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민 지리산 비박 산행 사진 몇장 더

11월10일 지리산 유목민님들과 함께 하였던 지리산 비박 사진 몇장 더 올립니다. 말로만 듣던 지리의 특별함을 조금이나마 알것 같았던 산행 이었습니다.

 

반야봉 입구에서 휴식중..... 

 

숲길을 헤쳐 전진 또 전진..... 

노고단 휴계소......시암휴계소에서 출발 종석대를 거쳐 여기까지 오는동안...정말 등산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산행(사실 전날 저녁 런던에서 도착...바로 용산역으로 직행 밤열차를 타고 새벽에 이곳에 도착...그 길로 산행을 시작 하였었기 때문에 확실히 무리가 되었던 조금은 무모한 비박산행 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점을 넘기고 노고단 휴계소에서 다시 출발 할 때 쯤에는 얼굴에 웃음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비박지에서.....묘향암을 지나쳐 확보한 비박지.....11월 초 인데도 한밤중 지리산의 추위는 이미 겨울의 그것 입니다. 발란드레 베링500 우모복 과 우모트라우저를 껴 입고....

 

비박지에서는 이렇게 앉아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다 보면 영하의 실제 체감온도는 상상을 초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