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등산·캠핑사진(Picture)

10년12월25일 숀

Steven Kim 2010. 12. 26. 21:30

1년중 마지막 달인 12월중 날을 잡아 세상 어디에 있던 그동안 밀렸던 이야기도하고 지난 1년간 쌓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약주도 한잔하면서 살자던 옛날 어렸을적 약속을 꾸준히 지키며 수십년간 우정을 나누고 있는 오랜 카나다 친구 숀이 다녀갔습니다. 얼마전 홍콩에 들렸을때 잔뜩 신세를 졌기때문에, 이번에는 작정하고 신세를 되갚아 줬슴다..^&^

 

서양인과 동양인으로 태어난 것만 다를뿐, 비슷한 속내가 많아 오랫동안 터놓고 지내는 동갑내기 친구. 2010년 12월의 년말도 잠시 틈을내 1박2일을 함께 보내며 내년부터 구상하고 있는 비지니스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도움을 요청하였고, 쾌히 협조를 약속 받았네요..^^

 

 

지난 십수년간 어김없이 지켜왔던 약속을 어기지않고 올해 2010년도에도 함께하는 기록사진을 남길 수 있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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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있는 하얏트호텔까지 가는동안 크리스마스 교통정체로 완벽한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시내구간을 통과하면서 나이가 지긋하신 택기운전사의 장황한 이명박대통령 지지연설을 듣게됬습니다. 완벽하게 "왜곡"된 시국관을 가진 "서민층 보수집단"을 직접 목격하게되어 충격...

 

어떻하다보니,대한민국 기득권층으로 편입할 수 있었던 부자들의 가식적 보수놀음은 나름대로 이해가 갈랑말랑하지만, 가진것 없는 서민층의 꽉막힌 보수성향은 증말루 이해하기 난해하네용.. 

 

천안함 사건,전교조 문제,김대중 노무현 과거정권의 북한지원건 등등 아는 것도 많아서 침 튀기는 열변이 끊이질 않는 택시 기사아저씨의 차 막히는 것도 좌빨 "빨갱이"들 때문이라고 욕을 바기지로 해대는 막가파식 반공의식을 가진 보수임을 자처하는 서민층 택시운전기사의 현정권에 대한 막무가내식 지지발언을 듣고있자니...에고고고!!

 

듣는둥 마는둥 정치적인 토픽에 별다른 반응이 없는것이 심심해졌는지 이양반 갑자기 기독교 설교자로 변신 !!!!...예수천국 불신지옥 !!!! (으악 !!! 사람살렷...Help Me !!!!)

 

His tongue(혀) is moving more faster than his brain(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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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디 쓴 술맛을 즐기지않는 편이라 특별히 좋아하는 Alcolic Beverage 가 하나도 없지만(특히 색갈이 없는 무색의 술은 거의 마시지 못합니다), 최근들어 Grey Goose 보드카 + 토닉워터의 궁합이 참 괜찮다 싶네요. 무엇보다 뒷끝이 말짱깨끗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