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다보니 해먹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어 여러제품을 검토하여 마련하였던 해먹 전문제조업체인 미국 헤네시의 특허제품입니다. 글쎄요, 특허제품이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해먹이 좀 저렴한 편인데 이제품은 꽤나 비쌌던 기억(200불대 이상)...구입한지는 꽤 오래됬지만(2년 ??) 그동안 한번도 사용할 기회가 없어 아쉬었는데, 이번 동해안 Camp in the Rainstorm 에서 드디어 실사용하여 보았습니다. 사용필이 아주 괜찮다 싶네요. 오래전 개략적으로 제품소개 차원의 글을 포스팅하였지만, 이번에는 실사용기를 자세히 올립니다.
해먹은 텐트를 칠 수 없는 비탈진 곳이나 거친 산악지형, 물기가 많은 습지에서, 간단하게 나무에 걸어 텐트를 대신하여 슬리핑 쉘터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한여름철 시원한 나무그늘밑에 걸어놓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그동안은 남들이 사용하는 것을 구경만 해봤지 직접 써보지않아서 혹시나 해먹 설치하는것이 거추장스럽지는 않은지 ?? 보기에는 되게 편해보이지만 실제로는 등짝이 구부러져서 불편한것은 아닌지 ?? 넋놓고 룰루랄라 누워있다 묶어놓은곳이 저절루 풀려 바닥에 쳐박히는 것은 아닌지 ?? 등등 이런저런 점들이 궁금했는데 실제 사용해보니까 생각했던것보다 훨 편하고 좋네요..^^.. 잠깐씩 걸어놓고 그늘에서 누워서 배짱이처럼 편하게 쉴 목적이라면, 일단 설치하기가 쉬워야 후닥 걸고 쉬던지 말던지하지 만에하나 설치하느라고 진 다빠지게 까다로우면 그냥 그림의 떡일 듯 한데, 실제 해보니까 설치와 해체가 누워서 식은죽 먹기네요.
나무줄기에 웨빙을 걸치고 웨빙에 해먹 줄을 걸어 칭칭감은다음 8자형으로 메주면 끝 입니다. 설명서에는 설치하는데 2분이 걸린다고 되어 있는데 그냥 애들이 쳐도 대략 2 분정도면 충분히 설치할 수 있을듯 하고요, 익숙한 사람이 치면 뭐 구지 2분도 채 않걸리겠는데요...^^
Hennessy Hammock Hyperlight A-Sym Hammock ShelterThe Hennessy Hyperlight Backpacker A-Sym hammock shelter combines durability and comfort with light weight and packability. It's perfect for thru-hikers and those who want to minimize their load. Asymmetric shape of hammock bed improves comfort; asymmetric rainfly improves coverage. Hammock also functions as a chair/lounger; with a pair of trekking poles (sold separately), it functions as a tent. Patented "easy entry" is through the bottom; automatically snaps shut behind you as your weight tensions the entrance closed; has rip-and-stick closure. Integral ridgeline design holds a comfortable shape each time the hammock is set up; keeps your back straight and level when resting diagonally. No-see-um mesh canopy keeps the bugs away while allowing air circulation. Gear pocket suspended from ridgeline holds small personal items. Waterproof, asymmetric silnylon rainfly can be adjusted at any angle for weather protection; can be rolled up or completely removed for separate use. Support ropes are lightweight polyester-covered Spectra cord. Low-impact design requires no ground leveling, trenching or staking; webbing straps protect tree bark. Floor dimensions: 108 x 48 in. diagonally; weight capacity: 200 l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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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네시 해먹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이 들어가 눕는부분인 슬리핑 포션의 모양이 비대칭 (어시메트릭:Asymmetric) 모양(Shape)으로 되어있다는 점 입니다. 비대칭이란 슬리핑포션이 똑바로 생기지않고 살짝 삐뚤어져 있다는 말 입니다. 설명서에는 해먹안들어가 비스듬하게 누울경우 비대칭형 슬리핑 클로스가 자동으로 허리를 단단하게 받쳐줘 허리가 꺽이지않고 아주 편안한 자세로 잠을 잘 수 가 있다는 건데요. 그동안은 이말이 진찐지 아님 괜한 허풍인지 잘 몰랐는데, 이번 캠핑시 대략 3시간정도 해먹에서 잠을 자보니까 실제로 허리가 아프다는 느낌이 전혀 없는것 같아 괜한 허풍은 아닌듯 합니다.(미국 특허)
해먹에 누워있는동안 허리가 편하다는 기본적인 특징외에도 헤네시 해먹이 특허를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편리한 점들이 많습니다.모기장이 해먹에 일체형으로 붙어있는 것도 참 좋네요. 실제 사용하여 보니까 별것아닌 모기장 하나 더 달려있다 뿐인데 아늑한 쉘터의 느낌이 들면서 마치 텐트안에 있는 것 처럼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짙은색깔의 모기장 덕분에 밖에서 해먹안에 있는 사람이 잘 봉지않아 프라이버시도 어느정도 확보가 되네요..^^.. 그늘에 누워있는데 똥파리 한놈이 왱왱거리면서 귀찮게 굴면....이구 생각만해두..)
