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보온 과 관련 많은 사람이 우모복은 꼭 필요하다, 아니다 우모복이 뭐 필요하나 ?? 등산하면 땀 나서 오히려 더 위험하다 등등 서로 다른 의견을 피력 합니다. 본인의 매우 객관적인 경험에 의거한 주관적인 판단은 겨울산행시 우모복(우모 오버트라우저 포함, 아니면 두툼한 솜바지)은 반드시 필요한 필수 품목 입니다.
그렇다면 그많은 우모복의 종류에서 과연 어떤 우모복을 골라야 할 까요 ???
1) 외제를 살까요 ?? 아님 국산제품을 살까요?????
아무리 살펴봐도, 솔직히 외제가 훨씬 더 좋습니다. 왜냐구요..??? 가격도 더 싸고 품질(팩킹부피 + 무게 + 필파워 등등) 도 더 좋기 때문입니다.(요즘 유형하는 해외 구매대행을 통해 구매 할 경우 괜히 비싼 수입가격 으로는 구매 할 필요 없습니다. 수입장사 하시느 분 들께 죄송)
대한민국 소비자의 애국심에 호소 하는 70년대 식 국산품 장려운동, 이제는 더 이상 먹히지도 않을뿐더러 꼭 그래야할 명분도 없습니다.
국산 사지 말고 외제 사라고 하니까 비애국적 이라고 비난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똑똑한 소비자들이 품잘면에서 양심적이지 못 하고 그냥 돈벌기에 급급한 국산품(원가를 최대한 줄여 훌룡하지 못 한 제품을 만든다음 이익을 최대한 늘려 훌룡하다고 바람잡아서 소비자에게 눈땡이 가격으로 팔아넘겨 돈 버는 회사들, 이런 회사일 수 록 세금은 가급적 적게 내기 위해 거액년봉 의 회계사를 고용 하여 탈세 합니다) 에 일침을 가 하는 것....
그래서 국내회사들이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야 만 살아남는 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여 주는 것이 오히려 더 애국적 입니다.
세계 제일의 핸드폰 과 최상급 LCD 패널 그리고 초정밀 반도체 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일류의 대한민국제품들 이지만, 단순가공 제품들 에서는 세계 상급은 커녕 중하품 그룹에도 못 미치는 대한민국 제품들..이거 어찌던 영문 일까요????
소비자들이 품질을 냉철이 판단하고 가격을 면밀히 조사하여 자기가 필요로 하는 제품을 선정 하는 똑똑한 구매를 하지 못하고(혹은 귀찮으니까 않하고) 그냥 쉽게 쉽게 대충 얼렁뚱땅 구매 하여 버리니까, 국내 제조업자들은 대충대충 만들어도 잘 팔리고, 품질이야 어떻든 만들어서 팔기만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 하는 "easy-go-round" 업무태만의 결과 입니다.
우모제품 좋다고 소문났던 한국 모 회사의 우모제품들, 진짜로 여전히 좋은가요 ???
제가 보기에는 품질면에서 외산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듯 한데요. 왜 그런생각을 하냐구요 ??? 이 회사의 그 어떤제품도 해당품목의 정확한 제원을 표기 하여 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막연히 우모함량만을 내립다 강조하여 광고 하면서 우모가 많이 들어가서 좋다는 식 으로 떠 벌이며 자칭 세계 최고라고 버젓이 광고 합니다. 양심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우모함량이 많으면 무조건 좋은 제품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모제품은 우모가 몇 그램 들어 갔다는 우모의 함량도 중요하지만, 사용한 우모의 질(솜털 과 깃털의 사용비율+ 어떠한 우모를 사용 하였는가..등등...), 그리고 필파워(접었다 폈을 때 부풀어 오르는 정도), 아울러 접었을 때 팩킹부피 와 제품의 무게 등등..여러가지 기타제원들이 훨씬 더 중요 합니다. 우모가 가급적 많이 삐져 나오지 않게 어떤 종류의 겉단 을 썼는지도 중요 하구요.
