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 배낭의 등판사이즈 비교분석

동계비박을 즐기는 본인의 산행 스타일 에 따라 동계 비박용 배낭으로 점 찍어 두었던 그레고리 데날리프로 배낭을 구입 하였습니다. 그레고리 배낭을 고를때는 늘상 고민이 되었던것이 바로 정확한 등판 사이즈 입니다.

 

현재 그레고리 팰리사데 배낭 M  사이즈 84 리터를 간절기 비박용 배낭으로 사용 하고 있는데요, 혹한기 동계 비박산행을 위해 이번 데날리프로는 고민 끝에 S 사이즈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사이즈에 대한 조언을 받아서......). 그레고리 배낭의 등판 사이즈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집에 오자마자 일단 무게는 상관하지 않고 두 배낭을 풀팩킹 하고 등판 사이즈를 비교 할 겸 메어보았는데요, 팰리사데 아랫걸개 M 사이즈의 느낌과 데날리프로 S 사이즈 윗걸개의 착용느낌 놀랍게도 똑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데날리 프로를 아랫걸개로 걸고 다시 착용하여 보았는데도 별반 등판의 길이 차이를 느낄 수 없군요.

 

멜빵은 확실히 팔리사데 M 사이즈가 깁니다. 멜빵M 사이즈(팰리사데)는 배낭을 메었을 경우 쿠션부분이 어깨 겨드랑이 밑부분 까지 들어가고 멜빵 S 사이즈(데날리프로)는 어깨 겨드랑이 와 대충 평행 되는 부분에 쿠션이 걸리는데 어떤것이 더 편한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팩킹용량은 데날리프로의 폭이 더 넓어서 실제 비박팩킹을 할 경우 팔리사데 보다 많이 들어 갈 듯 합니다만, 데날리 프로 S 사이즈의 팩킹용량 100 리터, 팔리사데 M 사이즈 용량 84 리터, 그러나 눈대충으로는 두 배낭 크기가 거의 비까 비까 합니다.

 

좀 더 확실한 등판사이즈의 차이점을 알기위해 두 배낭을 나란히 세워놓고 등판의 길이를 줄자를 사용 제어 보았는데 거참 희안하게도 차이가 없습니다.(참 이상혀네..??)

 

지난번 글을 쓴 바 있었지만, 그레고리 발토르 배낭을 메어 보았을 때 본인의 등짝 느낌으로는 S 사이즈는 좀 작은 듯 하고 M 사이즈가 편안하다는 느낌 (특히 그레고리 이스케이프 시리즈의 경우 S  보다 M  사이즈가 훨 편하게 느껴집니다)...그레고리 등판길이 측정 게이지로 본인의 등판은 S 사이즈 이지만, 오늘 데날리 프로 S 사이즈 와 팰리사데 M 사이즈를 비교 분석 한 결과, 나름대로 생각 하기에 계측 게이지의 측정치 와는 무관 하게, 이스케이프 시리즈의 경우 확실히 M 사이즈가 좋을 듯 하구요.

 

역시 배낭은 메어 보고 본인의 등판에 편안한 사이즈를 구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암튼 이번에 처음으로 그레고리의 프로페셔날 시리즈 인 그레고리 데날리 프로를 일단 구입하여 메어 본 느낌으로는 어드벤처 시리즈 인 팔리사데 M 사이즈 와 프로페셔날 시리즈의 데날리프로의 S 사이즈 등판 길이 거의 똑 같습니다. 단지 맬빵 길이는 확실히 다릅니다.

 

지난번 한국 과 일본에서 메어보았던 이스케이프 시리즈의 그레고리 배낭들, S 사이즈의 멜빵길이 확실히 프로패셔날 시리즈에 비해 짧게 나왔기 때문에 S 사이즈 와 M  사이즈에서 고민 하시는 분들...참고 하시길.

 

아무래도 그레고리 배낭의 경우는 각 카테고리 별 로 직접 메어보고 구입 을 하여야 할 듯 합니다.

 

 

 

왼쪽 데날리프로 S 사이즈 오른쪽 팰리사데 M 사이즈 입닏. 놀랍게도 등판길이가 별 차이없이 거의 똑 같습니다. 줄자로 제어 보았는데도 거의 차이가 없더만요. 멜빵길이는 확실이 멜빵 M 사이즈 가 멜빵 S 사이즈 보다 상당히 깁니다. 허리벨트 사이즈는 대충 비까비까.

 

프로페쇼날 S 사이즈 메시는 분들 어드벤처 시리즈는 대략 M 사이즈로 가야 할 듯 한데...글쎄요...배낭의 등판길이에 대한 고민이 계속 깊어만 집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