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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테릭스 보라 배낭 등판 조절 방법

Steven Kim 2007. 3. 25. 18:25

그레고리 팔리세이드 84 리터 (등판 사이즈 미디움)와 보라 65(등판 사이즈 스몰)의 경우에서 처럼 각 배낭마다 각 브랜드마다 나하고 딱 맞는 등판사이즈가 좀씩 다르더군요. 줄곳 애용하던 도이터 파라곤의 본인 등판사이즈는 누가뭐래도 미디움이 편했는데, 그레고리 데날리프로는 확실히 S 사이즈가 더 편합니다. 

 

아직 정확한 본인의 등판 사이즈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 상태 에서 이번 일본방문 중 신주쿠에 있는 일본 매장직원의 도움으로 등판사이즈에 대한 정확한 측정을 해본결과, 측정치로는 그레고리 S 사이즈에 윗걸개로 진단을 해주던데, 팔리세이드의 경우 실제 착용감은 S 사이즈 보다 M 사이즈가 좀 더 편안하게 느껴 집니다.

 

여러번 메어보고 꼼꼼하게 살펴서 구입한 보라65 등판사이즈 스몰 배낭이 느긋하게 편안하다 라는 느낌이 없어서 중고장터에 S 사이즈를 M 사이즈로 바뀌볼 요량으로 내놓기도 했을정도로 기분상 찝찝했었는데, 우연히 아크 보라 배낭의 등판조절 기능에 대해 알게 되면서 약간의; 조절을 통해 아주 만족스럽게 되어, 아크테릭스 보라배낭 등판조절 방법을 공유 합니다.

 

 

그레고리 배낭의 경우 윗걸개와 아래걸개가 있어서 약간의 등판길이 조정이 되지만 아크 보라배낭의 경우 이런 등판 조절 걸개가 없어서 사용자 조절기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잘 살펴보니까 등판길이 조정 시스템이 살짝 숨겨져 있군요..^^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등판길이를 어느정도 사용자가 조정 가능 합니다.

 

1. 허리등받침 부위 찍찍이를 때어낸다

2. 등판 프레임 부분에 뒷쪽으로 붙어 있는 고정 찍찍이를 떼어낸다

3. 어깨걸이 부분과 등판부분에 강력하게 붙어 있는 찍찍이를 떼어낸다. 찍찍이가 매우 단단하게 붙어 있어 떼어내는 작업이 꽤 힘들지만....손가락을 적절히 사용하여 떼어 내게 끔 되어 있습니다.

4. 어깨걸이이 높이를 조절 한다.

5. 등판프레임 과 어깨걸이가 붙어 있는 찍찍이를 떼어낸다. 찍찍이가 역시 매우 단단하게 붙어 있긴 하나 3 번의 경우 보다 떼어내기 가 훨씬 수월 합니다........

6. 어깨걸이 높이를 조절 한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절찬을 받으며 애용되고 있는 보라 배낭이 처음 메자마자 불편하다 싶어 대실망이었는데, 적절한 등판사이즈 조절을 통해 지금은 대만족스러운 배낭으로 탈바꿈하였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