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사람들 이야기

비겁한 젊음

Steven Kim 2008. 10. 23. 12:22

어제 보도에서 어떤 대학교 총학생회의 비리를 고발하는 글 을 읽었습니다.

 

민주화에 앞장서며 정의감에 불타던 대학의 총학생회가 요즘에는 각종 이권개입에 따른 비리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 정말 정말 놀랍습니다.

 

대학재단과 결탁하여(등록금등 반대급부적 이권을 받고) 재단과 마찰관계에 있는 대학교수를 총학생회의 명의로 인신공격하고 교수를 쫒아내기 위해 총학생회의 파워를 동원할 정도라고 합니다.

 

어떤 대학교인지 잘 모르겠지만 보도가 사실이라면 참으로 형편없는 상아탑 이며 젊은대학생들 꼬셔서 재단의 이권을 추구하려는 이 대학의 엉터리 재단도 그 기회주의적 탤런트를 보아하니 아마 옛날 친일파 후손들임에 틀림없을듯....

 

나라를 말아먹는 여러 요인중 가장 위험한 요인이 바로 정의롭지 못한 썪은교육과 정의롭지못한 썪은 교육자들 입니다.

 

이대학의 총학생회장 녀석이 어떤 녀석인지는 몰라도 참 비겁하고 비열하기 짝이 없는 "놈"(혹시 여학생이 총학생회장이면 '년'으로...)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녀석을 총학생회장으로 뽑은 이 대학의 대학생들도 참 한심한 젊은이들 입니다. (이 대학의 모습에서 현재 국회의원선거나 대선을 통해 비춰지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의 한심한 실상을 보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비리성 이권에 잔머리가 팍팍 돌아가는 젊은녀석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면(천상 선거판에서 놀던녀석이니 어짜피 국회의원 선거판에 뛰어 들겠지만..) 과연 어떤 뮤탄트 괴물로 변할지 궁금합니다. 

 

머리에 피도 마르기전 부터 이권의 단맛을 본 "영리한 비열한 젊은녀석"과, 정의감에 불타고 착하기만 한 "정직한 멍청이 젊은녀석"....연애는 정직한 멍청이와 죽도록 열렬하게 눈물콧물 흘려가며 하고, 막상 결혼은 영리한 비열한과 '오케이바리 나 갈께' 하며 얼굴빛 하나 변하지 않고 신발 바꿔신는 또 다른 비겁한 젊은 내숭녀들이 판치는 대한민국의 현실...(사회적으로 성공한 것 처럼 보이는 전과 14범의 남편을 가진 어떤 아내에게 따끔한 충고를 담은 어떤 분이 쓴 글 을 얼마전 블로그에서 읽은적이 있습니다만...근데 어떻게 전과14범이 선거에 나올수 있었지 ????....알다가도 모르겠네....)

 

그저 사리사욕에 꽉찬 기름끼 번지르한 비열한 녀석과 기회주의자인 비겁한 내숭녀 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과연 무엇을 배우며 성장할까요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을 짓밟고 오르지 않으면 니가 죽는다...잉...."

 

인성교육과는 거리가 먼, 남을 이겨야 내가 살아남는 치열한 대한민국의 경쟁구조속에서 겨우겨우 대학에 입학한 젊은이들...농구공을 더 많이 집어 넣어야 내신점수를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농구공 넣는 과외를 받을 수 있는 경제력이 있는 부모를 가진 자식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고, 그렇지 못한 아이는 대학에 입학 할 수 없는 물질만능주의가 판치는 대한민국의 교육현실....(농구공을 많이 넣고 적게 넣고는 전혀 인성과는 관계 없는데....)

 

평수가 작은 쬐그마한 아파트에 사는 친구집에서는 함께 모여 공부하기를 꺼려한다는 요즘 아이들..그들이 커서 대학생이 되고...총학생회장이 되고, 나중에 국회의원이 되고....대통령이 되고....또 뭐 없나 ??? 그래 더 무서운것은 이들이 커서 아빠와 엄마가 됩니다. 

 

내가 살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쟁자를 죽여햐 하는 정글의 법칙에 적응된 젊은이들로 부터 교과서적 정의감 과 공정심을 기대하기가 사실 무리일 듯 하기도 합니다.

 

촛불집회에서 쓰러진 여학생의 얼굴을 인정사정없이 군화발로 내리찍고 짓밞아 버리는 또 다른 대학생 출신의 대한민국 젊은이인 전경녀석...(나중에 길거리에서라도 요놈의 전경녀석을 만나면 욕한번 해 줄 작정..이놈아 !!!! )

 

이런 비겁하고 비열한 젊은이들 보다는 정의감과 건전한 상식의 젊은이가 아직은 훨씬 더 많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이지만, 자꾸자꾸 이런 비열한 젊은녀석들을 따끔하게 혼내지않고 그냥 놔두게 되면 착한 아이들도 이런녀석들에게 물들어 버리게 됩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합니다.

 

얘들야, 나이먹어가면 저절로 쬐금은 비겁해 지는데(내 이야기...) 피가 펄펄 끓는 대학생때 부터 벌써 비겁해지면 우리나라 어떻게 되것냐 ?????

 

 

 

'Trevel & Others > 사람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몰매너 라이더  (0) 2008.11.29
뉴라이트그룹과 대표논객 지만원  (0) 2008.11.19
악플러  (0) 2008.10.08
최진실씨  (0) 2008.10.02
한나라당 차명진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쓴 편지  (0) 2008.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