일반 해먹은 설치한 후 옆에서 들어가 누워야 하기 때문에 들어가고 나가기가 만만치않다고 하던데 (글쎄요 일반해먹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양옆에서 해먹에 들어가 누울려다 보면 해먹이 획 돌아버려 땅바닦에 꽈당하는 경우가 실제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충분히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는 하네요..^^), 헤네시 해먹은 찍찍이로 개폐되개끔 되어있는 출입구가 밑바닥 아래쪽에 있어서, 해먹 밑으로 찍찍이를 열고 들어가 의자앉듯 해먹에 걸터앉았다가 다리를 해먹 속으로 집어넣으면 사용자의 몸무게에 의해 저절로 찍찍이가 닫히게 되어, 들어가고 나오기가 무척 편리합니다. 미국특허라고 하는데 거참 신기하게 잘 만들었네요.
어시메트릭 쉐이프(Asymmetric shape; 비대칭 모양)를 잡아주는 고무줄을 댕겨 팩으로 고정시켜주면 내부의 공간이 엥 ?? 이거 해먹 맞아 ??? 싶을만큼 넓게 느껴집니다. 왠만한 텐트만큼 넉넉하다 싶고요, 확실히 비비색 타입의 비상텐트 공간보다 더 넓다 싶네요.
해먹을 사용하는 중 비가 온다면 ??
전용 루프를 설치하여 주면 됩니다.
이번 동해안 폭풍우 캠핑시 실제 경험하여 보았는데 해먹에 누워서 루프를 두드리는 빗소리를 듣는것...
증말루 좋습니다.
(동해안에서 실제 헤네시 해먹을 설치한 모습)
전용루프는 해먹에 달려있는 고리에 간단히 걸어주고 양 사이드를 팩으로 박아만 주면 설치 끝...아주 간단 합니다. 등짝으로 느껴지는 찬공기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찿고, 전용루프를 이용하면 한여름철 뿐만 아니라 좀 추운날씨에도 헤네시 해먹을 사용할 수 있겠다 싶은데..글쎄요..
에어메트리스를 헤네시 해먹안에 까는 일은 무쟈게 어렵네요. 그러나 폼메트리스(빨래판 메트리스)는 별로 힘 않들이고 깔 수 가 있습니다. 등짝에 찬기가 느껴져 폼메트리스를 가져다 깔아봤더니 금방 등짝이 따뜻해지더군요. 빨래판 메트리스가 깔린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의 찬기운 차이는 거의 하늘과 땅 이네요. 혹한의 겨울에 폼메트리스 달랑 한장으로 등짝으로 전달되어오는 찬기를 막을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전용루프가 비 뿐만 아니라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 주기때문에 추운날도 사용은 가능할 것 같긴 합니다.
