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랜트 문근영씨가 그동안 익명으로 기부활동을 해온것이 밝혀지면서 이런저런 악플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하는데.... 거참...이일에 이러퉁저러쿵 말이 많은 대한민국 현실상황이 이상하다못해 괴상하네요.
살다보면 별의별 사람을 다 보기도 하지만, 자기하고 전혀 이해관계가 없는 사항에 대해서도 괜히 못먹는감 찔러나 보자는식으로 속상할 말 만 골라서 악플다는 사람들의 정신세계는 증말루 이해 할 수 가 없슴다.
나도 나와는 생각이 다른 남의 글에 악플스러운 댓글을 달아본적이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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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생각해 봅니다.(그런적이 없는것 같네요..글세 오늘 이글도 악플로 분류될려나 ????..)
중국에 대지진이 발생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대재앙이 발생했을때 고소하다는식의 비인간적 악플을 거리낌없이 올린 수많은 대한민국의 악플러들...제발 냉수먹고 정신차려 반성 좀 합시다.(아님 그냥 지구를 떠나든지..)
출근시간에 쫒기며 바쁘게 챙기는 아침뉴스를 보다가, 문근영씨의 기부를 여차저차해서 빨치산활동과 연결시킨 글로 논란이 되고있는 뉴라이트그룹의 대표논객이 있다고해서, 대체 이사람이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 인터넷에 '지만원'이라는 이름을 쳐놓고 인물검색을 하여 보았습니다(오래전 비장한 표정으로 "무전유죄 유전무죄"를 눈먼자들의 세상에 마지막말로 절규하며 머리에 권총을 쏴 자살한 탈옥수 '지강헌'을 검색하여 본적이 있어 '지만원'이나 '지강헌'이나 이름이 비스무리하니까 기억하기는 좋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분이네요. 그리고 전공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박사학위도 있는듯...(허기사 요즘 박사라는게 하두 엉터리들이 많아서..대학나온 똑똑한 자가용 운전기사가 써준 논문으로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하면서도 영문학 박사 받은 사람도 봤슴다)
탈랜트 문근영의 기부와 관련한 이사람의 주장이 너무 시니컬하고 과하다싶어 인상도 드쎌것이라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니 나같이 그냥 평범하게 생겼네요...
노무현대통령시절 보수집단을 대변한답시고 지멋대로 떠들던 진짜루 밥맛없던 전녀오크 아줌마(지금은 어디서 무얼하고계신지 이름도 가물가물...)와는 달리 요즘 여교사 비하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나경원 국회의원은 생긴건 깨끗하던데...
이 사람의 프로필을 보다보니 재미있는 면이 많습니다. 극우성향(반공제일주의)이 무척 강한것은 알겠고, 대선기간중에는 (이회창 캠프편이었는지) 특유의 독설로 MB의 거짓말들이라며 낯간지러운 부분들을 낱낱히 까발려 MB에게 무고죄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고, 거기에 맛고소로 대응하기도 했네요.(요점은 마음에 듭니다..ㅎㅎ..)
암튼 이런저런 행보가 너무 독특하고 기이해서 절대루 호감이 가는 타입은 아닙니다. (나중에 얼빠진 대한민국 선거로 이분이 지지하는 정당이 권력을 잡으면 대변인자리 하나 꿰 찰듯)
근데요, 뉴라이트그룹이 대체 어떤집단이죠 ???
뉴라이트그룹이라는 단체에 대해서 이런저런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을 많이 듣는데요, 이들의 주장이라고 하는 이야기들은 삼척동자도 들으면 '이사람들 증말 또라이아냐' 싶어 혀를 끌끌찰 허구맹랑한 이야기들 입니다. 이런 주장을 진짜루 이사람들이 실제 주장하고있는것이 사실인건 맞나요 ?? (대표적으로 예를들면 이들은 일본의 한국강점을 찬양한다고 하던데...)
혹시 이들이 주장하는것이 일방적으로 일제의 조선강점을 찬양하는것이 아니라 당시 상황에 비추어볼때 한반도가 주변열강에 어짜피 강점될 운명이었다면 조선이 중국이나 러시아에 강점된 것 보다는 차리리 일본에게 강점된게 불행중 다행이었다는 의견인데, 이를 들은 사람이 "뭬라꼬!!!! 일본에게 강점된게 다행이라꼬 !!!!!" 울그락 불그락 화내면서 앞뒤 내용은 사그리 다 빼버리고 일제에 강점된 것이 다행이라는 부분만 발췌해서 뉴라이트 또라이들은 일제의 조선강점을 찬양한다고 몰아세우며 비판하는것은 아닌가요 ???