유명 외국 제품들은 이러한 스펙들이 하나도 과장없이 정확히 표기 되어 있는데 왜 국산제품들은 소비자 가 그 품목의 품질을 확인 할 수 있는 이런 중요스펙을 왜 전혀 밝히지 않는걸 까요 ???? (밝히더라도 눈감으면 코배가는 엉터리 스펙표기 입니다 국산차 연료소비량 표기 몇년전 처럼 여전히 엉터리 표기 하고 있나요??? 똑같은 차 가 국내판매용 에는 리터당 14 키로 간다고 표기 하고 엄정한 소비자들이 눈에 불 켜고 있는 미국에 수출 할 때는 리터당 10키로 로 줄어들고..에고..왜 그러냐 정말)
도대체 뭐가 자신이 없는 걸 까요 ??? 이런 품질스펙을 제대로 정학히 표시하지도 않으면서 마냥 세계 최고라고 떠들어 대는 국산 제품들을 진짜로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진짜로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본인의 프로슈머적 상식으로는 전혀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나만 그런가..???)
70대 80년대 원숭이 쇼 하면서 구경꾼 모여들게 하여 약장사 가 만병통치약 이라고 엉터리 약 팔던 옛날 도 아니고 요즘은 인터넷으로 세계의 모든 제품들을 그냥 가만히 앉아서 그 스펙을 죄다 검색해보고 제일 좋은 제품을 제일 싼 가격에 쇼핑하는 똑똑한 프로슈머(프로페셔날 컨슈머:전문소비자) 집단이 잔뜩한 세상 입니다.
세계 최고라고 떠들어 대면서 신문에 대문짝 만한 광고만 팍팍 하면 그냥 그럭저럭 속아넘어가는 바보스런 소비자들 있기는 있지만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근데요, 소위 "명품"이라는 허울만 쓰워놓으면 그 명품이라는 허울에 바보스런 눈땡이 가격을 품질은 따져보지도 않고 그냥 지불하는 허영심 많은 한국 소비자는 똑똑한 프로슈머 중에도 많긴 합니다.이것은 일종의 병 입니다. 너도 명품제품 좋아하면서 뭔 소리냐구요?? 저요 명품 좋아 하긴 합니다. 구매 밸류가 좋은 것 에 한해서...외국에 돌아댕기다 보니까 대부분은 우리나라 것 들 보다 싸서 싼 맛에 구입 한 것 들 입니다 한국의 명품병은 괜히 비싼 맛 에 사는 것 이니까 저와는 다르죠..확실히.....).
암튼 국산 우모제품들, 세계 최고라고 떠들어 대는 만큼 괜히 비싸게 가격을 책정 하여 국산 가격이 외산가격 과 비교하여 전혀 싸지도 않습니다.(하다 못해 외산보다 운송비 와 관세정도는 반드시 싸야 하는데도 불구 한국사람은 비싸야 산다는 상술을 잘 알고 있는 업체들은 오히려 외제 보다 더 비싸게 판매가격을 책정 하는 일종의 "사기꾼"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똑똑한 소비자들이 싸고 좋은 외산제품들 구입하면, 기존의 한국 우모제품사들도 망하지 않을려면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제대로 된 가격에 팔게 되겠지요. 우리나라 사람들 손재주가 있어서 맘 만 먹으면 얼마든지 외산 보다 더 좋은 우모제품 만들 수 있습니다.
진짜루 잘 만든 국산우모제품(뭐 꼭 우모제품 뿐 만 아니라...) 외산보다 비싸더라도 대한민국 사람에게는 대한민국에서 만든 제품은 서비스 면에서 장점이 많기 때문에 얼마든지 비싼 돈 지불 하고 구입 할 용이 있는 똑똑한 구매자들 많습니다.
좋은 국산제품들이 많이 나오게 되면 외산제품으로 돌아섰던 소비자들도 다시 여러가지 장점(아프터서비스 등등...)이 많은 국산제품으로 저절로 되 돌아 옵니다.
2) 필파워가 좋은 최상급 혹한용 우모복 or 적당한 필파워의 중간급 우모복
빵빵 하게 부풀어 오르는 정도 의 척도가 되는 FP(필파워) 와 최대 내한온도가 매우 좋은 제품들....자켓 위에다 덧입는 용도이기 때문에 한두 사이즈 크게 입어야 합니다. 절대적으로 엉덩이를 덥는 파카 타입이 유리 하며, 한번 살때 비싸고 좋은 제품으로 구입 하여야 나중에 이중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런종류의 최고급형 극지용 우모복은 일반산행시에는 좀 과한 것이 사실 입니다.(그러나 있으면 좋긴 합니다. 팩킹 부피가 쬐금 더 나가서 그렇지 사실 무게면에서는 일반 우모복 과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다만 배낭에서 꺼내 입었다 벗었다 하기가 좀 번거롭습니다.)
그러나 겨울철 산정의 비박산행 에는 뮈니뭐니 해도 빵빵한 최고의 내한온도를 가진 제품이 절대로 좋습니다.
