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쩌우 아시안 게임이 어제 끝났습니다. 성대한 폐막식에서 다음번 아시안 개최지인 한국에 대한 특별공연이 펼쳐지는 것을 보니 참 기분이 좋네요.
몇일전 광쩌우를 들렸을때 이번 폐막식이 열린 장소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던 터라 TV로 보여지는 폐막식 장면들이 더욱 실감이 납니다. 꽈베기 타입의 광쩌우 타워에서 꽈배기형으로 푹죽이 터지는 모습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얼마나 멋졌을지 절로 상상이 가네요..^^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폐막을 보면서,
내 맘을 쓰리게하며 흔들어 놓은 유도선수 왕기춘에 대한 기억을 잊지않기 위해 기록합니다.
금메달을 놓고 맛붙은 일본선수. 그가 예선을 거치며 올라오는 동안 부상을 당한 것을 뻔히 알면서도, 영리하게 부상부위를 공격하기보다는, 부상부위 공격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엄한 기술만을 사용하여 경기를 펼치다 다잡아논 고기를 홀라당 놓쳐버린 요즘 세태로는 바보중에 "왕바보"
은메달을 목에맨 왕기춘 선수의 자긋히 감은 두눈을 보고있자니(윗사진),
가벼운 전율이 느껴지며,
진정한 사내다운 승부에 찬사를 보냅니다.
조상님들로 부터 "모로가도 빨리만 가면 된다" 라는 자조섞인 못난 처세술을 배우며, 그저 내것 챙기기에 급급해 남자다움에 대한 감을 완벽하게 잃어버린 나와같은 고양이급 대한민국 Man 들에게 소름돋는 전율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사자와 같은 "사내"스러움이 부럽습니다.
...
....
(어 거기 !!! 뒤에서 쑥덕대는 여우들 거 누구얏!!!)
...
...
저런 남자랑 결혼하면 평생 고생한다니깐..쫑알쫑알...
..
..
연예상대따로, 결혼상대따로의 영리한 "따로따로" 울끈불끈과 쭈쭈빵빵 들이여...
인생이 영리하게 맘먹은데로 그리 호락호락하게 돌아가면 인류의 역사가 이미 바뀌어도 한 골백번은 바꿨을 검세..
스마트하게 백년가약을 맺은 대한민국 30대의 이혼율이 세계최고 라던가(??).....
계산기 열심히 두드리는,
쭈쭈빵빵 골빈당 여성들과 울끈불끈 골빈당 남성들...
피차들 살짝 좀 조심 혀봐봐봐..^^
A feathers flocks together !!! (끼리끼리 놀면서 서로 영리한 척..후후..)
남자는 다 그놈이 그놈이라는 되돌이표 붙은 푸념속에....
죽이지않으면 내가 죽는 짐승들의 정글법칙이 인간사에 고대로 파고든 Human Jungle 속,
바보스런 정의로움에 살 떨리게 만든 남자
진짜 사나이 !!!!
바보 왕기춘
파잇팅 !!!!!
'Trevel & Others > 사람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장훈과 이인복 (0) | 2010.12.16 |
---|---|
인천공항 사기꾼 콜밴 운전사들 (0) | 2010.12.13 |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0) | 2010.11.12 |
김태호, 신재민, 이재훈 (0) | 2010.08.29 |
탤런트 유인촌 (0) | 2010.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