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벨 UL Down Inner Jacket

겨울철 등산 시 보온을 위한 미드레이링 시스템 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보온력이 가장 높은 거위털을 사용한 우모 내피 입니다.

 

본인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여러가지 우모제품 중 가장 특징적 제품중 하나 이며, 등산 뿐 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폭넓은 활용이 가능 한 기능성 제품 입니다. 제품명 UL(Ultra LIght)에서 나타난 것 처럼 초경량을 모토로 한 일본제품 특유의 "미니멀라이징" 컨셉이 특별 합니다.

 

이 제품의 기본 컨셉은 대부분 폴라텍 이나 프리스 제품의 미드레이어를 보온복으로 대체 사용 하는 것 입니다. 플리스류의 미드레이어 에 비해 무게(205-210그램) 와 부피가 훨씬 더 작은대신 보온력은 훨신 더 높습니다.  

 

가벼고 접으면 진짜루 쬐그맣고 아무때나 배낭에 넣고 다녀도 전혀 부담이 없기 때문에, 간절기 산행 시 갑작스러운 추위를 만나게 되었을 때 응급용 보온복으로 사용하기에 적절한 제품 이지만, 이 제품의 기본 컨셉인 미들레이어로는 땀을 많이 흘리는 운행 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한겨울 미들레이어는 역시 보온성 과 아울러 통기투습성이 중요 하기 때문 입니다. 

 

이 제품을 기존 우모복의 대용으로 사용 하려고 하신다면 생각을 바뀌시길......이 제품은 실제로 내피(Inner) 전용 입니다. 아우터로 입으면 전혀 뽀대가 나질 않습니다.우모복은 좀 빵빵 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이 제품은 빵빵한 것 과는 거리가 멉니다.(아래 제품사진은 무쟈게 빵빵하게 나온 사진 입니다. 실제로는 홀쭉 합니다.)

 

그리고 보온성 역시 아우터로 단독사용시는 전혀 기대 이하 입니다. 반드시 겉옷 안에 입어 주어야만 나름대로의 보온효과가 있습니다.(입자마자 포근해 지는 한 겨울 강추위에 꺼덕 없는 우모복 특유의 보온성을 기대 하신다면 역시 생각을 바꿔...좀 더 풍성한 우모복으로 구입 하는 것 이 좋습니다.)

 

그러나 가볍고 착용감이 좋고, 또한 단순 미들레이어로서는 다는 제품들 보다 보온성이 좋기때문에 내피로 활용시 여러모로 유용 합니다. 입어도 입은 것 같지 않고, 우모내피 이긴 하지만 몸에 피팅 되기 때문에 겉옷이 이상스럽게 빵빵 하여 지지도 않습니다. 

 

이 제품의 특별한 용도 중 하나는 바로 비박 시 잠옷 대용 입니다.

 

안감의 터치 가 매우 부드럽기 때문에 맨 몸에 입어도 느낌이 보돌보돌 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한겨울 침낭을 사용하는 비박시 보조보온을 위해 잠옷으로 사용 하여 보면....이거 참 좋네....... 

 

 

 제품의 경량화를 위해 지퍼 대신 스냅단추를 사용 하였는데요. 요즘 나오는 제품은 지퍼를 사용한 것 같던데 아무래도 지퍼보다는 스냅버튼을 사용한 것이 무게면에서 유리하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