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깅을 통해,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모토사이클 라이더와 등산동호인들을 우연히 만나는 경우가 생깁니다.
새벽녃 훌쩍 모토사이클을 달려 찿았던 두물머리 한강변, 멀리서부터 달려와 블로그 이야기를 꺼내며 인사를 건네는 부부 산책객을 만나 깜짝놀란적도 있었고, 삼각산 하룻재를 오르는 도중 반갑게 일행들에게 본인의 블로그를 소개하며 시원한 귤을 까주시던 등산동호인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쉬기도 했었죠. 라이딩길 휴계소에서 커피한잔을 뽑아주며 악수를 청하며 반가워하던 라이더도 있었구요..^^..
블로그를 통해 만났던 산을 좋아시고, 글 잘쓰시는 어느 국악인과의 특별한 만남은 여전히 감동으로 남아있습니다..^^ 음흉한 권모술수, 공사판 뒷거래식 정치행태, 정의롭지 못한 현정권의 마구잡이식 해꼬지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블로그를 통해 비판과 저항의 글을 써온 블로거들과는 동지적 교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익명성을 담보로한 쓰레기보다 못한 욕설로 도배된 댓글들이 넘쳐나는 현재의 무질서한 인터넷공간에, 대놓고 개인의 신상정보가 넘쳐나는 블로그를 공개해도 괜찮냐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긴합니다..^&^
뭐 어때요 ?? 구더기가 무서워서 장 못담그면 않되죠..^^
인터넷을 통한 의견과 정보의 무한한 공유를 통해 우리의 삶이 긍정적으로 바뀔거란 확신을 하는 인터넷 무한정보공유 옹호자로, 조중동 수구언론에 의해 왜곡된 정보가 여과없이 일방통행식으로 전해지던 암울하였던 시절에 비하면, 인터넷을 통해 싱싱한 정보를 제한없이 접하고 상통할 수 있는 지금은 정말 복받은 시대가 아닌가합니다.저질욕설로 도배된 쓰레기 댓글들을 보면 국민의식 수준에 회의가 들며 어의가 없을때도 많지만, 건전한 네티즌에 의한 인터넷 공유문화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이런 안티 인터넷 요인들도 언젠가는 저절로 사라질것이라 믿습니다. 물론 시간이 걸리겠지만....
언젠가, 욕설댓글을 달아놓는 찌질이들 땜시 블로그를 잠시 비공개로 했다가 이내 다시 공개로 바꿨던적이 있었슴다. 괜한 쓰레기 댓글땜시 인터넷을 통한 상통과 공유의 장을 막아버리는것은 옳지않다는 판단과, 문화적인 상황에서마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경제논리가 그대로 통용되게 할수는 없다라는 개인적인 각오가 있었기 때문..^&^..(건전한 깡다구를 통해 양화가 악화를 구축하는 인터넷 문화의 도래를 기다리며...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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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말 눈으로 뒤덮힌 지리산 세석대피소를 찿아 올라가던길,
세석대피소에서 아침일찍 출발 하산중인 3명의 등산객을 만났습니다. 이분들이 남긴 발자욱 덕분에 세석대피소까지 무사히 올라갈 수 있었죠..^^ 그중 한분이 블로그때문에 본인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더군요.^^ (블로그 덕분에 그저 스쳐지나가는 인연으로 끝나지지 않고 또 한사람의 좋은 인연을 만듭니다..^^)
자유21님 보내준 사진 감사합니다. 잘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사진 올리는거 괜찮죠 ??..^^)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 찍혔군요. 우연히 만났지만 오래 알고지낸 사람 만난것처럼 보이죠..??..^^
블로그 덕분입니다. 활짝 웃으며 힘드시죠 ?? 물 좀 드릴까요 ?? 너무 고마운 인사였슴다.
비박배낭(산에 다니는 사람들은 박배낭이라고 함다)...에고, 무겁당 싶던차, 반가운 인사에 힘이 불끈 솟아나네요..^^
인기척없이 적막하엿던 백무동에서 세석대피소로 오르던 한신계곡 등로에서 우연한 만남을 기념하여 사진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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