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기타 생활아이템 리뷰

MTB(산악자전거) & 인라인스케이팅

Steven Kim 2008. 8. 15. 01:25

불치병인 시차로 인한 불면때문에 밤을 꼬박 새고 있는중...

 

내일 3일 연휴를 맞아 어디든 훌쩍 떠나볼 생각을 하였는데 이 상태로는 아마 불가능 할 듯 합니다. 그래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컴퓨터를 켜서 아무글이나 써보고자 생각을 하던중, 그동안 늘상 꼭 해보고 싶었으나 지금까지 기회가 없었던 산악자전거(MTB) 와 인라인스케이팅에 대해 한마디.....

 

영국에서 살때 온통 사방천지 널린 영국의 푸른들판을 타고 달리고 싶어 당시로는 거금을 주고 구입하였던 영국제 바이크(유명한 브랜드의 영국산 바이크인데 브랜드 이름을 잊어버렸음. 조만간 인터넷을 서치하여 다시 찿아볼 생각)를 몇번 타고 (Surrey 채싱톤의 그린필드를 보면 저절로 산악자전거를 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뒷마당의 쉐드(Shed)에 넣어 두었다가, 어떤 영국놈이 업어간 이후 다시금 자전거와는 인연이 닫질 않았는데 참으로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한국에서 산악자전거열풍이 불고 있어 살며시 다시금 관심이 가기 시작.

 

8월15일 휴무일..영국에서 구입하여 한국으로 이사올때 가져온 이래 한번도 쓰지않아 완전히 녹이 슬어 있는 자전거 케리어를 끄집어 내어보았더니 자동차지지대 부분의 고무가 썩어서 빠져버려 자동차에 닫는 부분이 긁히지 않도록 양말로 뒤집어 씌워 스카치태이프로 붙이고 그동안 쳐밖아 놨던 자전거를 실고 동네의 전문자전거숍을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일단은 굴러갈수 있도록 수리를 하였슴다 (몇가지 수리비용이 8만7천원이 나오네...이런 그리고 베아링 돌아가는 부분의 그리스가 죄다 말라버렸다고 해서 다시 앞바퀴 뒷바퀴 페달부분 그리스 치는데 다시 5만원 투입) 

 

십수년전 당시에는 매우 고가의 가격이었던것으로 기억되는 국내의 유명 자전거메이커에서 시험제작한 알루미늄프레임에 쇽압쇼버가 달린 MTB로, 베란다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채 팽겨처 있는지 꽤나 오래. 시간이 나는데로 MTB전문점에 가서 손을 봐 줘야 겠다는 생각을 한지 벌째 십여년이 후딱 흐른듯..^^

 

바로 이 자전거..^^

 

자전거케리어가 저모양이라서 자동차에 자전거를 실고 갈수가 없었고, 또한 근처 MTB전문점이 근처에 어디 있는지를 몰라 아예 손을 못 대고 있던차에 마침 휴일을 맞이하여 10년 묶은 체증을 떨어냈슴다. 수선집에서는 이런 고물자전거에 더이상 돈을 들이지 말고 아예 새 자전거를 사는 편이 좋겠다고 했지만, 그냥 수리하기로 결심

 

그리고 인라인 스케이팅...

 

옛날 신세계 백화점 꼭대기층에서 한루 왠종일 롤러를 타곤 했는데, 차츰 철들어가면서 거리가 멀어져 버린 롤로스케이트. 한참 세월이 덧없이 흐른 어느날 옛날 롤러스케이트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날렵하고 마치 스케이트처럼 생긴 인라인스케이트가 보이기 시작 하여 한번 타 봐야지 하면서도 기회가 되지 않았던 인라인스케이트....더 늦기전에 제대로 한번 타보고싶어 언젠가 프랑스 파리에서 손잡히는데로 무작정 인라인스케이를 구입 하였지만, 아직도 한번도 타보지 못하고 그냥 썩히고 있는중.

 

 FILA Thetis LX 인라인 스케이트. 뭐가 뭔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좋다고 해서 구입 했는데 아직 한번도 개시를 해보지 못한 비운의 인라인스케이트.

 (내가 가지고 있는 인라인스케이트의 칼라는 바로 요녀석)

 

몇년전 프랑스 인라인스케이트 숍에서 구입해놓은채 그냥 방치하고 있는 필라 Thetis LX 인라인 스케이트. 인라인스케이트는 발에 좀 작은듯 맞아야 된다고 하던데 요놈은 아주 넉넉하고 편하게 잘 맞는 편이라 혹시 한사이즈정도 큰 것을 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어떤 운동을 하던 발이 아프면 즐거움이고 나발이고 얼른 벗어버릴 생각만 간절하기 때문에 늘상 신발사이즈는 한사이즈 정도 크게 신는편.

 

한강변에 나가 신나게 인라인 스케이팅하는 꿈만 꾸고 있는데, 한창때 스케이트를 탔었기 때문에 별반 무리없이 잘 탈 수 있을 거란 생각. 사실 인라인스케이트 탈때도 꼭 헬멧을 써야 한다고 하던데 아직 헬멧이 없어서 실제 타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음(모토바이크 라이딩시 헬멧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헬멧이 필요하다는 운동에는 반드시 헬멧을 착용 하여야 할 것 같은 생각 때문에..근데 헬멧을 어디서 사야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