어떤분들은 우리나라 정도의 추위 왜 뭐 히말라야 원정용 빵빵한 우모복이 필요하냐며 코웃음 치는 분 들 도 많은데요, 천만의 말씀 입니다. 따뜻하면 따뜻 할 수록 빵빵하면 할 수록 더 좋습니다. 아무리 빵빵한 히말라야 원정용 우모복 이라도 혹시 너무 더워서 오히려 불편할 까 싶은 그런 마법의 매직 우모복 은 흰눈 쌓이는 겨울철 산 있는 우리나라에는 절대 존재 하지 않습니다.
세찬 바람 불어대는 우리나라 지리산, 가만히 앉아있다 보면 내한온도 -30도 짜리 우모복 입고도 춥습니다.
필파워는 좋으나 오리털 함량이 많지않은 일반적인 우모복들 (우리나라에서 광고되는 우모복이 거의 이 부류 입니다. 역시 겉옷 위에 입는 용도가 거의 대부분이고 역시 대부분이 자켓 타입) 산행과 일상생활에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활용도가 높은 우모복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역으로 비박 산행시에도 확실히 완전 보온에는 부족 한 것 이 사실이고 일상 사용하기에는 좀 과 해 보이는 것이 사실 입니다.(이 우모복을 인너우모처럼 자켓 안에다 입어주면 자켓 겉에다 입어주는 것 보다 약 50% 정도 더 따뜻 하지만.....자켓 안 에다 입기에는 너무 풍성하다 싶은 제품이 많습니다.)
3) 아웃터 우모자켓 or 안 에 입는 이너(Inner: 안에다 입는) 우모복
찬바람이 불어서 실제 온보다 더 춥게 느껴지는 산행 시 매우 유용하고 효과적으로 체온을 유지 하여 주는 시스템 우모복이 바로 티샤쓰 하나 정도로 매우 가볍고 팩킹 부피가 실제로 티셔쓰 접은 정도로 자그맣기 때문에 언제나 어디나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이너(inner) 우모복(안에다 입는 우모제품) 입니다.
겉옷으로 사용하지 않고 방풍자켓 안쪽에다 입어주면 얄쌉한 보기와는 달리 무척 따뜻해져 오며 보온효과가 우수 합니다. 제 주관적으로는 겨울철 근교 산행시 에는 이 부류의 우모복이 제일 편하고 좋다고 느껴 집니다. 빵빵한 우모복 한벌 보다 얇삭하고 가벼운 이너용 우모자켓을 두벌 겹쳐 입어주면 많이 따뜻 합니다.
추천제품 : 몽벨 UL 다운 인너 와 파타고니아 의 다운스웨터
4) 우모조끼
우모조끼는 제가 매우 애용하고 자주 사용 하는 우모제품으로....산행시 갑자기 체온이 내려갈때 배낭 뒤집어서 우모복 ?아 꺼내 입느라 생난리 치치 않더라도 간단하게 겉주머니에서 손쉽게 꺼내 입었다 또 벗어 내었다 하면서 보온을 하여주는 품목 입니다. 필파워가 매우 높은 빵빵한 제품 이라도(그만큼 금방 따뜻하여집니다.) 접으면 팩킹 부피가 우모복에 비해 매우 작고 가볍습니다. 산행 뿐 아니라 일상생활 에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 가능 합니다.
우모조끼는 우모 인너자켓 과 혼용할 시 활용도가 배가 될 듯 합니다.
5) 우모 오버트라우저
사실 겨울철 비박산행용으로 우모 오버트라우저 까지 장만 하기에는 좀 그렇긴 합니다. 가격도 비싸구요, 그런데요 실제 비박시 빵빵한 우모자켓으로 상반신은 뜨뜻 한데도 불구 하반신 보온이 부실해서 허벅지 부분에 찬기운이 느껴지면 이상하게 더 춥다 싶어 집니다.(일반 고어텍스 오버트라우저로는 절대로따뜻하고 포근하다 싶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실정에 우모 오버트라우저 입을 데 가 어디 있냐구요???...ㅎㅎㅎ....삼각산 21 야영장에서도 우모오버트라우저 있어보세요. 엄청 따뜻 하고 포근 합니다. 접어서 팩킹하면 전혀 부담 스럽지 않은 사이즈 구요.무게도 무쟈게 가볍습니다.
구지 우모 오버트라우저 가 아니라도 솜털바지 라도 가져가 보세요. 온 몸이 따뜻해져 오며 비박이 한층 더 낭만 스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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