 반대쪽은 아직 꽃망울만 있어 만개한 윤증로의 벚꽃을 보려면 다음주 초반정도가 제격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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