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출퇴근시간에 도로에다 허비해 버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진짜루 억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차가 꽉 막혔던 어떤때는 집에서 회사까지 내립다 편도 2시간이 걸렸을때도 있습니다.(왕복 4시간..서울에서 홍콩가는 시간임다).
암튼, 하루에 2-3시간씩 왔다갔다 출퇴근에 시간을 써야하는 상황쯤 되면 이런 생활에 익숙하지않는 유럽인들의 시각으로는 왜 저러고들 사는지 이해가 않될 교통지옥이라는 말이 실감이 될 듯 합니다.
기름한방울 나지않는 나라에서 교통지옥 때문에 나홀로 차량들이 길거리에 서서 그냥 태워 버리는 기름의 양을 환산한 경제적 손실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 모르긴 몰라도 아마 엄청난 금액 일 듯 합니다. (일이 안될때는 쓸데없이 돈은 돈데로 들어갑니다.)
정부에서는 대중교통 이용하라고 하지만, 싱가폴처럼 일본처럼 쾌적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미리 만들어 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꼬셔야지 내립다 쌍팔년도 스타일로 국민의 "애국심"에 호소하면서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의 실정을 생각하여 꽁나물시루지만 그래도 애국한다는 심정으로 대중교통인 지하철을 이용하라고 하고, 언제 올지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고 목적지에 가려면 빙빙 돌아가고 제시간에 도착하지않는 노선버스지만 꾹 참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하면...글쎄요 ???
(근데 우리나라의 지하철은 사실 많이 좋아졌슴다. 정부가 나서서 대중교통이용하라고 홍보하지 않아도 대중교통이 편안하여지면 누구나 교통정체때문데 불편한 자가용타고 다니지않고 대중교통 타고 다니게 됩니다.)
애국심..국산품을 사용하여야 애국자라는 옛날에 학교에서 교장선생님께서 가르쳐준 대로 큰 손해볼일 없으면 국산제품을 애용하는 편이라 오래전부터도 디지탈 카메라도 일제대신 삼성제품으로, 컴퓨터 프린터도 엡손대신 삼성으로, 휴대폰도 노키아 대신 에니콜을 줄창 고집하여왔는데..
(사다보니 죄다 삼성제품들 이네...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옛날 교장선생님들은 말만 그렇게 해 놓고 지들은 죄다 외제품 사용한것 아닌지..??? 양심이 어떻고 교육이 어떻고 쏼라쏼라 그럴듯한 말만 하는 교장선생님들은 거의 대부분 기득권층에 아부 잘 해서 교장된 사람들인 모양이더군요. 진짜 양심있는 선생님들은 "교포선생" 이라고 해서 "교장되기를 포기한 선생님들" 이라고 한다지요 ?? 일제고사대신 체험학습을 허락한 선생님들을 정권의 눈치나보며 교육적양심이라곤 콧털만큼도 없이 쫒아내는 교장선생님들이 감히 어떻게 애국심을 알기나 하겠어요 ??? )
삼성..대한민국의 자랑으로 생각하며 언젠가는 일본의 소니를 제쳤다는 뉴스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기도 하였으며 이제는 일본제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확신하였던 삼성제품들을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나름대로 자랑스럽게 구입하여 사용해왔는데......탈세를 위한 온갗 편법적 상속과 술수를 써서 정치에까지 관여를 하고자 하는것 처럼 보여면서...대한민국의 자랑 ????...글쎄올시다.
대오각성하여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조중동 보수언론들....중앙일보도 삼성거군요.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인 삼성 제발 거듭나길 바랍니다.)
지면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보수언론이지만 지금의 안하무인적 기득권자의 자세에서 변하지 않으면 절대 안보기로 작정했습니다.(The power of one.."한사람의 양심"이 국가를 움직입니다. 구지 조중동 언론을 접하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인터넷이나 기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얼마든지 볼 수 있으니까..)
얼마전 그동안 사용하던 디지탈 카메라를 대신할 자그마한 디지탈 카메라를 하나 사야했는데, 구지 국산제품을 고집하지 않고 쬐그마한 일제 캐논 카메라를 구입하였습니다.(지하에 계신 독립군 할아버지들께서 뭐라 하시겠네..).
좋은 물건 만들어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고 번 만큼 세금을 꼬박꼬박 내놓아 국민을 잘 먹여 살리는 재벌은 좋은 재벌이지만, 은행에서 돈빌려 죄다 땅투기 해서 그저 손쉬운대로 공짜장사로 벌고 또 사회적인 공익보다는 제 밥그릇 채우는데만 혈안이 된 재벌은 나쁜 재벌 입니다. (어짜피 돈 버는것이 목적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버는것이 뭐가 잘못이냐고 하면 별반 할 말이 많지는 않지만..)
또 이야기하다 보니 옆으로 새네..ㅎㅎ
암튼 오늘은 내친김에 모처럼만에 모토사이클을 타고 출근을 하였습니다. 집에서 출발해서 회사까지 딱 15분 걸리네요.(내립다 쏜 것도 아닌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름한방울 나지않는 우리나라에서 모토사이클을 잘만 활용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자전거를 활용하면 더 좋겠지만....)
구지 도로를 확장하고 주자장을 만들고 하는 큰 돈을 들여서 SOC사업을 확충하지 않고서도 자가용을 타고 출근하는 사람들의 반만이라도 모토사이클을 타고 출퇴근하게 하면 교통지옥의 서울이 아마도 교통천국으로바뀔수도 있겠는데 말 입니다. (겨울이라도 보온장비 잘 갗추고 타면 하나도 춥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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