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비박산행을 즐기기 위해 여러 장비들이 필요 합니다.
이러한 장비들 중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중요장비 중 하나가 비박지에서의 체온을 유지 하여 줄 우모복 입니다. 그동안 제대로 된 우모복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모델들을 검토 한 바 최종적으로 노스페이스 히말라얀 우모복 과 발란드레의 베링 500 우모복으로 압축 하여 검토를 한 결과 최종 선택한 아이템.
1. 디자인
일반적인 우모복과 별다름 없이 그냥 평범 합니다. 빨강색 파랑색 그릭 노랑색 중 언제나 처럼 내가 좋아하는 노랑색으로 선택. 산행을 위한 우모복의 경우 보통 등산복위에 껴 입게 되기 때문에 자기 정 사이즈 보다 2 레벨 정도 큰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고 프랑스 도우미가 내립다 우겨서 라지 사이즈로 골랐습니다.
필파워 850 다운함량 500 그램으로 실제 필파워가 대단하군요. 너무 크게 부풀어 올라 입으면 무슨 우주복을 입은 듯 합니다. 암튼 시내입고 다니다간 남들이 다들 이상하게 쳐다볼 만큼 빵빵 합니다.
2. 필파워
발란드레 우모복의 경우 솜털과 깃털의 함량이 95:5 이고 필파워는 850 인데, 이정도의 스펙은 다른 유명 우모제품들 중 에서는 찿아보기 힘들 정도로 아주 좋은 스펙 이더군요. 베링 500의 경우 다운함량 500그램 입니다. 발란드레 제품들의 경우 모델넘버뒤에 숫자가 붙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다운의 함량표기 입니다. 국내 다운제품들의 경우 우모함량으로 보온력을 표시하는데 발란드레의 경우는 최대 내한온도로 보온등급을 표기하더군요.
확실히 한차원 높은 엄청난 필파워 입니다. 자켓을 접었다 펴면 마치 풍선처럼 부풀어 오릅니다. 거위털이 부풀어 오르는 모습이 풍선 부풀어 오르는것과 비스므리.
3. 가격
프랑스 현지가격 580 유로 현재 환율적용하면 한국가격 100만원 입니다. 제일 비싼 우모복 중 하나 입니다만 한벌 사 놓으면 평생 사용 할 수 있습니다.(야영장에서 가스등이나 가스버너에 태워먹는 일만 없으면..)
4. 무게
스펙 상 무게가 1.2 킬로 인데, 실제 체감 무게는 가볍게 느껴집니다. 요즘 등산전문점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초경량 우모 자켓들은 실제 극한의 겨울 산정상에서는 인너 보조 오모복 개념이 강합니다. 베링500의 경우 메인 우모목으로 최상의 보온성을 제공하지만 착용무게감과 팩킹부피는 상대적으로 가볍고 작습니다.
5. 보온성
베링의 보온성은 말하면 잔소리..^^.. 실제 사용해본 결과 부들부들 떨리는 산속 추위에서도 베링을 꺼내 입으면 금새 온 몸에 온기가 느껴집니다. 영하 30-40도 정도의 시베리아식 혹한의 기온에서 제대로 체온을 유지 시켜 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체감온도 영하 10-15 도 정도에서는 입어주면 금방 몸이 따뜻해지며 포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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