시간이 되면, 이들의 주장을 좀 더 세밀히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왜냐면 제 아무리 "뉴라이또 또라이"라고 해도 한국사람이면 이런 주장을 도저히 할 수는 없을것같아서요...)
이들의 역사를 보는 입장이 일반적 한국인의 일반적인 역사관과는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주장에 혀를 끌끌 차고있는데요....혹시나 우리가 이들의 논리를 자세히 알고 비판하는것이 아니라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단편적으로만 해석하여 비판을 위한 비판에만 열중하는것은 아닌지....
맨정신의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감히 어떻게 대놓고 일제의 조선강점을 찬양할 수 가 있을까요 ????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질않습니다.
뉴라이트그룸의 인사들을 보면 대학교 교수도 있고, 그다지 사기꾼처럼 보이지는 않는 나처럼 생긴 안경쓴 목사도 있고, 선생님도 있고...오늘 신문을 보니까 뉴라이트그룹의 교사들로 이루어진 '대한교조'라는 교사들의 모임도 새로 결성 되었다고 하던데....(아무리 권력에 아부하는 눈치100단의 교장교감되기위해 양심을 적당히 저버리는 선생님들이라 해도 설마 일본의 강점을 찬양하는 또라이 선생님들은 아니겠죠)
암튼 일반적인 대한민국 국민의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는 뉴라이트그룹의 여러주제에 대한 이론적 주장들을 시간되면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합니다.(비난을 하더라도 제대로 알고 비판을 해야지...)
지도층들이 부패할대로 부패해 사리사욕을 채우기위한 소모적 당쟁에만 올인하고있던 바보같은 "조선"이 식민지 확보가 당연시되던 당시 제국주의사상의 국제질서하에서 어짜피 주변열강에 강점될 수 밖에 없었던것이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잔혹한 독재자 스탈린치하의 무식하기가 지독한 러시아 보다, 혹은 조선여자들 눈에 보이는대로 죄다 업어갈 요량으로 침을 질질 흘리는 지저분한 뙤놈들이 득실득실한 중공보다 그나마 차라리 일본에 강점되었던 것이 오히려 다행이 아니였겠냐는식의 나름대로 논점이 있는 괘변이 혹시나 아들의 주장이라면, 이는 토론주제로서 충분히 다루워질수도 있는 생각일듯 하며, 이런 주장을 앞뒤 죄다 빼 버리고 "조선이 일본에 강점된것이 다행"이었다는 부분만 확대해석해 이것이 바로 이들의 핵심주장인것 처럼 과장하여 "이런 우라질 친일파 일본놈 앞잽이들" 이라고 마구잡이로 공산당 인민재판 하듯 몰아세우는 것은 옳지않은것 같은데.....글쎄요....(구지 이런저런 무리한 가설을 같다붙여서 일제의 한국강점을 합리화하려고 하는 필요성과 시도자체가 여전히 웃기긴하지만...)
에고 요즘은 왜 이렇게도 뭐가 뭔지 모르겠는거시 많지 ???
그건 그렇고...
문근영씨의 기부를 놓고 우짜고저짜구 말 만드는 사람들...에구 그렇게도 할일들이 없수..?????
언젠가 퇴직해서 낯에도 할 일이 없고, 밤에도 할일이 없구, 아침에도 할일이 없구, 점심에두 할일이 없구.....매일매일매일 그냥 할일이 없어지면 나도 심심풀이로 쓰잘떼없이 이러쿵저러쿵 남의 이야기나 하구 다니게 될까 ????...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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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이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지게 된다면....
모토사이클도 구석구석 봐가며 널널하게 4시간동안 세차하구,
지방산에도 다니구,
카메라하나 사서 여기저기 아름다운 곳 촬영도 다니구,
오랫동안 못 만나보았던 친구도 만나 수다란 수다 제대로 떨어보구,
세계여행에 관한 책 한권사서 여기저기 못 가본데 읽어보구,
개봉영화관에서 느긋하게 영화도 보구,
다큐멘터리 '차마고도를 가다'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구,
용산 컴퓨터전자상가에 가서 새로나온 컴퓨팅 주변기기들 구경도 하구,
중고물품 판다는 황학동 시장에도 한번 가보구,
암벽등반을 위한 매듭방법연구도 해 보구,
새벽 동대문시장에도 한번 나가보구,
예향이라는 전주에도 고속버스타고 한번 가보구,
일출이 아름답다는 기장에도 모토사이클타고 한번 가보구,
대한민국 최남단 땅끝마을에도 기차타고 한번 가보구,
설악산에가서 3박4일동안 산속에서 별과 바람과 고독과 함께 지내도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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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퇴직하면 지금보다 더 바쁠것 같아서 걱정되네..
근데 이거...왜 맨날 인생이 이렇게 바쁜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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