구입할때 함께 딸려온 "스네이크 스킨"이라는 길쭉한 악세사리는 도대체 어디다 쓰는 것일까 무척 궁금했는데, 인터넷을 찿아보고 아하 !!! 바로 요거구나 !!! 사용처를 알게 되었습니다. 해먹의 양쪽 끝에서 스네이크 스킨을 끼우고 안으로 당겨만주면 해먹전체가 스네이크 스킨 속으로 쏙 말려들어가 아주 가느다랗고 쬐그맣게 팩킹이 되어 버리네요.(거참 신기허당 !! ). 해먹을 사용하기 위해 다시 스네이크 스킨을 쭉 뽑아주면 진짜루 뱀이 허물을 벗는것 처럼 해먹이 펼쳐집니다. 악세사리로는 스네이크 스킨과 함께 모기장위에 간단하게 걸칠 수 있는 바람막이 방풍막도 포함되어 있군요.(방풍막은 구지 많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네요)
팩킹한 전체무게는 대략 600 그램 정도...이 정도 무게면 아무때나 아무곳에나사용하던 말던 그냥 가지고 다니다 필요할 때 꺼내 사용해도 될 정도로 가벼운 무게입니다. 전용 주머니에 팩킹한 사이즈도 아주 작지만 스네이크 스킨을 이용해 뱀처럼 길게 쏙 집어넣은다음 접어서 팩킹하면 놀라만큼 쬐그맣게 사이즈가 줄어들어 배낭에 푹 찔러넣고 다니기에 전혀 부담스럽지않네요.
헤네서 해먹의 종류는 여러가지로 다양하고 가격도 모델별로 다 다릅니다.(본인의 지난 헤네시 해먹 소개기 참조), 무게가 특별히 가벼운 하이퍼라이트 백팩커 어시메트릭(Hyperlite backpacker A-sym) 해먹은 다른 모델에 비해 조금 비싼편인데 미국에서 대략 200달라선 에서 판매될 겁니다.
인터넷에서 찿은 미국 유저의 하이퍼라이트 백팩커 해먹 사용기인데 하이퍼백팩커의 여러특징을 가장 잘 표현한 것 같군요..^^ (내 생각과 거의 동일 합니다). 이제품을 등산용 스틱을 사용하여 간이의자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해봐야 겠슴다
이사람은 자신의 사용기에서 5점 만점중 5점을 쥤네요.
I was sold after watching the videos and reading the specs. At 1 lb. 10 oz. there are very few fully enclosed tents that can compete on a weight basis and none for comfort.
My major concern was staying warm. I worried that I might have to purchase an under-quilt which would negate the weight savings. I packed it into the mountains of West Virginia in February for a test. My friend came along with a tent just in case. It got down to 21 degrees F, but I stayed warm in my 20 degree Western Mountaineering Alpinlite and my Wal-Mart pad. I must emphasize that the big, wide Wal-Mart pad was a necessity. I could tell immediately if any part of me was off the pad. It was like touching cold cement.
I started the night wearing merino wool long underwear, shirt, nylon pants, down jacket, wool socks and wool stocking cap. At 29 degrees, I was too hot so I removed the jacket. When it bottomed at 21, I was a little bit cold but it was too big a struggle to put the jacket back on so I toughed it out. It wasn't that bad.
That's my only issue with hammocks in general. It's very difficult to maneuver inside. You can't do much besides lay there. If you need to change anything besides your mind, you pretty much need to step outside, although with practice, you can come up with ways to maneuver a little.
About this hammock in particular: It has the trademark Hennnessy asymmetric cut that lets you lie fairly flat, and the Hennessy bottom entry with Velcro closure that I personally find very convenient. Love for the bottom entry is not universal. I suggest you try before you buy.
Inside, the ridge line makes a fine place to hang the gear you absolutely don't want to do without in the morning. For me that's my shoes which I hang over the line and kick to the foot end. A mesh pocket hangs from the ridge. It's good for glasses, watch, headlamp, radio etc.
Setup is easy. You extend your hiking poles at arms length and find two trees that are at least that distance apart to wrap the tree friendly straps around. The straps aren't very long so the trees need to be of small diameter (like 4 or 5 inches). Hennessy sells longer straps if you plan to camp where there are no small trees. They add a couple of ounces to the weight though.
You lash the hammock to the straps, pull back the snake skins that enclose the hammock, attach the tarp, guy out the hammock and tarp and you're set. If it's raining, attach and guy the tarp before you pull back the snake skins so the hammock stays dry. The first time I camped with the hammock in driving rain gave me a real appreciation for the overhead tarp. It doesn't just keep you dry in the hammock. It affords a spacious, dry, high-ceilinged area for doing camp chores.
You can sit, or lounge on top of the integral netting. It's a great camp chair.
Hennessy came out with a tarp that doubles as a cape in 2009. I retired my 11 oz. ponchl and bought it. on the very next hike I took it rained. The cape kept me and my pack dry as I hiked.
These features and others can be viewed on numerous YouTube videos of this hamm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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