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국에 앞서 거벽훈련팀과 함께 야영을 하였습니다.
산속에 내려 앉은 어둠속에서 불을 밝히고 팀원들과 함께 돌려 마시는 정 넘치는 술잔은 언제나 특별 합니다. 밤이 될수록 기온이 급강하 하고 텐트속에 결로가 얼어붙어 가는 모습을 바라 보며 잠에 듭니다.아침 햇살이 들면서 언제 추웠냐는 듯 매우 포근한 기온...
(거벽훈련장이 있는 경기도 불곡산(전철로 주내역 --> 유양리)
(훈련장...아침 하산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올해의 첫눈을 밟아 보는 듯)
브린제 내의 상하/마무트 폴라텍 스웨터/마무트 얼티메이트 방풍자켓/마무트 익스트림 고어 하드쉘 + 마무트 데날리 타이즈 그리고 한바그 알라스카.
퀘추아 오버트라우저로 하체를 보온하기에 부족(우모 오버트라우저를 가져가지 않은 것이 조금 후회됨)
(빅월 등반 훈련팀 들 - 박만호씨,강기주씨, 이광우씨, 김고문님, 옥선배님, 본인 그리고 강만호씨.이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을 위해 아침 등반팀과 헤어져 하산 하기전 기념사진)
등반대장 함께.사진들이 모두 아웃포커싱 되어 버렸네요(이 사진만 빼고). 뒤에 보이는 텐트는 등반팀의 박만호/박수진씨 커플의 독일산 "바우데" 베이스켐프 입니다. 이 텐트안에 별도로 3개의 거실텐트가 들어가 있고 약 10명 정도가 여유롭게 앉을 수 있는 리빙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잠깐 빌려서 입어본 마모트의 8000M 우모복.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우모복 중 하나 입니다.
바우데의 맘모스 텐트.안에는 거실용 인너텐트가 3동이나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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