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겨울. 유난히 추었던 유럽의 겨울 입니다.
늘상 따사로운 햇살의 밀란에도 유래없이 큰 눈이 내렸고, 이렇듯 대단한 추위를 밀란에서 겪어 보기는 처음 일듯 합니다.
이때 간단히 챙겨가 너무나 고맙게 사용하였던 우모복이 바로 Nordkapp 우모복 입니다. Nordkapp은 놀웨이 최북단 해가지지않는 백야의 마을 이름을 탄 브랜드인데, 가볍고 따뜻하며 오렌지 칼라의 산뜻함이 특별해서 아끼며 사용하는 우모복 입니다. Nordkapp 우모복은 국내에서는 구입 할 수 없는 듯 하지만 일본 사이트에서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찿아 볼 수 있군요.
융푸라흐 산정 노르드캅 우모복.....
1) 스타일 : 밝은 오렌지칼라로 겉감에 브랜드 패취가 스타일리쉬 하게 달려 있어 뭔가 좀 특별해 보입니다. 이 우모복의 가장 큰 장점은 산뜻한 칼라가 돋보이는 스타일 입니다. 일반 우모복과는 뭔가 다르게 보입니다. 입고나가면 10명중 9명은 어디제품인지 물어 볼 정도로 Foreign한 칼라감이 좋습니다.
2) 무게 : 정확한 스펙상 무게는 알수 없지만 아무튼 무쟈게 가볍습니다. 입으면 거의 무게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가벼운 것도 이 제품의 최대 장점중 하나. 다운함량이 그다지 높은 것 같지는 않으나 하이퀄리티의 구스다운을 사용하여 복원력이 매우 좋고 겉감도 무쟈게 부드럽습니다. 사실 구스다운의 함량이 많은 알파인용 우모제품을 일상에서 사용하기는 좀 거부감이 있는데, 이제품은 산행과 일상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어 범용성면에서는 한수 위.
3) 팩킹부피 : 무쟈게 작아짐. 아주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 입니다. 자체 제공되는 주머니에 담으면 자그마한 배낭에 넣어다니며 유사시 사용하기에 전혀 부담 스럽지 않은 부피.
4) 보온력 : 노르드캅 우모복을 등산복 위에다 걸쳐 입으니 언제 추웠냐는 듯 훈훈 합니다. 한겨울 비박용으로는 부족할 수 도 있지만 산행시 비상용 보온복으로는 가장 적합한 다운함량. 봄가을 유사시를 대비하여 가지고 다녀도 팩킹부피와 무게가 부담스럽지않은 훌룡한 우모복입니다.
10월초 북한산 비박시 야밤에 몰아치는 산바람이 차갑게 느껴져 즉각 우보목 착용하니 아주 포근하게 비박을 즐길 수 있었음 사용점수 70점(한겨울 엄동설한 비박용으론 약하기 때문)
여기가 어딘가하면, 바로 노이쉬반슈타인 캐슬 입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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