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에 우리나라로 치면 종로거리나 광화문같은 큰길은 "꼬소(Corso)" 라고 하고 그보다 쬐금 작은 길은 "비아(via)" 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꼬소 꼬오모(꼬오모 거리)"에는(압구정동에도 밀란의 이곳을 본딴 패션제품들을 판매하는 꼬소꼬오모라는 백화점형태의 숍이 있죠?? ) 여러 특색있는 패션제품들이 많이 몰려있구요, 패션하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씩 가보고 싶어하는 유명한 밀라노의 패션 삼각지라고 불리는 "비아 델 라 스피가" " 비아 몬테나폴레오네" 그리고 "꼬소 엠마누엘레"는 모두 이처럼 패션숍이 몰려있는 도로(거리) 이름들 입니다. 요즘은 "꼬소 꼬오모" 바로 옆에 있는 "꼬소 가리발디"가 오히려 더 특색있는 숍들이 많아져서 볼 거리가 많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들려보지 못 했습니다.
밀라노에 들릴때마다 우리나라로 치면 복작복작한 종로거리와 같다은 "꼬소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크리스토퍼 콜롬보 라는 호텔에 머물곤한지 꽤 오랜 세월이 흘렸는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서비스도 이태리답지않게 세련됬고 시설도 나름 훌룡합니다. 한국식당 "하나"와 일본식당"쇼와"도 가깝고 여분의 시간이 생기면 주변을 둘려볼 수 도 있고 해서 좋습니다.
꼬소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콜롬보호텔 모습
이태리에 가면 항상 소매치기에 조심하여야 합니다.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두오모 근처는 솜씨좋은 소매치기들이 매일 모여 있다고 보면 됩니다. 지퍼달린 가방에 자물쇠를 채우지않고 엉덩이 뒤로 걸고 다녔다가는 가방안에 든 물건은 이미 내것이 아닙니다. 나는 절대 예민해서 공기의 흐름만으로도 이상함을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내것은 못 훔져간다고요 ??? 천만의 말씀...ㅠㅠ
오른발 뒷굼치로 밟고있는 모자이크 황소의 "거시기" 부분이 바로 밀라노 갤러리 빅토리오 엠마누엘레에 있는 유명한 곳 인데요. 여기를 뒷굼치로 밞고 한바퀴돌면 평생 정력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나 뭐나...암튼 밀라노에 오는 사람마다 죄다 한바퀴씩 돌아서 "거시기"부분에 깊은 구멍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밀라노에 올때마다 수백번 돌았으니까..ㅎㅎㅎ)
이곳에 오면 항상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을 쉽게 볼 수 있곤 했는데, 이번에는 진짜루 싸그리 다 살아지고 일본인들과 중국인들만 우글우글 하더만요. 요즘 정말 생각할때마다 한심하기 짝이없다 느껴지는 한국 신정부 출범초기 맥빠진 경제정책으로 인한 한국원화의 가치폭락으로 졸지에 빈약하기 짝이 없어져버린 한국인의 경제위상이 직접 피부로 느껴지는 현장 입니다.
두오모광장에서 갤러리 빅토리오 엠마누엘레 방향으로 바라다 보이는 밀라노의 숍들 입니다. 이 광장에는 흑인과 아랍인들이 무리를 지어 떼거지로 상주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에게 새 모이를 주는척하며 접근해서 혹시라도 이들의 접근을 친절로 오인하여 새 모이를 받기라도 하면 새 모이값을 내라고 쌩떼를 쓰곤 합니다.(특히 부끄럼많이타고 순진한 동양여자들이 주타켓입니다).
부끄럼을 많이타는 동양인들은 낯선사람이 접근하더라도 친절하게 응대를 하곤하는것을 악용한 잡상인들이 행동이 사실 거의 행패에 가까운데 이를 그냥 놔두는 이태리경찰도 참 그렇다 싶습니다. 이들이 접근할땐 단호하게 무시하듯 물리쳐야 합니다.
두오모옆에 있는 갤러리 빅토리아 엠마누엘로입구인데 그 위용이 대단합니다.
이태리의 대통령도 우리나라처럼 말도많고 탈도많은 경제인출신으로 유럽에서도 이사람에 대한 평가가 참으로 다양합니다. 부정부패 의혹에서 자유롭지못한 경제인출신을 대통령으로 선출한 이태리사람들이나 한국사람들은 아무튼 비슷한 점이 참 많습니다.
암튼 특히 이태리는 이런저런 한국과 비슷한점도 많고 관련된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목부분이 교복같이 생긴 패션스타일을 세계의 모든나라에는는 "차이나 칼라" 라고 부릅니다만, 유독 이태리에서만은 이런 스타일을 "꼬레아 칼라"라고 부릅니다.
이태리의 name에 Corea(꼬레아)라는 성씨가 있어서 혹시나 한국과의 연관관계가 있나싶어 이 사람들 DNA조사해보고 난리친적도 있습니다.
밀라노의 유명한 두오모성당. 우리나라 투기의 온상인 아파트처럼 후다닥 벽돌이나 철골로 모양을 잡아 시멘트로 덧발라 만든 겉모양만 번드르한 인스탄트식 발당이 아니라 산더미만한 화강암을 일일히 깍아 조각하여 만든 건물인데 이를 건물이라기 보다는 거대한 예술적 조각품이라고 봐야 할 듯 합니다.(그래서 이런 건물을 짖는데 수백년씩 걸립니다.)
처음보면 그 웅장한 규모에 진짜루 입이 딱 벌어집니다. 피렌체의 화려한 두오모와 밀라노의 웅장한 두오모는 암튼 특별합니다. 화강암이 세월이 가면 때가 끼어서 씨꺼멓게 변하곤 하는데 유럽의 여러나라들은 주기적으로 이러한 건물의 때를 벗겨내는 작업을 하곤 합니다.(때만 벗겨내는 작업을 하는데 몇년씩 걸립니다.)
두오모의 위용
그동안 줄곳 앞면과 옆면을 가려놓고 때를 벗기는 작업을 하더만, 이번에 가보니까 때 제거작업이 끝나 두오모의 웅장한 모습을 완전히 볼 수 가 있더군요.
이태리 경찰의 사이카는 이태리제 아프릴리아 입니다. 미국경찰은 할리데이비슨, 영국경찰은 트라이엄프, 일본경찰은 혼다, 독일경찰은 베엠메, 이태리경찰은 아프릴리아.....한국의 오토바이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하루빨리 살아지고 모토사이클 산업도 발전하여 한국경찰도 효성 모토사이클로 순찰을 돌 수 있는 날이 왔음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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