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기타 아웃도어 장비

Balanzza 디지탈 무게측정기(저울)

Steven Kim 2009. 11. 1. 11:47

값싼 제품소개 하나더...

 

제품에 대한 일가견이 있는 매니아들일수록, 이왕이면 무게가 가벼운 제품을 구입하려고 불과 몇그램의 무게를 줄이기위해 훨씬 비싼 가격을 기꺼이 지불하기도 합니다.

 

전문용품의 경우 몇그램의 무게 차이때문에 큰 가격차이가 나다보니, 정직하지 못한 나라의 제품들은 교묘하게 무게를 속이는 경우도 비일비재, 판매자가 표시한 표시무게만를 믿고 사는 수 밖에 없는 정직하지 못한 나라의 구매자는 늘 피곤합니다. 잠깐 눈감으면 코베가는 인간들이 주변에 하도 많아서..ㅠㅠ 

 

겨울철 트랙킹용품중 중요한 침남만 하더라도, 몇백그램의 무게차이 때문에 수십만원의 가격차이가 생기는데, 저질 침낭들의 경우 대부분 표기된 스펙상 무게는 다 뻥 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확한 제품의 무게와 팩킹부피를 스펙으로 표기하지않고, 충전된 다운의 함량을 중점으로 예를들면 다운이 1300그램 들어갔느니 아님 1500그램 들어갔는니 하는 식으로  침낭의 중요한 품질기준인 무게와 부피에 대한 불리한 포인트를 피해가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제품의 스펙표기가 철저하고 엄정히 지켜지는 나라와 그렇지못한 나라의 차이가 왜 발생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이제는 세계속의 명차로서 나름 충분히 명함을 내밀수 있는 한국 자동차들. 미국에서는 딱딱 실제 연비표시를 하고있는 한국산 자동차들인데, 왜들 한국에서는 말도 않되는 과장된 연비표시를 보란듯 떡 하니 붙이고 판매를 할까요 ??? 미국소비자는 무섭고, 한국소비자는 만만하기 때문일까요 ??? 머 그럴수도 있겠네요. 헌법재판소에서 미디어법을 위법이라 판결하였지만 법으로서의 효력은 인정하는 괴상한 논리를 발표해도 그냥 멍하니 "그려, 그거시 그렁께 그런모양이군" 하고마는 좀 멩하고 만만한 국민들이 진짜루 많아졌는지도....

 

유명한 바닷가 횟집의 저울이 죄다 엉터리라고 합니다. 저울을 미리 손봐놔 킬로수를 속여서 횟감의 무게를 올려 소비자에게 바가지를 씌우는거죠. 참으로 내가 알고 있는한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사깃꾼수법입니다. 비교적 상도의가 엄연하였던 우리나라에서도 어느순간 이런일이 백주대낫에 보란듯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관련 정부당국의 공무원은 알면서도 그냥 슬쩍 눈감아 주는경우가 허다하다고 하는군요....나원참

 

휘발유에 물탄 가짜휘발유를 파는 주유소가 부지기수라서 알고나면 휘발유 넣기 찜찜한 우리나라.

자동차에 휘발유를 넣은면서도 이게 진짜 휘발유인지 가짜 휘발유인지 불안초조...

제대로 된 나라들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 입니다

참으로 믿기지않고 믿고싶지도 않은 현실입니다.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이렇듯 개판오분전으로 망가지기 시작 했나요 ???

 

이야기가 또 삼천포로 빠지기전에,

 

암튼 간단하게 중량을 재기위한 용품이 하나있어 소개합니다. 뭐 집들마다 저울들이 하나씩은 다 있기 때문에 구지 이런 제품까지 꼭 필요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아무튼 소소하게 물건들의 무게가 얼마나 나가는지 알아보기에는 상당히 편합니다.

 

중량을 알고싶은 물건을 그냥 걸어서 들기만 하면 디지탈로 정확한 무게가 측정되기 때문에 저울에다 측정하는 것 보다는 편하기도하고, 특히 이 저울자체의 크기와 무게가 아주 쬐그맣고 제품무게가 깃털만큼가벼운 100그램정도이기 때문에 아무때나 아무곳에나 들고 다닐 수 있어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무게측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울을 뭣하러 아무대나 들고다니는데..??? 글쎄요..)

 

나와 같이 항공여행을 많이하는 사람들은 요즘들어 특히 외국의 항공사들은 엄격하게 수화물의 무게를 한정하기 때문에 자칫 오버웨이트가 되면 큰 돈을 페널티로 물어야 하던지 아님 복잡한 공항에서 짐을 죄다풀고 다시싸야하는 낭패를 볼수도 있는데, 바로 이경우 이 게이지가 있으면 짐을 팩킹하기전 무게를 미리 측정하며 팩킹을 적당히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에 나름 유용합니다.

 

심심해서 본인이 늘상 Ride-and-Camp시 필요한 용품들을 팩킹해서 들고나가는 카고백의 무게를 달아보았더니 13킬로 하고도 400그램이 나가네요. 에고..무겁다. 3번 정도 측정해도 편차가 거의 없으니까 장난감같이 생긴 저울치고는 정확도가 우수하네요.

 

언제고 시간나면 등산용품들 죄다 무게재서 표기무게와 측정무게가 같은지 알아봐야지...ㅎㅎ... 

 

 

 

 

 가격도 애들 장난김 수준인 25달라, 최대 측정가능 무게는 50 kg 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